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시범사업(첨약 시범사업) 확대안에 대한 심의를 앞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약사회가 반대를 외쳤다.한약사회는 건정심이 열리는 남부터미널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 기간에는 원외탕전실에서 한약사 1인당 첩약 조제건수 기준을 포함한 최소 인력, 시설 기준을 마련해 적용’할 것을 명시했음에도 지금까지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며 이같은 내용의 첩약사업은 반대한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도 반대 입장이다. 의협 이정근 상근부회장은 장소에서 기자회
자황한방병원이 암 요양 환자의 면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치료실 전체와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암 환자의 면역 증강과 체력회복, 암 수술 후 회복, 방사선 부작용 치료, 항암 부작용 치료 등을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치료도 강화해 병원 부설시설인 자황원외탕전실에서 연구 개발된 안전한 약침을 사용하고, 암면역치료에 도움되는 왕뜸치료도 시행된다.자황한방병원 안덕근 병원장에 따르면 왕뜸이란 배꼽 주위와 하복부에 열을 장시간 가해 온감이 넓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치
정부의 첩약급여시범사업 진행을 반대하는 의료계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가 거짓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첩약급여시범사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며 마루타화하는 것"이라며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한의협은 2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리 시범사업에 반대한다 하더라도 첩약에 대한 대국민 임상시험이 시작된 것이라는 매우 선동적이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의 사용은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를 스스로 양산하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상당 수의 원내탕전과 한의원급 원외탕전은 전혀 언급
정부가 지난 20일 시작한 첩약급여시범사업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의협 한방대책위원회(김교웅 위원장 김태호 부위원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첩약급여시범사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이며 마루타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위원회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의 중단 이유로 안전성과 유효성 미검증 외에 원외탕전실 불법 의약품 제조 문제, 첩약 부작용 및 피해사례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들었다.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일반한약조제로 인증받은 5개의 원외탕전실에서 전국 8,713곳 한의원 중 일부 자체탕전, 공동이용탕전을
올해 9월부터 조제 한약의 안전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한약 조제과정 전반을 평가하고 인증을 부여하는 '원외탕전실 평가인증제'를 오는 9월부터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원외탕전실이란 의료기관 외부에서 한약을 조제하는 시설로 전국에 98곳이 있다. 원외탕전실 인증제는 탕전시설 및 운영 외에 원료 입고부터 보관·조제·포장·배송까지의 전반적인 조제과정을 평가하는 것으로 일반한약 인증과 약침 인증으로 나뉜다.일반한약 인증의 경우 중금속, 잔류농약검사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규격품 한약재를 사용하는지 등 비
불법 원외탕전실을 이용한 한의원 및 한방병원 1700곳이 진료비 수 십억원을 환수당할 위기에 처했다.이는 지난해 7월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심사를 본격적으로 맡으면서 비급여 진료비까지 심사한 결과 드러난 것이다.심평원 자보심사센터는 대한약침학회에서 운영하는 원외탕전실을 이용한 한방 병의원이 청구한 한방약침 비용을 심사조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대상기관 수만도 1700개다. 이는 자보심사를 청구한 한방병의원 4000개 중 절반 가까이에 해당하는 숫자다.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구, 지급된 비용만도 62억원에 달한다.심평원 관계자는 "한방약침을 실시하는 모든 의료기관으로부터 조제현황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62억원 중 상당 부분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사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