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동아대가 지역임상시험센터에 마지막으로 승차해 전국에 총 14개 센터 선정이 마무리됐다.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30일 2009년 추가 지역임상시험센터에 고려대와 동아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개 병원은 임상시험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간 10억 원 이내로 5년간 총 4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11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구두평가, 현장평가가 실시됐다. 특히 주관기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지역적 기여도, 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보았다고 사업단은 밝혔다.신상구 사업단장은 "다국가 임상경험이 짧은 한국이 지난해
국내에서 돼지독감(swine influenza: SI, 돼지독감) '추정환자' 1명이 확인된 가운데 의심환자 5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보건소에 9명의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신고돼 이 중 음성으로 파악된 4명을 제외한 5명을 상대로 정밀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멕시코와 미국을 여행하고 온 뒤 발열, 기침 등 급성호흡기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의심환자'란 신종 인플루엔자 발병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급성호흡기 증후군이 나타난 사람을 뜻하며, 추정환자는 의심환자 중에서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발견돼 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말한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환자발생 대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재)서울의과학연구소(이하 SCL)는 최근 나이지리아 연방보건국, 코기(Kogi), 에누구(Enugu)주 지역의 의료 종사자 12명을 초청해 진단 관련 전문 연수를 수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 정부가 나이지리아 정부에 에이즈 관련 의료 진단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기자재를 공여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자재 실습 연수를 마련한 것이다. 나이지리아 연방보건국 아데데지 아데바이오(Adedeji Adebayo) 부국장은 연수를 마치고 “한국의 선진기술과 검사장비 등이 부럽다. 우리나라도 선진화된 에이즈 검사법을 구축하여 에이즈 예방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한편 연수행사는 지난 4월14일에서 26일까지 2주간 한국에이즈퇴치연맹(회장 문옥륜)과 한국국제협력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28일 고객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심평원 고객센터는 국민 또는 요양기관이 전화상담을 원하면 상담원을 통하여 1:1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국민에게는 요양급여기준 및 급여/비급여 여부 문의, 진료비확인신청 방법 및 과정, 환불금 관련 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의사가 특정 의약품 사용 대가로 금품을 받다가 적발되면 최장 1년의 면허정지 처분을 받는다. 또 희귀병 환자에게 신속하게 치료제를 공급하도록 희귀의약품 지정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와 법제처는 28일 보건복지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의해 보건복지, 식품안전분야 행정규칙 126건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선안에 따르면 의료인이 특정 회사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1년 이내 범위에서 면허자격이 정지된다. 의사들의 리베이트 수수가 공정경쟁을 해치는 대표적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또 희귀의약품 지정기준을 ‘연간 총 수입실적 100만달러 이하 또는 생산실적 10억원 이하’에서 ‘150만달러 이하 또는 15억원 이하’로 완화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 시범사업기관에 '약! 처방 한번 더 생각하기' 브로셔 5호를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처방총액 절감 인센티브제'는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약품비를 줄이면 절감된 약품비의 일정 비율(20~40%)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제도로써, 보건복지가족부와 심평원이 지난해 7월1일 부터 5개 지역의 7개 표시과목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심평원은 시범사업 기관들의 합리적인 약제 선택 등 약품비 절감 노력에 도움을 주고자 '약 처방 한번 더 생각하기' 브로셔로 제작하여 격월간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이번이 5호 째다.이번에 발간된 브로셔(5호)는 당뇨병용약 중 경구혈당강하제 중심으로 제작됐다. 1면에는 당뇨병 유병률 현황, 당뇨병 치료제 사용현황이 소개되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30일(목) 오후 2시에 심평원 지하강당에서 제약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약제 결정(조정) 인터넷 신청 및 조회 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의 주 내용은 '약제 결정(조정) 인터넷 신청 및 조회시스템'의 처리방법 및 절차에 대한 안내 및 개량신약의 세부산정기준에 대한 사항들이다. 더불어 보험의약품의 등재절차 개선이후 발생된 개량신약의 사례별 세부산정기준을 공개할 방침이다.한편 약제 조정 인터넷 서비스는 지난 4월 1일부터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청품목의 처리과정, 처리담당자 등 그동안 결정(조정) 부터 보완자료를 제출, 평가결과 확인 및 재평가 요청 등 일련의 과정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다.
최근 논란이 된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흉부외과)의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CARVAR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4일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열고 학회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단기간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간의 안전성도 지켜봐야 함에 따라 3년까지는 비급여로 인정하고 3년 후 객관적인 데이터가 입증되면 급여로 전환키로 했다.인터넷 의료신문 데일리메디에 따르면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한 위원은 28일 “이번 행위전문위원회의 판정에 따라 CARVAR 수술에 대한 고시가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 "고시 발표 3년 후 객관적인 자료가 충분히 입증되면 당연히 급여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데일리메디는 또 현재는 단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을 통합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건강검진기본법령 시행에 맞추어 출장검진기관 현지 확인 및 검진환경 실태조사를 강화하여 가입자가 만족하는 검진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단은 그동안 검진내용이 부실하고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지사 간부직원과 담당자가 팀을 구성하여 5월 1일부터 한달간 지적된 곳의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장거리 출장검진기관의 검체보관 및 이송, 검진안내 방법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검진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5월부터는 질환의심 판정률이 높은 기관에 대해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진단검사의학 검사실 전문평가 위원이 직접 방문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
한국한의학연구원(KIOM)은 (주)LG생활건강과 함께 한방보유기술의 사업화 및 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방기술을 보다 쉽게 상품화해 한방의료 취약계층에 대해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향후 이전 가능기술 및 도입희망기술의 발굴에 대한 상호협력,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ㆍ알선 및 중재, 기술이전 관련 자료수집ㆍ조사ㆍ분석 등에 대해 협력할 방침이다.김기옥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성공적으로 기술이전되어 국민들이 보다 쉽게 한방의료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효율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36대 대한의사협회장 출범 준비위원회의 집행부 인사가 발표됐다. 집행부에 따르면 이번 인선의 특징은 철저히 능력 위주로 선발했으며 과거의 집행부처럼 출신학교와 지역안배는 전혀 고려치 않았다.특히 경만호 당선인이 강조해 온 의료산업화와 의료수숩구조 개혁을 이끌어갈 인사들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비(非)의사 출신의 보험부회장과 정책이사의 발탁이다. 보험부회장에는 전 복지부에서 의료보험 실무 책임자였던 정국면 씨를, 정책이사에는 건강복지공동회의 공동대표였던 조남현 씨를 내정했다.정 내정자는 보건복지부에서 30년간 의료보험의 실무책임자로서 의료보험의 관리체계, 보험료 설계 등 의료보험의 모형을 개발하는 등 전국민의료보험확대사업에 핵심적 역할 담당했다.아울러 2000년 국립암센터 설립 당시부터 200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에 필요한 평가기준이 마련됐다. 정부는 27일 오전 10시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평가방안'에 대한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결과를 토대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을 위한 후보지 평가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단지조성방식,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주체의 역량평가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 입지선정 평가를 위한 평가항목, 평가대상, 평가방법 등을 최종 확정지었다.특히 의약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공간적 배치 문제는 다수의 민간 전문가들이 융합제품 개발, 규모의 경제 등을 근거로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집적 조성모델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집적조성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평가항목은 '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