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공단은 그동안 검진내용이 부실하고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지사 간부직원과 담당자가 팀을 구성하여 5월 1일부터 한달간 지적된 곳의 현지 확인을 실시하고, 장거리 출장검진기관의 검체보관 및 이송, 검진안내 방법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검진기관의 질 관리를 위해 5월부터는 질환의심 판정률이 높은 기관에 대해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진단검사의학 검사실 전문평가 위원이 직접 방문하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공단 측은 "이번 강화는 그동안 1차검진에서 질환의심 판정률이 높은 검진기관의 원인분석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 기기사용법 지도 등을 통해 검진기관의 질 향상을 기하여 건강검진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단은 4월부터 전국 2,900여개 검진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검진 전 준수사항 및 주의사항 안내문 부착여부, 탈의실 및 진찰실 청결상태, 문진표 비치여부 등 검진실시 관련 제반 환경실태를 조사하여 미흡 부분에 대하여는 시정ㆍ개선토록 하고 있다.
아울러, 검진기관별 상이한 질환의심 판정, 검사성적, 결과판정 등의 표준화를 위해 공단홈페이지(www.nhic.or.kr)에 전체 검진기관 대비 해당기관의 질환 판정률 및 연령별 검사성적 평균을 비교할 수 있는 검진기관 편익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자율적인 검진 성적 비교 분석을 통한 검진 판정의 정확도를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