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가 중앙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지난해 46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나라당 황우여 의원은 8일 서울대병원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전국 국립대병원의 의료사고 현황을 공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005년 62건, 2006년 50건, 2007년 46건으로 의료사고 발생건수가 소폭 감소했다.하지만 지난 2년간 의료분쟁 관련 승소율이 30%에 불과, 10건 중 7건은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한 각종 보상금액 역시 2006년 5827만원, 2007년 4909만원 등 총 1억736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또 최근 3년간 서울대병원에서 21명의 환자가 의료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병원에서 발생한 주요 의료분쟁 사례를 살펴보면 △뇌종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오는 10일(금) 2시부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우리나라 공공병원의 건강증진병원 추진방안’ 이라는 주제로 제91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포럼 제1부에서는 연세대학교 남은우 교수가 ‘건강증진병원의 배경 및 필요성’을 발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문정주 팀장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하고 있는 건강증진병원의 개념 및 모델’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공공병원의 추진 사례로 안동의료원의 만성질병관리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제2부에서는 ‘우리나라 공공병원의 건강증진병원 추진방안 및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정부 관계부처, 연구기관, 공공병원 관계자 등의 토론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최근 인구 고령화 및 만성질환 증가로
200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의약품 임상시험 도중 42명이 사망에 이르렀고 지난해에만 23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상시험 중 발생한 중대한 이상약물 반응 현황'에 따르면 2006년 11명이었던 실험 중 사망자가 지난해 23명으로 급증했고 올해 7월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 실험과 사망간의 인과관계가 인정된 경우는 2006년 2명(18%.1), 2007년 7명(30.4%), 올해 4명(50%)으로 인정률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사망을 포함, 각종 이상약물 반응을 보인 경우는 2006년 71명, 2007년 156명, 올 7월 현재 48명, 총275건으로 집계됐다.이상반응 중에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호중구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광고 심의 수수료를 골프 접대비, 몽블랑 만년필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7일 민주당 소속 전현희 의원은 7일 복지부 국감에서 "보건복지가족부가 제출한 비용지출 관련 영수증 등을 검토한 결과, 복지부의 관리 소홀을 틈타 협회의 사적 용도나 집행부의 개인적 목적으로 의료광고 심의 수수료를 불법 전용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증인으로 참석한 3개 의료인협회 회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이 가운데 의협은 치과협회와 한의사협회 등 3개 단체 중 가장 많은 심의료를 확보한 동시에 불법 전용사실을 지적 받아 집중적인 질타를 당했다. 전 의원은 참고인으로 참석한 주수호 의협회장에게 ▲불명확한 행정비 지출 ▲골프접대비, 몽블랑 만년필 구입 ▲협회차량 구입 ▲책상, 소파 등 협회 집기 등에
대형병원들이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부풀렸다가 환불해 준 선택진료비 건수가 3년 6개월새 8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가톨릭대학성모병원은 올해에만 무려 540건을 환불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보건복지가족부 소속 전혜숙(민주당) 의원은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한 '선택진료비 부당청구금액 환불내역'을 분석한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분석한 결과 이 기간동안 환불건수와 금액이 각각 4638건, 16억 17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올 상반기에만 1507건,4억993만원의 환불이 발생해 2004년 1년간 발생한 환급 건수(205건, 5240만원)의 8배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05년 413건 1억560만원, 2006년 466건 1억3813만원, 2007년 2047
대한간호봉사단 중앙봉사단은 지난 3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어르신들을 위한 요양시설인 이천한나원을 방문해 노래로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두레소리’와 함께 간호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7일 밝혔다.대한간호협회와 대한간호복지재단이 마련하고 (주)중외제약이 후원한 이날 간호봉사에는 봉사단원 15명을 비롯해 두레소리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봉사단원들은 이날 어르신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검사, 건강 상담 등을 실시했다.또 GS타워 중식당 박지용 조리장이 정성껏 준비한 자장면과 탕수육 등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두레소리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대한간호협회는 간호봉사활동 전개와 관련 "국민들에게는 참간호의 체험장으로,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에게는
의약품 유통 정보를 수집, 관리하는 의약품관리 종합정보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법안이 마련됐다.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고 의약품관리 종합정보센터 운영 등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약사법 개정으로 오는 18일부터 심평원이 의약품관리 종합정보센터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현재 식약청과 복지부 등에서 각각 집계되고 있는 의약품 유통정보를 의약품관리 종합정보센터로 종합, 분석키로 했다. 단계별 유통정보가 한곳에 수집되면 의약품 부당거래나 리베이트 근절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제약사는 모든 의약품 생산수입실적을 분기에 한번씩 종합정보센터에 보고하도록 의무화된다. 지금까지 생산실적은 1년에 한번 식약청에 보고되고 있었다. 분기별로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 1102톤이 여전히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멜라민 검출 관련 제품 회수·압류 진행사항’ 자료에 따르면 6일 13시 현재수입된 멜라민 검출제품 1340톤 가운데 17.7%인 238톤만 압류·회수됐다고 밝혔다.제품별로는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이 수입물량의 각각 47.5%와 35.9% 인 47톤, 4톤이 회수됐다.또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는 14톤을 수입했지만, 압류·회수량은 9.6%인 1톤에 그쳤다.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밀크파우더F25'도 25톤 중 14%인 4톤에 불과했다.9월 29일 멜라민이 검출된 화통앤바방끄의 ‘고소한 쌀과자’는 146톤 중
외과 산부인과 등 이른바 비인기과에 대한 수급 불균형 현상에 대해 정부가 수가인상을 통해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7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안홍준 의원은 산부인과 및 외과 등의 전공의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안홍준 의원은 “이러한 현상은 의료수가가 잘못됐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라며 “산부인과와 외과 등 기피 과에 대한 수가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피력했다.아울러 그는 “수급 불균형이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향후 외국에서 의사를 수입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복지부 전재희 장관은 "소위 말하는 기피 과의 경우 진료수입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수급 불균형이 초래된 것"이라고 인정했다.전재희 장관은 “근무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원장에 송재성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임명 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송재성 전 차관의 내정설이 있다”면서 “국정감사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석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번 주 중에는 발표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심평원장 공모에는 송재성 전 차관과 단국의대 윤성철 교수, 경북의대 이상흔 교수 등 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송 전 차관의 임명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 단백질 의약품 생산대행(CMO) 업체인 셀트리온이 향후 5년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한다.7일 셀트리온은 최근 사노피아벤티스와 항체의약품 생산에 대한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사노피아벤티스가 현재 개발 중인 5개 단일항체 의약품은 물론 향후 5년간 개발할 단일항체 의약품에 대해 공정개발과 임상물질 공급, 상업생산을 포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셀트리온은 세계 정상급 규모의 단백질 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한 회사로 지난해 말 아시아 최초로 이들 시설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현재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호주 생명공학사 CLS의 제품을 생산중이다. BMS의 경우 1개 단백질 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대가로
복합제 중 일부에서 유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합제도 제네릭에 대한 시판허가를 내줄 때 ‘오리지널’ 약과 약효가 동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6월까지 식약청에 보고된 복합제의 유해사례는 24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품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로 처방되는 한국얀센의 울트라셋의 유해사례가 145건으로 가장 많았다. 고혈압치료제 코자플러스(한국MSD)가 34건,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코디오반(한국노바티스)가 11건 또 다른 고혈압치료제 코아프로벨(한독약품) 9건 순이었다.심재철 의원은 “유해사례는 의사들이 임의적으로 보고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보고가 안된 것
사망진단서를 발급받는데 지불하는 수수료가 최대 40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은 7일 서울시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시 병·의원에 대한 비급여 행위에 따른 수가'의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의료기관의 비급여수가 천차만별이고 일부에서는 거품논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임 의원에 따르면 사망진단서 발급비용은 도봉구의 경우 최저 5000원에서 강남구에서는 최대 20만원까지 다양했고 장애인연금청구진단서 역시 성동구의 최저 1만5000원에서 강남구 최대 20만원까지 달랐다.3주이상 상해진단서를 발급받는 것도 성북구에서는 최저 1만원이면 가능한데 반해 동대문구에서는 최대 30만원까지 청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급여 의료행위에 대한 가격
최근 4년간 소위 빅4로 불려지는 병원에서 1022건의 의료용 마약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고의 60.7%에 해당한다.7일 한나라당 임두성(보건복지가족위)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용 마약류 사고 현황(2005년~2008년 6월)’ 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이 총 353건(21.0%)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서울아산병원 236건(14.0%), 세브란스병원 234건(13.9%), 서울대병원 199건(11.8%)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의료기관과 약국이 661건(39.3%)이었다. 임두성 의원은 “의료용 마약류 사고는 국내 유명 4개 의료기관에서 60% 이상 집중돼 발생했다”며 “물론 다른 기관보다 의료용 마약을 많이 취급
산모가 수혈하면 태아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과 B형 간염 우려 약물, 항암제 등 금지약물 복용자 2546명의 채혈 2990건이 유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혈액안전 관리에 구멍이 드러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08년 3월 23일~8월 31일까지 5개월간 헌혈금지약물(혈액관리법 제7조2에 명시된 약물)을 투여 받은 56만 4453명의 환자 인적사항을 받아 적십자사의 헌혈현황과 대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항암 치료제로 사용돼 헌혈금지기간이 영구 제한된 메토트렉사이드 복용자 10명의 채혈 12건이 유통됐다. 또 B형 감염의 우려가 있어 금지되고 있는 면역 글로블린과 로감약물
기형아 유발 등 임신부에게 위험성이 큰 의약품이 연간 1만5000건 가량 처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취약군(임산부)에 대한 의약품 사용 관련 모니터링' 연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정혜원 교수가 지난 2005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분만 기록이 있는 33만7332명에게 임신기간 중 처방된 약물 85만7906건을 모두 분석한 결과, 태아에 대해 '위험성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의약품(D등급)'이 1만1156건 처방됐다.위험성이 더 높은 '임신 중 사용을 금지하는 약품(X등급)'도 3607건이나 처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위험성을 부정할 수 없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가 사단법인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김여사는 오늘 10시 IVI본부에서 열린 IVI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세계 의학기술이 날로 발달하고 있지만 매년 개발도상국 어린이 700만명이 장내 감염과 호흡기 감염, 홍역 등의 전염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어린 생명들이 백신이 접종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락인사 겸 포부를 밝혔다.김여사는 아울러 ”더 많은 국가들이 세계 어린이들의 질병 퇴치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이하 복지위)가 오늘(6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최근 복지위가 공표한 '2008년도 국정감사' 일정에 따르면, 복지부는 6일과 7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국감을 받게 된다. 식약청은 9일 실시되며, 특히 국립의료원과 국립서울병원은 10일 시찰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13일, 질병관리본부는 14일, 건보공단은 20일, 심평원은 21일, 적십자사와 보건산업진흥원은 23일 각각 시행된다.한편 이번 국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나서 온 국민의 먹거리에 불안감을 안겨준 멜라민 사태의 검증 과 책임규명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특히 멜라민 사태에 대한 보건당국의 책임있는 대처를 추궁하는 한편, 이명박 정부
한미약품의 새 고지혈증 치료제 뉴바스트, GSK 항암제 타이커브, 한국세르비에 심장박동수 억제제 이바브라딘이 주간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뉴바스트의 경우 8주간 리피토 정과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며 방식은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 다기관, 3상 임상시험이다. 임상진행 병원은 미정이다.타이커브는 라파티닙 단일 요법 또는 다른 항암제와의 라파티닙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개형, 제 Ib상 연장 임상시험으로 서울대와 세브란스병원에서 실시된다.아울러 한국세르비에 관상동맥질환의 평가를 위한 multislice computed tomography coronary angiography 검사에서 심장박동수 조절에 대한 10 또는 15mg의 이바브라딘 단회 정맥 bolus 주사 대 위약의 효과를 알아본다. 무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2008년 인재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선정됐다. 공단 측은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창조적 인재관리·육성 및 건강보장 전문역량을 갖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중장기 인사제도 수립’과 ‘2012 중장기 인재육성 로드맵 및 교육평가 마스터플랜’에 따라 인재중심·성과중심·현장중심의 인력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것이 이번 선정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공단은 이러한 운영으로 ‘2007년도 정부경영평가 1위’를 달성했고, 2006년도에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성희롱예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