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뇨를 동반한 면역글로불린(IgA)A신증에 새 치료법이 제시됐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팀은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스테로이드를 저용량으로 병용하면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신장기능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임상신장학'에 발표했다.지금까지 단백뇨가 일정기준 이상인 IgA신증환자에는 혈압조절과 고용량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왔지만 이로 인해 간수치 및 백혈구 수치 감소, 혈당 상승, 감염 위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했다.연구 대상자는 단백뇨가 있는 환자 중 비교적 신기능이
경희의료원 신장내과 임천규 교수가 지난 5월 24일 개최된 제33차 대한신장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임천규 교수는 IgA신증을 포함한 사구체신염 분야의 권위자로, 관련 SCI논문 수십 편을 발표해 인명사전 등재 뿐만 아니라 영국 IBC에서 선정한 ‘올해의 전문 의학자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베를린- 소아류마티스성 질환의 경우 피부에 병변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독일 샤리테병원 소아류마티스과 틸먼 칼리니흐(Tilmann Kallinich) 박사는 베를린 브란덴부르크소아피부과학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그 대표적인 질환으로 소아 만성관절염인 스틸병과 헤노흐-쉔라인 자반증(Henoch-Schonlein purpura, HSP) 등에 대한 증례를 설명했다.발진으로 전신성 관절염 발견첫번째 사례는 일정한 간격으로 오르내리는 신열인 간헐열(intermittent fever)이 발생하고 무릎과 손발의 관절에 심한 염증이 발생한 3년 6개월된 남자아이. 발열에 따라 일과성 발진이 나타난 점을 근거로 칼리니흐 박사는 "약년성 특발성
일본신장학회, 진단방법 알기쉽게 제시소변에서 기준치보다 많은 적혈구가 나타나는 혈뇨는 신장·요로질환의 중요한 징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크리닝 지표로서 혈뇨가 갖고 있는 중요성은 연령, 성별 또는 다른 위험인자의 유무에 따라 크게 다르다. 때문에 어떤 사람에게 이차 스크리닝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 진단 기준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최근 일본의학단체 6개 위원회로 구성된 혈뇨진단 가이드라인검토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지난 도쿄에서 열린 제49회 일본신장학회에서 발표된 ‘혈뇨환자를 어떻게 볼까-혈뇨진단 가이드라인’에서 발표된 개요와 진단 포인트를 알아본다. 이번 일본의학단체에는 비뇨기학회, 신장학회, 소아신장병학회, 임상검사의학회, 후생노동성 ‘소아난치성신뇨로질환의 조기발견, 진단, 치료·관리
최근 장기보호의 관점에서 유망한 치료법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것이 ACE저해제와 AII수용체 길항제의 병용요법이다. 혈관리모델링억제를 증강오사카시립대학 약리학교실의 김승경 강사팀은 뇌졸중 발병 자연고혈압래트(SHARP)를 이용한 검토에서 ACE저해제 페린도프릴과 AII수용체 길항제 칸데사탄의 소량병용요법이 양쪽의 고용량 단독투여보다 대동맥의 혈관리모델링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여기에는 이 병용요법이 AT1수용체를 매개한 대동맥의 혈소판유래 증식인자(Platelet-derived growth factor;PDGF)수용체의 활성항진을 상승적으로 억제한다는 사실이 관여한다. 그 메커니즘을 김강사는 『ACE저해제에 의해 AII수용체 길항제에서 나타나는 혈중 AII의 상승이 억제되기때문』이라고 설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