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감염관련학회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용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관리지침의 내용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및 시도의사회가 지침 철회를 요구했다.질본의 지침 내용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감염관리자를 지정해 감염예방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의협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원급 의료기관 대부분이 의사 한명을 포함한 소수의 인력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질본의 지침 내용은 대책 수립과 행정 관리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환자간 거리를 1미터 이상 유지해 대기구역이 과밀하지 않게 하라거나 신고대상 환자를 독립공간
신생아중환자실의 감시 및 수가체계가 모두 개선된다.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즉시 추진이 가능한 신생아중환자실 안전관리 단기대책을 수립해 23일 발표했다.대책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다수 사망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의료기관이 보건소에 신고를 의무화하도록 의료법이 개정된다. 현재까지의 감염병 예방법에서는 감염병 신고를 의무화하고 원인불명의 호흡기질환은 역학조사를 요청하도록 규정돼 있다.아울러 경찰, 시·도, 언론보도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된 원인불명 질환 의심사례는 역학조사를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해 미국에 까지 확산되고 있는 에볼라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우려를 불식시켰다.하지만 의료진에 대한 철저한 안전조치와 개선 대책의 마련을 지적했다.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와 대한예방의학회는 3일 "환자 치료 중에 혈액이나 체액이 튀어서 발생하는 에어로졸(미세방울)에 직접 접촉할 경우 의료진의 감염 위험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예방의학회는 "출혈관리나 기도 삽관 등의 처치를 하는 과정에서 혈액이나 체액이 공기 중에 튈 수 있는 만큼 아프리카 파견 의료진 가운데 환자를 밀착 치료하는 경우에는 특히 엄격한 감염관리 지침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협은 이날 에볼라 바이러스병(EVD)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관련
한국의료법학회 학술세미나가 지난 8월21·22일 양일간 관동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의료사고와 손해배상, ▷병원감염, ▷헌법과 공중보건이란 주제를 가지고 열렸다.다음은 각 연자의 주제발표내용을 요약했다.Symposium 1. 의료사고와 손해배상의료과오에 있어서 책임의 주체-책임주체의 확대와 의료계약의 일방적 해지-김인섭(관동법대)의료과오에 있어서 환자측은 의료기관의 부주의 내지는 태만으로 인해 의료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려고 하고, 의료기관 또는 의사측에서는 의료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불확실성에서 의료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려고 함은 주지의 사실이다.질병을 다루는 전문가인 의료기관 또는 의사에 대한 그리고 그들이 제공하는 의료의 질에 대한 환자의 불신이 저변에 자리잡고 있음도 사실이다.물론, 의료행위 그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吳明燉 崔康元 교수는 미국공중보건협회에서 발간한 ‘감염관리지침서(CCDM)’를 우리 실정에 맞춰 편집·번역하여 ‘감염질환’을 펴냈다. CCDM(Control of Communicable Diseases Manual)은 세계적인 전염병 표준지침서로 이미 8개 국어로 번역됐으며 오·최 교수는 이번에 이 책을 번역하면서 가능한 우리나라 질병통계를 사용했고, 도표와 환자 사진을 추가 삽입해 이해가 쉽도록 새롭게 편집했다. 또한 질환을 병원체별로 분류하고 증상, 병원체, 전파양식, 예방법 등을 요약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도 CCDM과 차별된 점이다.▲의학 펴냄. 412쪽 값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