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신문 46주년 창간기념식서 약업신문이 29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전우회관 2층 무궁화홀에서 창간 4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약업신문이 제정, 시상하는 東巖 藥의 賞 수여식도 함께 거행됐다. 수상자로는 약학부문에 이민환(서울대 약대교수) 공직부문에 홍연탁(식품위생연구원소장) 제약부문에 박대규(조선무약 사장) 신약개발에 김대기(SK케미칼 생명공학연구소장) 개국부문에 남수자(대약이사) 특별상에 배병철(전통의학연구소장)씨. 東巖 藥의 賞은 약업신문이 약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창업주인 故함승기사장의 아호를 따 지난 61년 제정한 상으로 약업계를 빛낸 일꾼을 찾아 그들의 공적을 기림으로써 약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0억 달러 규모 신약개발 가능성 높여 (주)녹십자(대표이사 허일섭)의 목암생명공학연구소가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이용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PTH(부갑상선호르몬)(사진)가 안전성과 골 재형성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시험은 미국의 세계적인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PPD develop-ment가 담당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폐경기 여성 24명을 투여량이 다른 3개군으로 나누어 7일간 매일 1회 피하주사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는데, 시험결과 PTH가 거의 부작용이 없을뿐만 아니라 골 형성의 주성분인 칼슘대사 조절활성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녹십자는 PTH 1상임상시험 성공에 따라 금년 중 미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폐경기 골다공증환자를 대상으로 2상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
황규언 사장은 시무식에서 새로운 천년의 시작을 맞이해 앞으로 엄청한 변화가 예상되므로 모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크게 변신하자면서 진정한 의미의 혁명적인 사고의 전환을 강조했다. 특히 DW166홀뮴이 신약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또 C형간염 전이성폐암의 진단시약도 제품화가 예상돼 세계로 발돋움하는 첫해를 맞이할 계획이다.
21세기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한 일양비전을 선포했다. 정도언 대표이사는 이날 21세기 일류기업을 도약하기위한 기업경영의 슬로건으로 「연구개발 중심의 생명과학의 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향후 모든 역량을 R&D에 초점을 맞추고 이미 발표된 IY-81149의 성공과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신약개발 과제들을 가시화하고 유전자 생명과학 부문에 투자를 확대해 세계적 제약기업으로의 변신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