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시 세균성이질 감염에 주의하라는 당국의 경고가 나왔다.질병관리본부는 16일 세균성 이질 환자가 전년에 비해 급증했으며 환자의 72%가 필리핀 여행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질본에 따르면 지난해 1명이었던 세균성 이질환자가 올해 들어 36명으로 늘어났다. 국내 발생은 7명이고 나머지 29명은 해외유입이었다. 이 가운데 26명이 필리핀 여행자였다.질본은 필리핀 여행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등 감염병 예상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작년 감염병 신고 환자수는 총 93,11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59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국가감염병감시스템(NNDDS)를 통해 신고된 법정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정리해 30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결핵환자수가 40,126명(총 신고건수의 43.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두 27,770명(29.8%), 쯔쯔가무시증 8,632명(9.3%), 유행성이하선염 7,541명(8.1%), B형간염 3,342명(3.6%) 순이었다.급성감염병인 A형 간염, 홍역, 수두, 말라리아 등은 전년 대비 1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B형간염, 일본뇌염, 성홍열, 쯔쯔가무시증, 뎅기열 등 12종은 증가했다.특히 B형 간염은 99%와
감염병 신고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 2011년 국가 감염병감시시스템(NNDS)을 통해 신고, 보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발간한 감염병감시연보에서 이같이 밝혔다.급성감염병의 경우 39.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 등의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증가한 반면 말라리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등 매개전파 감염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결핵이나 에이즈(후천선면역결핍증), 한센병 등 만성감염병 환자는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결핵의 경우 9% 증가했는데 이는 2011년도 결핵예방법의 개정을 통해 신고기한을 단축하고 결핵환자 발견사업, 민강공공협력사업 등 결핵감시, 관리사업이 강화된 때문이다.에
급성전염병은 2000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에 있지만,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을 비롯한 신종전염병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003년 전염병통계연보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인성 전염병은 연중 집단으로 자주 발생하는데, 세균성이질 등은 외식문화, 패스트푸드증가, 집단급식 등의 원인으로 그동안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던 것이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또한 토착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는 전년대비 10% 감소했으며,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년 급증해 지난 해 80명의 환자 중 37명이 사망했다.소아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인 홍역이나 유행성이하선염 등도 전체적으로 감소했으며, 말라리아도 최근 3년간 매년 30∼40%씩 감소해 작년에 1,171명이 발생했다.그러나 인수공통전염병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