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예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틱사게비맙+실가비맙)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 및 품질 자료를 검토해 전문가자문회의,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 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개의 항체를 가진 지속형 항체 복합제인 이부실드는 혈액암환자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코로나19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근육주사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체내에 들어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침입하지 못하게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 내달과 10월에 각각 5천회분과 1만 5천회분 등 총 2만회분을 국내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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