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이 기존 PPI(프로톤펌프인히비터)제제 보다 독성이 크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승 교수팀은 지난 23일 열린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전북대 컨벤션센터)에서 케이캡과 6개 PPI제제 간 독성을 비교한 코호트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5천만명)로 간 기능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비교 대상은 케이캡을 비롯해 PPI인 덱스란소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라베프라졸, 오메프라졸이다.
이들 약물을 2개월 이상 연속 처방받은 환자 총 648만 7천여 사례 가운데 항생제 복용 경험, 나이 등의 변수가 동일한 조건인 173만 7천여 사례를 대상을 골라 간질환 유병률과 독성의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케이캡의 독성 위험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전국민 대상 실 사용 데이터로 약물 부작용을 비교한 연구"라며 "기존 P-CAB계열은 간 독성 이슈가 있었지만 케이캡은 이번 연구로 간 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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