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N 강석희 대표 및 임직원과 중국 뤄신 리멍 부사장, 주샤오통 부사장 등 임직원이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inno.N 강석희 대표 및 임직원과 중국 뤄신 리멍 부사장, 주샤오통 부사장 등 임직원이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inno.N이 중국에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 주사제를 기술수출했다. 지난 2015년 정제에 이어 두번째다.

회사는 27일 기술료 및 출시 후 단계별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 제약기업인 뤄신에게 주사제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 독점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 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총 3조 3천억원에 이른다. 특히 주사제 규모가 2조원으로 경구제 보다 크다. 사용량은 적지만 가격이 5배로 높기 때문이다.

중국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시장의 장악력을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구제 뿐만 아니라 주사제 확보가 중요한 이유다. 회사는 주사제 출시 이후 10년간 7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케이캡정은 2018년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효과 발현시간이 1시간 이내로 빠르고 지속성도 높아 출시 이후 2년만에 국내 신약 가운데 누적 매출 1천억원에 가장 빨리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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