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회장 송해준 교수, 고대구로병원 피부과)가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국내 건선 환자 현황과 치료 환경 변화를 소개하고, 건선 환자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제대로 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환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국내 건선 환자들이 제대로 치료 받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한다. '건선교실'은 각 병원 건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올바른 건선 관리 및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여러 정보들을 전달한다. 

그 과정에서 환자간 그리고 환자와 의료진간 형성되는 용기와 신뢰는 장기적이고 꾸준한 건선치료를 돕는다. 

또한 온라인 상에 떠도는 잘못된 건선 관련 정보들을 바로잡기 위해, 학회 홈페이지 내 건선 환자를 위한 페이지를 별도 운영한다. 

'건선 환자' 메뉴에서는 △건선 바르게 알기 △건선의 치료 및 관리 △자주 묻는 질문 등 카테고리 별로 질환정보와 치료에 대한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질문을 등록하면 대한건선학회 소속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답변한다.

송해준 회장은 "건선에 대한 생물학적제제 치료효과는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활용도는 매우 낮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검사 수가 제정 및 임상실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올해의 주제는 선 질환에 대해 보다 진지하게 대면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건선, 제대로 치료하세요(Treat Psoriasis Seriously)'로 정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