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가 건선환자의 사회적 인식개선에 나섰다. 학회는 이달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온오프라인을 통해 치료법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 세계건선의 날의 주제는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숨어있는 환자에게 닿도록 해주고 사회의 편견관 오해를 바로잡는다는 의미에서 '건선을 잇다'(let's get connected)로 정했다.건선은 위생 불량으로 야기되거나 악회돠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신체의 면역체계 이상 때문에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질환이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만성질환이자 전염되지 않는
대한건선학회(회장 송해준 교수, 고대구로병원 피부과)가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국내 건선 환자 현황과 치료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건선 환자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제대로 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환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학회는 국내 건선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건선교실'은 각 병원 건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올바른 건선 관리 및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여러 정보들을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환자간 그리고
국내 건선환자 및 환자 가족은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부담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건선학회(회장 송해준)가 최근 세계 건선의 날을 낮아 건선 환우 및 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꾸준한 치료 및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동시에 83%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았다.조기 치료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증상 발생 후 환자의 31%는 1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았지만, 43%는 6개월이 넘었다.심지어 발병 1년을 넘겨 내원하는 환자도 22%에 달했다.조기치료를 받지 않다 보니 민간요법이나 자가요법을 하게 되고 여기에 지출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응답자의 39%는 병원을 찾기 전 민간요법, 자가요법 등에 연평균 5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
우리나라 건선환자 10명 중 6명은 치료한지 2개월만에 중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삶의 질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건선학회가 29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IMS 데이터를 인용, 국소치료제를 처방받은 건선환자 16,976명을 1년간 추적한 결과, 치료지속률이 치료 2개월 째 99%에서 3개월째 39.5%로, 6개월째에는 27%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치료를 1년간 지속한 사람은 13.7%에 불과했으며 초진환자의 경우에는5.8%까지 낮아졌다.학회는 건선 치료지속률이 낮으면 환자의 삶의 질도 떨어지는 만큼 매우중요하다고 지적한다.실제로 국내 첫 건선환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선 증상이 심할 수록 환자의 삶의 질은 더욱 낮아졌다.2013년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25개 의료기관에서 만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인 건선이 정신적 고통이나 삶의 질 저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심지어 자살충동이나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 교수)는 제1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217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9.7%가 자살성 사고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5%는 실제로 급성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건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비건선 환자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증, 자살 충동 등의 정신장애 발병률이 각각 39%, 31%, 44% 이상 높았다.건선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고혈압, 죽상경화, 심근경색, 심부전)과 관련성을 보이는 경우가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