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하는 작티마 다국가 2상 임상 시험 총괄 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로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44세)가 선정됐다.김태원 교수는 앞으로 차세대 다중 표적 치료제 ‘작티마(Zactima/ZD6474)’의 결장직장암 다국가 2상 임상 시험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2상 연구는 옥살리플라틴과 플루오로피리미딘 포함 처방의 치료에 실패한 결장직장암 환자들에게 작티마(ZACTIMA)와 폴피리(FOLFIRI) 병용 또는 폴피리 단독을 투여하고 각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것이다.김태원 교수는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서도 결장직장암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치료법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연구 참여로 작티마를 통해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유전자 암치료제가 1상 임상시험에 돌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웅과 세브란스 병원 암센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전자 암치료제인 ‘DWP418’에 대한 임상 허가를 획득,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임상시험은 기존 암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고형암 환자를 선정하여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1년 식약청 판매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적은 부작용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DWP418은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아데노바이러스에 ‘릴렉신’(Relaxin)이라는 유전자를 주입, 바이러스의 암세포 살상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화이자제약은 ‘수텐’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근 대한항암요법연구회(회장 정현철 연세암센터 종양내과 교수) 소속 의료진 50여명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회아자 측은 이날 행사는 진행성 신장암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신장암과 위장관기저종양(GIST) 치료 경험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면서 특히 치료법에 대한 참석자들의 견해를 묻는 전자 설문 형식을 도입, 참석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파리】 이탈리아 시에나대학 약리학부 종양내과 피에르파올로 코리알레(Pierpaolo Correale) 박사팀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2주에 한번 젬시타빈과 도세탁셀요법으로 면역아주반트·사이토카인요법을 병용하면 관해율을 높일 수 있다”고 파리에서 열린 제19회 국제항암요법학회(ICACT)에서 발표했다. 병용군의 PR율 58.3%코리알레 박사팀은 과거에 다른 제1선택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제II상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에 사용된 면역아주반트·사이토카인요법은 백혈구 생산을 자극하는 과립구 마크로파지 콜로니 자극인자(GM-CSF)이다. 박사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비소세포폐암환자 26례(연령 중앙치 72세)를 화학요법 단독군(14례)과 화학요법+사이토카인요법군(12례)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옥살리플라틴 성분의 항암제 엘록사틴이 췌장암 치료제로 변신했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자사의 위암 및 대장암 치료제 엘록사틴이 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허가사항에 따르면, 엘록사틴을 췌장암환자에게 사용하려면 젬시타빈과 병용해야한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국내 13개 기관 48명의 국소 진행성/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엘록사틴과 젬시타빈 병용요법 (Gemcitabine+Oxaliplatin: 이하 GemOx)을 투여하여 약 1년간 진행된 임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연구 결과 기존에 발표되었던 젬시타빈 단독 요법에 비해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Overall Survival ;OS), 반응률(Response rate),
보령제약(회장 김승호)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하는 ‘제7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에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朴根七, 52세)교수가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여 년간 종양학을 연구해오며 폐암과 두경부암 분야에서 최신 치료법과 조기진단법을 개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교수는 최근 연구에서 비소세포성 폐암의 환자의 치료에 있어 단기요법(4사이클)과 장기요법(6사이클)의 생존기간이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내 적절한 치료기간을 결정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나노 기술을 이용한 암 진단 및 치료법의 개발과 분자표적치료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박교수는 2005년부터 2년간 세계 폐암학회 조직위원회 학술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작년 7월부터는 삼성서
【샌프란시스코】메이요클리닉 종양내과 키스 바이블(Keith Bible) 박사는 백금제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재발성난소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스플라틴과 flavopiridol의 병용요법을 검토하는 제2상 임상시험 결과 우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 미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연구치료조직(EORTC)이 공동주최한 분자표적·암치료국제회의에서 발표했다.시스플라틴 효과 증가미국암협회에 의하면 미국에서 2007년에 난소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2만 2,400명 이상이며, 약 1만 5,300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했다.후기 난소암환자의 치료선택지는 매우 적어 표준치료법 대부분에서 백금제제(세포상해성항암제)가 이용되고 있다.바이블 박사는 백금제제 저항성 난소암을 가진 백인환자 18명에 대
【샌프란시스코】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유방암환자는 보다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종양내과 푸옹 칸 모로우 (Phuong Khanh Morrow) 교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후원하는 2007 유방암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보고했다.모로우 교수는 “바이러스의 재활성화, 화학요법의 조기 중지, 치료 스케줄의 지연에 관한 결과가 불량하면 HCV 감염 유방암 환자군에서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교수는 “이번 연구는 HCV가 잠재적인 유방암 치유율을 확실히 저하시키고 네오아주반트화학요법을 하더라도 효과를 얻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간 전문의와 함께 발병에 대처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
신세포암 치료제인 수텐(성분명 수니티닙)이 단독요법으로서 위암에 대해 효과를 입증한데 이어 진행성 전립선암 및 유방암에서도 내약성을 입증해 추가적응증 가능성에 한발짝 다가섰다.2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이러한 새로운 연구 결과는 지난 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제 14차 유럽암학회(ECCO)서 발표됐다.우선 진행성 위암 대상 2상 임상의 예비 결과에 따르면, 수텐을 투여 받은 72명의 환자 중 2명의 환자에서 부분적 반응(PR: Partial response)이 나타났으며, 17명은 질환안정(SD: Stable disease / 12명은 3개월 초과, 3명은 6개월 초과)을 보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 Free Survival) 중앙값은 11.1주, 전체 생존기간(OS: Overal
건국대학교병원은 10월 1일자로 종양혈액내과 이홍기(李弘基) 교수를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연세의대 출신인 이 교수는 시카고쿡카운티병원전공의, 신시내티대 병원혈액종양내과 전임의, 로스웰파크암센터 골수이식 전임의,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를 거쳐 건국대학교병원 신축 개원 이후 종양혈액내과 교수로 부임했다. 한국조혈모세포이식은행협회 이식조정위원회 부위원장, 건국대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중앙심사위원, 한국혈액암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영화에서 주연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조연이다. 이는 항암치료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암치료제에서 항암제가 주연이라면 조연은 항구토제다. 타깃 항암치료제가 많이 나와 있어 부작용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70%의 암환자들은 표준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인 구토·구역을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억제하기 위해 항구토제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항암제가 다양한 만큼이나 이에 걸맞게 항구토제도 여러가지 있어야 하지만 제한돼 있는 편이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항구토제는 세로토닌 억제제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단일약제에 의존하고 있다. 조프란(GSK)과 카이트릴(로슈)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 이를 말해 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국MSD가 전혀 새로운 기전의 항구토제를
위장관기질종양(GIST)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법과 최신 치료방법을 알려주는 GIST 심포지엄이 처음 연린다.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오는 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다학제간 기스트(GIST) 심포지엄(Korean GIST Multidisciplinary Symposium)’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초 설립된 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 주관으로 열리는 첫번째 공식행사로써 연구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자리이기도 하다.대한위장관기질종양연구회는 국내 대학 병원 종양내과, 외과, 병리학 등 3개과의 교수들이 기스트에 대한 체계화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2006년 말 논의되어 올해 초 공식 설립되었다. 이미 지난 2월 동계 워크샵을 통해 매년 변화하는 기스트의 진단과 치료방법에 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