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맨 오른쪽)이 2일 녹십자의 화순백신공장을 방문했다.
의협이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전남대병원 A모 교수에 대해 회원자격 박탈을검토하고 있다.2일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A교수와 관련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의사사회에 있어선 안될 충격적인 일이 일어난 것"이라며 "진상을 명확히 규명해 회원자격 정지 등 엄정한 징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최근 언론들은A교수는지난 수년간전공의들에게 회식비는 물론 성매매 비용까지부담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의협은 빠른 시일 내에이번 사건을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하권익)에회부해 명백한 진상을 규명하고, 회원자격 박탈 등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의협 좌훈정 대변인은 "의협은 비도덕적 행위를 한 회원에 대해 결코 묵인하지 않을 것"이라며"엄중한 징계로 의료계 윤리기강을 확립하고 내부 자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부의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종장기이식사업이 수백억원만 투자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이유는 법적인 문제. WHO에서는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은 각 국가에서 법적인 규제에 따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당 법이 없는 상황. 심지어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을 맡을 확실한 정부내 부처도 없다.매년 40억원의 연구비를 쏟아 부으며 특수 환경에서 키운 동물의 고형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이식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로서는 "돈만 댔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이종장기이식사업단은 현재 이식장기의 부족은 향후 고령화사회를 거치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의학의 발달로 죽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녹십자가 노바티스의 백신 면역증강제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2일 녹십자 이병건 개발본부장은 국회에서 열린 신종플루 토론회에서 "면역증강제를 생산하는 노바티스측과 지난 1~2개월간 가격협상에 나서 적정한 가격 협의를 이뤘다"고 밝혔다.이병건 본부장은 "다음주 미국에서 노바티스사 사장을 만나 마지막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 충분히 사용할 만한 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녹십자는 아직 노바티스측과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도입가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다만 현재 5~6유로 수준의 면역증가제 가격 보다는 낮은 수준에 도입될 것이라고 전했다.녹십자가 도입할 노바티스의 면역증강제는 이미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기존 백신의 효과를 4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10월 말부터 신종플루 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신종인플루엔자 위기, 대책은?'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대해 빠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에 보건소와 일선 의료기관에서 백신접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전국민의 27% 수준인 1,336만명에게 신종플루 백신을 무료접종키로 결정하고, 최근 백신 구입 예산을 마련했다.우선접종 대상은 6개월 이상 18세 미만 유소아 및 청소년, 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의료인 전염병 관리요원, 군인·경찰 등이다.백신접종은 보건소에서는 전액 무료로 이뤄지며,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할 경우 진찰료 및 접종료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밝힌 올해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 결과 건강보험 총진료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9조1108억원으로 나타났다.입원진료비는 입원진료비 6조 91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6.0%(8393억원), 외래진료비는 7조8198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2%(7216억원), 약국비용은 5조1996억원, 전년 동기 대비 8.6%(4137억원) 증가했다.암 진료비의 경우 9,97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8% 증가했으며 다빈도 10대 암 가운데 갑상샘암의 진료비가 40.2%로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요양기관종별로는 종합전문요양기관 총진료비가 전년 동기대비 20.7%증가하였고, 특히 요양병원의 총진료비(6109억원)가 전년 동기대비 33.6% 증가했다.
8월말 현재 신종플루 환자는 모두4,29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1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8월 31일 현재 신종플루 감염자수는 4,293명으로, 이 가운데 8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확진된 환자는 총 1,223명에 달했다.8월 31일 현재 3명의 병원입원환자를 포함해 1,796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완치된 사람은 2,494명, 사망자는 3명이다.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는 지난 1주간 3명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입원치료중이며 1명은 지난 27일 사망했다.지금까지 집단환자가 발생한 경우는 모두 98건으로, 주로 군대(47건)와 유치원 및 초중고교(41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직장(5건)과 의료기관(2건) 등에서 신종플루 집단감염이 일어났다.한편 항바
가정에서 소비하는 수입식품의 상세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웹사이트가문을 열었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수입식품 정보사이트(www.foodnara.go.kr/importfood)’를 이날 오픈했다고 밝혔다.이 사이트에서 소비자는수입식품의 식약청 검사 여부, 부적합 식품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식품을 수입하는 영업자는 식품 관련 법령 및 제도,수입신고 및 검사절차 등의 정보와 수입한 식품의 검사 진행에 대해서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국내 수입식품의 국가별·식품별 통계 자료도 살펴볼 수 있다.식약청은“소비자에게 수입식품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제공하고, 영업자를 위한 수입신고요령 안내 및 수입검사절차 동영상 등을 공개할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박윤형)는 오는 5일 오후5시에 의협 3층 동아홀에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의 모형’을 주제로 제27차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한다.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임금자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의 모형’에 관해 주제발표를 한다.이어 지정토론에서는 정두채 교수(남서울대학교 보건행정학과)를 좌장으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의 도입 필요성과 도입될 경우의 바람직한 모형 등에 대해 의료계, 법조계, 정부, 언론 등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복지부는 실거래가 상환제가 리베이트를 유도해내는 측면이 있다며, 이 제도에 대한 개선의지를 드러냈다.임종규 보건복지가족부 약가유통선진화TF팀장은 31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보건산업 발전토론회에서 "제도상의 문제점으로 리베이트 관행이 발생한 측면이 있다"며 "이런 문제를 유도해내는 제도는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임 팀장이 여기서 지적한 제도는 실거래가 상환제. 그는 실거래가 상환제를 '정직한 사람이 손해를 보는 제도'라고 지적했다.실거래가 상환제를 적용하면, 약값이 1000원 일때 구매자인 병원은 약을 1000원에 사던 900원에 사던 아무런 혜택이 없고 제약사도 900원에 공급했다고 해서 정직하게 보고할 이유가 없게 된다. 오히려 시장경쟁을 무력화하고,담합만을 이끌어낸다고 임
의료기기의 색상을 변경하거나 손잡이 위치의 변경 등 안전과 무관한 경우 변경허가 또는 신고 절차가 간소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기기의 안전과 무관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변경허가 또는 신고 절차를 간소화한'의료기기 허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수출용 의료기기 역시 수출국의 요구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10일내에 품목 허가할 수 있도록 간소화시켰다.
정부가 의약품 시장의특수성을고려하지 않은 채제약회사의 마케팅 활동을리베이트로 규정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노경식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리베이트 관행 개선방향’을 주제로 지난 31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제1차 보건산업 발전토론회의 지정토론자로 나서, 제약회사의 마케팅 활동이 리베이트로 매도되는 사례가 있다고주장했다.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 고객유인 행위로 처분한 위반 유형에는 랜딩비나 매칭비(처방사례비)등과 같이 리베이트가 명백한 경우도 있지만,학회 활동지원이나 식사를 동반한 제품설명회 등 성격은 마케팅 활동인데 그 과당성 여부가 문제가 된 경우도 적지 않다.노 변호사는 정부가 부당 고객유인행위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 ‘의약품 또는 제약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것도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의 대폭 완화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영리병원 허용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라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영리병원 설립이 병원 경영의 합리화와 시장원리에 따른 전문병원 활성화, 국제경쟁력 있는 의료수가 책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지경부 내부적 판단에서 도출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 각 부처는 지난 28일 ‘한방의료관광 심포지엄’을 통해 영리병원 활성화를 위한 부처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지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했다. 정재환 지경부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사무관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영리병원 특례 허용 및 해외 의료진 등의 출장 진료 관련 규제 완화, 해외환자
한국인의유전질환 정보 및 현황을한눈에 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오픈한다.국립보건연구원(원장 김형래) 희귀난치성질환센터는내달 1일 ‘한국인의 유전질환 돌연변이 데이터베이스’(Korean Mutation Database) 웹사이트(http://kmd.cdc.go.kr)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이 사이트는국내에서 보고된 유전질환의 돌연변이 정보를 수집해 공개한다.특히 국내·외 수백개논문의 돌연변이 데이터를 소장하고 있어 찾기 힘든 돌연변이 국내 논문까지 검색할 수 있다.또한 새롭게 발견되는 유전자 돌연변이 정보 공유를 위해임상의 및 연구자들의 등록이 가능하도록했다.연구원측은 돌연변이와 유전자다형성의 감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인에게서 돌연변이가 호발되는 유전자 내 유전자다형성 빈도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한약발전을 위한 중장기 목표수립과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학계, 협회, 소비자단체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한약발전정책자문단'을 발족한다고 31일 발표했다.한약발전정책자문단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관련학과 교수, 한국한의약연구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관련 협회 및 단체가 추천한 16인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자문단은 ▲한약안전관리 기본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자문 ▲한약 현안문제 해결방안 제시 ▲한약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 건의 등에 나선다.자문회의는 사안에 따라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하고, 향후 전문가 확대와 분과별 운영도 검토할 예정이며, 제1차 자문회의는 ‘한약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안건으로 9월 초에 개최될 계획이다.식약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제약산업 현장에서 공감가는 의약품 안전 정책을 개발 및 추진하기 위해 ‘의약품 안전정책 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모니터단은 식약청 홈페이지(특허인포매틱스) 가입자 중 참여의사를 밝힌제약업계 860명, 연구소(학교포함) 65명, 특허·법률컨설팅 31명으로 구성됐다정책 모니터는 원칙적으로 연 2회에 걸쳐 ▲연구·개발▲허가·심사 ▲제도·법령 분야 등의 정책개발·홍보·평가 전반에 대해 실시된다. 식약청은 모니터 결과에 대해 분석과 평가를 거쳐 조치된 주요 처리결과는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식약청은 “앞으로도 모니터단의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현장과의 소통 방법을 다양화해 실효성 있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신종플루 확산에신속하게 대응하게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기존 ‘신종플루 신속대응 T/F팀’을 이상용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종플루 신속대응단’으로 격상시키는 등 신종인플루엔자 신속 점검·대응 체계를 확대, 정비한다고 밝혔다.‘신종플루 신속대응단’은 ‘안전대응반’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보강하고 ▲백신 신속허가 ▲국가검정의 차질없는 수행 ▲치료제 신속확보 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식약청은 신종플루 백신의 본격 생산 및 다국적제약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등의 백신수입에 대비해 안전성·유효성 등의 심사 및 시험검사에 인력을 집중 투입, 신속심사와 차질없는 국가검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그간 식약청은 녹십자에 대해 지속적인 사전
신종플루 감염 확산이 국가적 위기 상황으로 악화될 우려에 따라 이에 대한 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내달 2일 국회에서 열린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 및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오는 9월2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101호 특별회의실에서 신종플루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신종플루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효율적 대응요령 등에 대해 홍보하고,정부와 의료계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방역체계 개편 및 예방, 환자진료 등에 대한 거국적 대응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의료계에서는 신종플루가 가을철 대유행 단계에 진입할 경우 감염환자가 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신종플루 주요 감염환자 70% 이상이 10~20대로 확인되는 상황에서 가을철 개학을 앞둔 유소아 및 청
신종플루와 관련 의료계는 '신종플루 합동대책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한단계 격상하고, 보건소는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신종플루 진료에만 나설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와 시도의사회장 및 시군구의사회장은29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신종플루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의 결의 및 대정부 요구사항'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의료계는 결의문을 통해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신종플루 예방수칙과 진료지침을 국민과 의사들에게적극 홍보하겠다고 다짐했다.이들은 정부에현재의 '신종플루 합동대책본부'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한단계 격상해범정부 차원의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환자들이 보건소와병의원,약국으로 헤맬 수밖에 없어 생길 지역 확산을 막고 치료의 효율
트라마돌 성분의 경구 단일제의 국내 용법·용량(복용 연령)에 대한 변경이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트라마돌 성분의 경구 단일제의 국내 허가사항이 미국과 상이한 것으로 판단, 품목허가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게 허가 사항 변경의 필요성 대한 의견서를 제출토록 지난달 16일 통보했다.트라마돌 제제는 미국의 경우 복용 대상 연령이 17세 이상, 5일 이내 복용 등으로 국내 허가사항과 다소 차이가 있다. 하지만 영국 등 유럽에서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12세 이상 기간제한없이 사용하도록 돼 있다.현재 트라마돌 성분의 경구 단일제를 보유한 국내 회사는 총 3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