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첫 소장이식 성공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주최 장기이식센터)을 열고 국내 소장이식 성공 20년을 돌아봤다.소아외과 정재희 교수는 20년간 총 18명의 장부전 환자에 소장을 이식했으며, 2024년 4월 기준 1년 생존율 78%, 5년 생존율 72%, 10년 생존율 65%로 외국의 1년 86.4%, 5년 61.2%에 비해서도 높다고 밝혔다.심포지엄에는 20년 전 국내 첫 소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던 환자 이 모씨가 참석했다. 이씨는 당시 56세에 소장과 대장 대부분을 잘라내어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받으면서 살다가 서울성
서울아산병원에서 장기이식으로 새 삶을 찾은 환자가 누적 2만 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간, 심장, 신장, 폐, 췌장, 각막, 골수 등 2만 5천 건이 넘는 장기이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 통계에 따르면 한 해 국내 장기이식의 20%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됐다. 간 이식은 국내 3건 중 1건을, 심장, 신장, 폐 이식은 5건 중 1건을 담당하고 있다.병원에 따르면 장기이식 별 1년 생존율은 간 98%, 심장 95%, 신장 98.5%, 폐 80%로
비만해지면 지방조직에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리지스틴이 분비되며 , 이것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양한모 교수, 김준오 연구교수)은 리지스틴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조절하고 당뇨병을 예방하는 약물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국제과학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RESEARCH)에 발표했다.리지스틴은 인간 단핵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으로, 생쥐에서는 지방세포에서 분비돼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보고됐지만 인간 당뇨병과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인간 단핵구세포 중 C
외모 콤플렉스를 보완하기 위해 쌍꺼풀수술을 많이 받고 있지만 요즘에는 코 수술도 많이 받고 있다. 수술 건수가 증가하자 부작용으로 코재수술을 고민하는 사람도 늘어났다. 코재수술의 주요 원인은 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염증으로 인한 붉어짐 증상, 구축 코, 돌출, 휘어짐 등 변형이다. 비중격만곡증이나 코 막힘으로 인한 기능적 문제도 있다.전문가들은 코재수술에 성공하려면 이전 수술의 실패 원인을 파악하고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코 수술에는 일반적으로 실리콘을 비롯해 고어텍스, 써지폼, 실리텍 등 인공보형물을 사용한다. 실리
국내 말기콩팥병(신장병) 환자가 2022년 기준 2만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장학회는 12일 대한신장학회 말기콩팥병 등록사업 (Korean Renal Data System, KORDS)에 등록된 전국 규모의 방대한 환자 자료(2010~2022년)를 분석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말기콩팥병환자는 1만 8,598명으로 2010년 9,335명에 비해 2배 증가했다. 혈액투석 환자도 같은 기간 7천여명에서 1만 5천여명으로 늘어났다.말기콩팥병 환자 평균 나이도 2014년 57세에서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의 감염증치료제 리브텐시티 정(성분 마리바비르)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보험적용 대상은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의 치료가 필요하고 리브텐시티 투여하기 5일 이전에 혈청 CMV-PCR 검사결과 양성인 성인 환자다. 이 가운데 △최소 2주 이상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 투여 후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량이 기저치 대비 변화가 없거나 증가한 경우 △염기서열분석 검사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가 1개 이상 확인된 경우 △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2월 5일 심장이식 환자에 신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환자 김 모 씨(48)는 3년 전, 심장병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한차례 심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식받은 심장의 기능은 잘 유지됐지만 신장 기능이 나빠져 그간 혈액투석을 받아왔다. 김씨는 여동생으로부터 신장을 기증받아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고 신장과 심장 기능 모두 안정 상태를 보여 퇴원했다.병원에 따르면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은 생리적 연관성이 높아 양쪽 기관이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간과 신장 역시 밀접해 간이식 후
의학용어로 경추추간판탈출증이라는 목디스크는 장시간 의자 생활과 전자기기 과다사용하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 중 하나다.디스크 질환은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유연성을 돕는 척추뼈 사이 연조직인 디스크 속의 수핵이 빠져 나오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고 팔과 다리에 다양한 신경 증세를 유발한다.대부분의 척추 질환처럼 목디스크 역시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대부분 수술없이도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하면 디스크 기능 상실과 함께 신경 압박으로 극심한 통증이나 마비 증세를 초래하기도 한다. 수술없이도 충분히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가 빈혈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대만 국립청궁대학 연구팀은 2형 당뇨병과 만성콩팥병(CKD)을 함께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의 빈혈 억제 효과를 검토하는 다기관 공동 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GLP-1 수용체 작동제에 비해 SGLT2 억제제에서 빈혈 발생 위험이 19% 낮았다고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2형 당뇨병과 CKD를 동시에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CREDENCE 시험 및 DAPA-CKD 시험의 사후 분석에서는 SGLT2 억제제의 빈
재생불량성 빈혈 등 골수부전 질환과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의 대가인 이종욱 교수가 3월부터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분야는 골수부전 혈액질환(재생불량성빈혈 등),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PNH),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기타 빈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다.이종욱 교수는 가톨릭대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가톨릭대 대학원장을 지냈다.
차바이오텍이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CellinCells)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용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하도록 돕는 오가노이드치료제는 2차원의 줄기세포치료제 보다 생착률과 지속성이 높다.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과 치료이다. 치조골에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 그리고 여기에 크라운을 씌워 치아 외측 상부를 완성시키는 보철물, 이 둘을 연결하는 지대주로 나뉜다.최근에는 보험적용이 되면서 임플란트 인기가 높아졌지만 잇몸뼈가 부족하면 어려울 수 있다. 임플란트 성공에 중요한 요소인 치조골(잇몸뼈)은 자연치아의 뿌리에 해당하는 인공치근이 제대로 식립될 수 있는 지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치조골의 폭과 길이가 너무 짧거나 노화 등으로 많이 내려앉은 경우에는 인공치근을 제대로 심기 어려워진다. 치
이데아성형외과의원(강남, 원장 국광식 사진)이 줄기세포성형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해 고압산소요법을 도입,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줄기세포는 가슴성형 자연미를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관심받고 있다. 다만 지방 생착률이 개인마다 다른 만큼 보형물 이식법을 선택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은 편이다.줄기세포 가슴성형은 신체에서 뽑아낸 지방으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 정제한 지방세포와 일정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방법으로 생착률을 높일 수 있다. 이때 고압산소치료를 활용하면 줄기세포 생착률을 높여 시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국광식 원장은 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이비인후과 남인철 교수가 세계 최초로 동종 성체줄기세포 기반 3D 바이오프린팅 인공 기관(trachea) 이식수술에 성공했다.호흡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관(trachea)은 기도의 제일 윗부분으로 목에서 흉부까지 연결된 튜브 형태의 구조물로 공기의 입출입과 기관지 속 분비물 배출 통로다. 갑상선암을 비롯한 두경부암, 선천적 기형, 외상 등으로 좁아지거나 손상될 수 있고, 중환자실 치료를 위한 기관 삽관술과 절개술을 받은 환자는 기관 협착이 잘 발생한다. 두경부암 수술 과정에서 함께 제거
여름을 앞두고 체형 및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슴성형은 수술 후 회복 기간 및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모양 형성까지 시간을 감안하면 지금이 수술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가슴성형에는 다양한 보형물이 사용되는데 최근에는 모티바(Motiva)가 자연스러우면서도 안전성이 높아 선호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땡큐성형외과 김형석 원장[사진]에 따르면 모티바는 점탄성이 뛰어난 실리콘 겔이 자연스럽게 중력에 따라 변하는 특성이 있다. 김 원장은 "실제 가슴조직 처럼 균형잡힌 라인을 잡아주기 때문에 기존 보형물보다 더 자연스러운
코성형은 얼굴 입체감과 또렷한 인상을 부각시키는데 기여한다. 실제로 코는 얼굴 중심부에 위치한 신체 부위로 콧대 높이, 각도 등에 따라 호감형 외모를 결정짓는다. 일례로 코가 지나치게 길거나 짧다면 얼굴 밸런스가 무너져 호감형 인상을 주기 어렵다. 따라서 긴코성형, 짧은코성형을 문의하는 수요층은 두터운 편이다.콧대 각도 뿐 아니라 코의 길이 역시 호감형 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다. 만약 코가 길거나 끝이 아래로 처져 있다면 화살촉처럼 보일 수 있는데 이를 흔히 긴코, 화살코라고 부른다.긴코 원인은 다양한데 실제 중안면부와 코 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이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보험 급여 3주년과 3월 다발골수종 인식의 달을 기념해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명 주제는 환자들의 삶에 꽃 피운 닌라로의 가치와 의미를 담아 닌라로 블러섬(blossom)으로 정했다.닌라로는 프로테아좀 억제 기전을 가진 최초의 다발골수종 경구치료제로서, 과거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 3제 병용요법(IRd)시 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주 1회(월 3회, 1주기 28일) 가정에서
눈의 망막에서 빛이 반사되는 현상인 망막반사는 눈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 망막반사를 이용한 새로운 각막이식법이 개발됐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황호식 교수 연구팀은 망막반사를 관찰하면서 각막을 절개할 수 있는 깊이를 가늠해 각막을 앞뒤로 분리한 다음, 혼탁해진 각막을 제거하고 새 각막을 이식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Cornea)에 발표했다.황 교수가 개발한 이식법은 동공을 확장시킨 후 수술칼(crescent blade)로 각막의 주변부를 절개하고 칼날 주변의 망막반사를 참조해 절개 깊이를 조절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기획실장 양재욱-부산백병원 보건관리실장 김정호, 심혈관센터장 양태현, 소화기센터장 김광희-상계백병원 중환자실장 김계민, 보건관리실장 안재기, 신생아실장 심규홍-일산백병원 임상연구센터장 조재근, 종합건강증진센터장 윤영숙, 당뇨병내분비센터장 노정현, 홍보실장 이현일, 장기이식센터장 정성원, QI실장 유지현, 응급실장 김훈, 노발리스방사선수술센터장 최찬영, 학술부장 최영웅,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강승희-해운대백병원 교육수련부장 윤정희, 대외교류처장 김운원, 의생명연구원장 김태오, 내시경실장 최준혁(이상 2024년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조스파타(성분 길테리티닙)가 내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된다.기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단독요법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환자에 한해 최대 4주기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됐지만 3월부터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 및 투약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어진다.이번 보험급여 확대는 3상 임상 연구인 ADMIRAL 결과에 근거했다. 연구에 따르면 조스타파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FLT3 변이 양성 재발/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켰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