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유통을 광동제약이 담당한다.양사는 이 백신에 대한 국내 판매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GSK의 8개 소아백신을 공동판매해 온 양사는 이번 계약으로 협력 범위가 넓어졌다.GSK는 광동제약을 파트너사로 선정한 이유로 백신 유통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탄탄한 국내 영업망을 꼽았다. 이번 협력으로 광동은 내과∙가정의학과∙정형외과 등의 성인 영역을 비롯해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영유아 영역까지 플루아릭스 테트라의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플루아릭스
독감백신접종 후 사망례가 22일 현재 17명으로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독감백신접종의 1주간 잠정 연기를 권고했다.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2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의 예방접종 거부 움직임과 일선 의료기관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지만 접종 후 사망까지의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망자의 부검을 통한 사인규명, 철저한 병력조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주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또한 의협 민양기 의무이사는 "정은경 질병청장의 22일 국정감사에서 밝힌대로 독감백신 접종의 필요성에는
여러번 접종하는 어린이 백신의 일부는 동일 부위에 반복 접종하면 국소부반응이 증가할 수 있어 좌우 번갈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백신 종류와 횟수가 늘어나면서 동일 부위에 반복접종이나 좌우 교대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나 면역학적 반응에 차이는 알 수 없다.영국 옥스포드대학 밀드레드 아이로(Mildred A Iro) 교수는 생후 6~12주된 건강한 유아 509명을 비교한 결과, 동일 부위에 접종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했다.수막염백신 외 소아백신 접종효과 동일 부위와 좌우 교대 비교이번 검토는 유아에 대한 C군 결합형수막염균(MenC) 백신의 접종 스케줄을 확인하는 다기관 국제공동 IV상 임상시험(MALTA)에서 사전 설정된 평가
뇌수막염 백신 멘비오(Menveo®)가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후 2개월 이상의 영유아부터 사용 가능하도록 접종연령 확대 승인을 받았다. 지금까지는 만2세 이상 55세 이하에서 접종돼 왔다.이번 확대 승인은 지난해 미국 FDA 승인에 이은 것으로 호주, 캐나다, 남미, 대만 및 미국에서 총 8,7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연구결과에 근거했다.이에 따르면 멘비오는 높은 면역원성을 보였으며 Hib백신, 폐렴구균 백신 등 접종스케줄이 같은 다른 소아백신과 동시 접종해도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멘비오는 수막구균 감염의 주요 원인인 A, C, Y 및 W-135의 4개 혈청군을 포함한 4가 단백 접합백신으로, 생후 2, 4, 6, 12개월에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
사노피의 6가 소아백신 헥시온(Hexyon)이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헥시온은 생후 6주 이상 소아용으로,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소아마비 및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한 침습성 감염증(뇌수막염) 등을 예방하는 유일한 액제형 6가 백신이다.총 5,000여 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헥시온이 기존의 백신들에 비해 안정성이 더 우수했으며, 6개 질환들에 대한 면역반응도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사노피 측은 "이번 승인으로 헥시온은 백신접종을 위한 소아들의 방문횟수를 감소시켜 줄 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예방접종 스케줄을 보다 간편하게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워싱턴] 새로운 결핵백신인 MVA85A는 다른 소아 백신과 동시 접종하는 경우 면역원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의학연구평의회(MRC) 세균질환 프로그램 마틴 오타(Martin O. C. Ota) 박사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이같이 보고하고 "개발도상국에서 정기적인 소아백신 접종 스케줄은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단독 접종 보다 면역반응 떨어져현재 많이 사용되는 결핵 백신인 BCG는 출생 직후 실시하도록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고 있다.BCG로 소아결핵의 중증화는 예방할 수 있지만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성인결핵환자는 BCG로는 장기면역을 얻을 수없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우수한 백신의 개발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그러나 BCG에는 B형 간
한국노바티스의 인플루엔자 백신 소아용 아그리팔 (Agripal Junior)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이 제품은 2011년 인플루엔자 시즌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국내 판매는 한국백신판매주식회사가 담당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생후 6개월에서 35개월까지의 영아들에게 접종할 수 있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가지고 있어, 소아에게 접종하기에 적합하다.
소아용백신 및 인플루엔자균b형(Hib) 백신 등을 동시 접종받은 어린이 5명이 사망한 일본에서 사망의 직접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이번 보고된 5명은 0~2세 유아로 기초질환을 가진 경우가 3명, 기초질환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2명이다. 후노성이 검토를 의뢰한 전문가 3명은 모든 증례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다"고 판정을 내린 상태다.일본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소아용폐렴구균백신과 Hib백신 모두 (1)엔도톡신 시험 결과 모두 검증기준에 맞는 합격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모두 '합격'으로 판정됐으며 (2)이번 사망례에 접종된 로트(lot·동일한 균주 원액으로 제조하는 생산라인)번호에 대한 시험 결과는 모두 허용범위 이내였다.
영·유아 및 소아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인 ‘프리베나13(13종의 폐렴구균 혈청형의 다당질 단백접합 백신)이 세계보건기구(WHO) 의 사전인(Prequalification: PQ)을 획득했다.사전 인증이란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이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프리베나 13은 유니세프와 같은 UN기관, 세계 각국 정부, 기타 단체들이 실시하는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는 자격을 보유하게 됐다.프리베나13은 현재50여 개 국에서 허가를 받았고, 이미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하여10여 개국에서 국가필수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3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고 6월 출시됐다.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인식도가 최근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소비자 조사 회사인 리서치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30일 대도시에 거주하는 0~24개월의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 2년 전 12%에서 82%로 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와 같은 결과는 로타 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되면서 TV 광고, 인터넷, 신문, 뉴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및 접종자의 구전 확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조사에서는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시킨 120명 중 약 83%는 백신 접종을 주위에 추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아직 접종시키지 않은 소비자 180명중 60%가 향후 백신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대한
【시카고】미질병관리본부(CDC) 필립 스미스(Philip J. Smith) 박사팀은 저소득 가구 소아에서는 백신의 정기 접종률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경제적 계층별로 차이가 있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에 발표했다.경제적 계층별 접종률 차이1989~91년에 미국에서 발생한 홍역의 재유행은 저소득 가구의 소아에서 백신접종률이 낮은 한 원인으로 관찰됐다.이를 근거로 미국에서는 백신접종률 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중보건대책으로 1994년 10월에 ‘소아백신 프로그램(Vaccines for Children Program)이 시작됐다. 경제적인 이유로 백신을 접종할 수 없는 가구에 일정 기준을 만족하는 소아를 대상으로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하
【런던】 워싱턴대학 보건지표·판정연구소 크리스토퍼 머레이(Christopher Murray) 교수팀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의 삼중혼합백신(DTP3)의 실제 접종률은 각 나라의 보고나 세계보건기구(WHO)/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의 예측치보다 훨씬 낮다고 Lancet에 발표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는 국제기구는 접종률을 독립적으로 모니터하는게 급선무라고 결론내리고 있다. 과대 보고 가능성도 최근 30년간 국제기구는 소아 예방접종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소비됐다. 여기에는 WHO 예방접종 확대계획(1974년), 홍역, 폴리오,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결핵에 대한 국제목표 프로그램(77년), UNICEF의 광역 유아예방 접종계획(UCI, 84년), 백신
지난 26일 이뤄진 미국 화이자제약의 와이어스 인수가 상징하는 것은 결국 세계 최대의 제약사라고 해도 신약부재 앞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28일 화이자가 한국법인을 통해 밝힌 인수합병 자료를 보면 와이어스를 선택한 배경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여러 제약사가 후보에 올랐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와이어스를 선택한 배경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우선 화이자는 신약이 없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바이오 분야를 강조한 것으로 보아 신약 부재 현상을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실제로 현재 미국 화이자는 심각한 신약 부재 현상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주변 업계는 화이자가 약 5년간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화이자가 택한 와이어스는 신약
소아백신을 접종하기 전에 설탕물을 먹으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팀이 Pediatrics (2008;121:e327-e334)에 발표했다.이 연구에서는 정기 예방접종을 받은 2개월 및 4개월된 아기를 설탕물(24% 설탕액) 또는 위약(멸균수)를 먹인 군으로 나누었다. 투여 2분 후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불활화 폴리오백신, B형간염 백신을 혼합 접종했다. 그리고 3분 후에 인플루엔자균 b형백신, 다시 2분 후에 폐렴구균결합형 백신을 접종했다.위스콘신대학 소아병원 통증척도를 이용하여 베이스라인시와 투여 2분, 5분, 7분, 9분 후의 급성통증반응을 평가했다.설탕물군(총 38명)은 위약군(총 45명)에 비해 투여 2분 후 통증 스코어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여 5분, 7분
유럽 6개국에서 실시된 위약과 비교한 시험 결과,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유아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확인됐다. Lancet(2007; 370: 1757-1763)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유아 3,994명을 경구용 약독생 사람·로타바이러스백신(Rotarix )투여군(2,646명)과 위약군(1,348명)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총 2회 투여했으며 특정 소아백신은 첫번째에 동시에 투여했다. 2번째 투여 2주 후부터 연속 2회의 로타바이러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위장염 에피소드를 추적조사했다(평균 추적기간 17개월). 1차 엔드포인트는 2번째 투여 2주 후부터 첫 로타바이러스시즌 종료까지 모든 중증도의 로타바이러스 위장염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최초 로타바이러스시즌 종료까지(
한국MSD가 자사의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이 미국 질병관리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가 운영하는 소아백신프로그램(Vaccines for Children; VFC)에 포함됐다고 22일 밝혔다.회사측에 따르면, VFC 프로그램은 1994년 이래로 Medicaid(미국정부의 의료보험제도) 자격자, 보험 미가입자, 보험 보장 내역이 낮거나 아메리카 원주민인 18세 이하의 소아 및 청소년에게 백신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MSD의 Mark Feinberg 박사는 “VFC 프로그램에 가다실이 포함됐다는 것은 개인 보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회사의 백신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다실을 더 널리 공평하게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덴마크·코펜하겐】 환경오염의 일부가 면역기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 이 가설에 대한 증거가 잇달아 입증되고 있다.덴마크국립대학병원 소아과 카스텐 하일만(Carsten Heilmann)박사는 건강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주산기에 환경오염물질인 염화비페닐(PCB)에 노출됐을 경우 파상풍·디프테리아 2종 혼합백신 예방접종의 면역응답이 억제됐다고 PLoS Medicine(2006; 3:e311)에 발표했다.오염물질로 항체생산 줄어하일만 박사는 PCB에 오염된 고래고기를 먹은 아이슬랜드와 노르웨이 중간에 위치한 펠로제도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호트 시험을 했다.2종 혼합백신을 접종한 후 혈청내 디프테리아와 파상풍에 대한 항체가와 PCB농도를 생후 18개월과(119명)과 7세때(1
【미국 워싱턴 D.C.】 하버드대학 보건학부(보스턴) 모자보건 학과 교수이자 연방예방접종안전성심사위원회(ISRC) Marie McCormick위원장은 미국의학연구소(IOM)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연구 보고서에서 『소아용 백신에 유기 수은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근까지 방부제로 사용McCormick 위원장에 의하면, 세균이나 곰팡이에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약회사가 백신에 티메로살 (thimerosal)등의 물질을 방부제로 첨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ISRC의 19명 위원은 모두 제약회사와 경제적인 이해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메로살은 유기수은 화합물의 일종으로 체내에서는 에틸 수은과 티오살리실산염으로 대사된다. 티메로살은 1930년대부터 백신에 방부제로서 첨
다국적 제약사 AHP 제약부문 한국자회사로 유한사이나미드(주)가 9월부로 한국와이어스(주)(사장 강백희)로 회사명을 바꿨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유한사이나미드는 1982년 유한양행과 어메리칸 사이나미드社가 합작 설립한 회사로 20여년간 천연 여성호르몬제인 ‘프레마린’과 ‘프리멜’ 등 다양한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제와 임산부 종합영양제인 ‘마터나베타’ 등 여성관련 약제 및 소아백신제, ‘히브티터’를 판매해 왔다. 이번 사명(社名)의 교체는 어메리칸 사이나미드가 지난 94년 AHP(어메리칸 홈 프로덕트)에 흡수 합병되면서 AHP연구부문인 와이어스 아이어스트의 한국자회사 역할을 해 온 유한사이나미드가 의약분업을 맞아 제2의 창업이라는 취지에서 사명을 바꾼 것이라고 한다. 이번 개명을 계기로 한국와이어스(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