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도중 과도한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보이는 렘(REM)수면행동장애환자는 파킨슨병환자처럼 변상증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변상증이란 사물이나 자연물이 동물 또는 사람의 얼굴로 인식되는 착시적 이상을 가리킨다.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와 김서연 임상강사 팀은 파킨슨병 또는 램수면 행동장애환자의 색깔 식별 능력과 변상증의 관계를 분석해 중개뇌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Neural Transmission)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파킨슨병의 전구단계인 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 환자처럼
대한의사협회가 일부 대학병원의 수도권지역 분원 설립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특정지역의 병상 수 증가는 각종 문제를 일으켜 결국에는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첫번째로 의료인력 이동에 따른 대혼란을 꼽았다. 대형병원이라 의료인력을 대거 채용이 필요한 만큼 중소병원은 물론 타 지역의 의료인력 대이동으로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된다는 것이다.분원 설립 지역이 이미 의원과 중소병원, 종합병원이 위치한 수도권이라 중소병원 도산으로 의료전달체계 파괴 가능성도 지적했다. 중증, 희귀질환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본분을 잊고
문케어로 인한 건강보험 보장률 상승은 착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료재정을 집중 투입한 대형병원 위주로 조사해 보장성이 강화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문케어 추진 이후 2018년까지 투입한 재정은 2조 6천억원이고, 2018년 기준 지출급여비 총액의 4% 이상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했지만 보장률 상승은 1.1%로 미미했다. 이마저도 조사표본이 객관적이지 않아 믿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전체 요양기관 9만여 곳 중 2천여 곳(2.3%)을 대상으로 실시한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병원협회가 종합병원 환자 쏠림 현상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제시했다.15일 심평원은 5년간 요양기관종별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심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의 외래 진료비 규모와 외래진료비에 대한 점유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2005년부터 2009년간 요양기관 종별 요양급여비용을 분석한 결과, 2009년도의 경우 44개 상급종합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6조 2,624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1.8%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특히 이 기간동안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다른 병원급 의료기관에 비하여 높지 않으나, 진료비 규모에 있어서는 점유율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게 심평원의 분석이다.상급종합
한국의 제네릭 의약품 가격이 미국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협회는 양국에 동일하게 존재하는 202개 성분의 의약품 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제네릭의약품 가격이 미국 제네릭의약품 가격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17일 밝혔다.협회는 환율을 원화 1,045원을 기준으로 성분·함량·제형이 일치하는 202개 성분의 제네릭의약품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평균 약가는 3,413원이고 미국은 6,212원으로 미국이 2배 정도 비싸다고 강조했다.협회 조사에 따르면, 타이레놀(성분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알 서방정 제네릭 평균가는 한국 51원, 미국 70원으로 미국이 1.4배 비쌌다. 바이엘아스피린(성분 아스피린)정 500mg도 각각 15원과 122원으로 8.1배 비쌌다. 또 플라빅스(성분 클로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