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HK inno.N)이 5월 1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출시했다.

입속에서 녹여 먹는 만큼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한만큼 정제형이나 물 음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하다. 붕해정 특성상 입속에서 녹여야 하기 때문에 페퍼민트 맛을 추가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케이캡정 출시 이후 3년 만"이라며 "향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처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P-CAB계열 약물이 케이캡은 2019년 정제로 출시된 이후 지난 3월까지 누적 2,46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정제와 구강붕해정 모두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에 허가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제외한 3개 적응증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미국 등 총 27개 국가에 기술수출,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달 현재 회사인 뤄신이 타이신짠이라는 제품명으로 중국 허가를 획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