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심근염으로 심장기능이 정지상태인 급성 심부전 환자가 심실기능 보조 기기를 삽입하는 수술로 생존이 가능하게 됐다.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전은석, 이영탁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콕사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격성 심근염으로 입원한 환자가 당일 밤 심장기능이 거의 없어진 쇼크 상태의 응급상황이 발생했다.이에 연구팀은 좌심실 보조장치(LVAD)를 삽입하는 응급 수술로 보조장치가 심장박동을 대신하는 치료를 5일간 시행했다.이결과 치료 35일 후인 9월 16일 해당 환자가 퇴원한 후 2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치료는 인공심장 이식이외 별다른 치료법이 없던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도 일정 기간 동안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대안 치료법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이석현)은 진단방사선과에 최신 기종의 MRI 및 CT를 도입, 4월 21일 가동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MRI(독일 Siemens사, Sonata 1.5T)는 고자장 코일이 파노라마식으로 배열되어 신호를 동시에 받아 영상을 처리할 수 있어 기존의 MRI와 비교하여 훨씬 우수한 고화질 해상도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심장혈관검사에 있어서 심근생육력, 심장기능, 관류, 혈관조영 등의 폭넓은 검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검사구의 길이가 짧아졌고 내부에 거울이 설치, 폐쇄공포증이나 큰 체형을 가진 환자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뇌·척추·복부·다리 등의 여러 부위를 검사하는 경우 환자가 번거롭게 이동하지 않고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CT(독일
뉴욕- 켄터키대학(켄터키주 렉싱턴) 내과 William T. Abraham 교수는 “이식형 심장재동기 장치 InSync ICD System (Medtronic社)는 치사성 부정맥으로부터 심부전 환자를 보호하고 심장을 재동기(resynchronization)시켜 펌프 기능의 저하를 예방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2;346:1845-1853)에 발표했다. 미식품의약청(FDA)은 작년 이 장치에 대해 승인을 내린바 있다. 제세동과 재동기 기능 동시에심부전으로 진단된 환자는 심장마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정상인의 6∼9배. 켄터키대학 순환기내과 부장이기도 한 Abraham 교수는 “만성 심부전환자의 약 30%는 질환의 진행과정에서 심장의 수축력 뿐만 아니라 자극 전도계도
대한 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메디칼트리뷴 후원으로 지난 3월7일과 8일 양일간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는 최근 관심사인 Metabolic Syndrome, Obesity and CV Disease, Early Events in Atherogenesis, Stem Cell Research등에 관한 주제로 열렸다. 다음은 이중 Obesity and CV Disease, Stem Cell Research에 관한 내용을 2번에 걸쳐 정리했다.Genetic aspects in CV disease 연세대 노화과학연구소 조홍근 cholesteryl ester trans protein (CETP)는 혈중에서 지단백질의 콜레스테롤 에스터와 중성지방을 교환해주는 역할을 하는 당단백질이다. CETP는 VLDL
심질환 운동요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최근 운동요법이 심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운동이 금기시됐던 심부전에 대해서도 적절한 운동이 치료의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시에 임상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운동요법 도입의 필요성은 전에 없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일본에서 발행된 「심질환 운동요법에 관한 가이드라인」은 새로운 운동요법의 가치관, 실시방법, 비용 대 효과, 운동요법 도입의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 운동요법에 대한 오늘날의 사회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운동심장병학이 운동요법을 바꾼다운동요법 보급위한 日 최초 가이드라인얼마전 일본에서는 심질환자를 위한 운동요법 가이드라인이 작성, 발표됐다. 작성의 주체는 일본 순환기학회, 심장병학회, 심장재활요법학회, 흉부외과학회
태아심근세포의 임상적 평가 윤지현 고대의대심혈관계 손상에 의해 나타나는 허혈성 심장 질환이 진행되는 동안 심근의 functional myocytes가 손실된다. Adult myocyte는 증식되지 않기 때문에 손상된 심근은 비 심장세포들과 세포외 기질로 구성된 connective tissue로 대체된다. fetal cardiac myoblast는 adult myocyte로 분화, 증식될 수 있다. 출생 후 2주까지 Fetal myocyte의 증식이 가능하다. 최근 fetal cardiac myoblast 또는 skeletal myoblast의 이식이 실험적으로 손상을 일으킨 심장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표되고 있다. 이런 연구 결과들은 손상된 성체 심장내 embryonic myoblast를 이식
2002년 대한순환기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학술대회는 각 대학의 순환기 내과 교수를 비롯 소아과, 산부인과 등의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다.다음은 이번에 발표된 논문을 요약정리했다.개심술 후 심장초음파 검사시 strain과 strain rate 측정으로 좌심실의 기능 회복 여부 예측개심술 후 심장초음파 검사시 strain과 strain rate를 측정하고 저용량의 dobutamine 정주 후에 변화를 관찰, cardiac reserve를 평가하는 것이 좌심실의 기능 회복 여부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가천의대 순환기내과 신미승 교수팀은 strain과 strain rate을 이용하여 개심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직후에
【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보스턴대학(보스턴) 심리학·심혈관내과 Wilson S. Colucci교수는 『nesiritide(Natrecor, Scios社)라는 유망한 연구 약제가 미국에서 매년 급성울혈성심부전(CHF)으로 입원하는 100명의 환자에게 유익한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Journal of Cardiac Failure(7:92-100)에 발표했다.투여쉽고 안정성도 우수이 총설에서는 1,700례 이상의 급성CHF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성적을 검토하고 nesiritide는 혈액순환을 신속하게 개선시키고 숨이 차거나 권태감 등 급성CHF에 동반되는 증상을 줄여준다고 결론내렸다.nesiritide는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고 정상적인 심장기능을 돕는 B형 나트륨 배설증가 호르몬 변환체이며 동맥과
【뉴욕】 슬론케터링 기념암센터와 코넬대학의 Michelle H.Loy박사팀은 마늘 등의 백합과(科) 파속(屬) 식물에 최적인 심장기능을 유지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Nutrition in Clinical Care(3[3],145-152)誌에 보고했다. 이 보고는 과거에 발표된 연구의 총설로 마늘은 리포단백질대사, 고혈압과 혈전증에 대해 효능이 있으며 산화방지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LDL콜레스테롤 감소마늘에 든 생물학적 약리학적 활성화합물은 역학적, 임상적 및 실험적인 연구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활성화합물은 몇몇 생리적 작용에 유망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다수의 연구가 마늘은 효소 HMG-CoA환원효소나 스쿠알렌·에폭시다제를 억제함으로써 혈청 총콜레스테롤치와 LDL콜레스테롤치를 감소시킨다고 밝히
【뉴욕】 피츠버그대학(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심리학자 Thomas Rutledge씨는 Psychosomatic Medicine (61:834-841, 729-737)誌에 환자의 스트레스와 우울, 노여움이 강해지면 복용 약제의 효과가 낮아진다는 브리티쉬 컬럼비아대학(캐나다 브리티쉬 컬럼비아주 밴쿠버) 소속 10곳의 심장병치료센터에 대한 연구를 보고했다. 교통체증이나 배우자나 동료간의 다툼 등 환자가 짜증나는 상황에 처할수록 약제효과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한다. 치료후에도 90%가 협심증 이 연구에서는 허혈 또는 심장으로의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진단된 피험자에 48시간 동안 부정맥과 허혈이벤트의 발생을 기록하는 휴대형심전계를 장착시켰다. 또한 피험자에 트레드밀(treadmill) 테스트를 받고 협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