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의 증가, 1종 수급권자의 보장성 강화로 2005년도 총 의료급여비용이 전년대비 23.7% 증가한 3조 2,3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 심사건수도 51.6%나 증가한 4,852만 건으로 조사됐다.이번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도 의료급여환자에 대한 의료급여비용 심사실적에 기인한 것이다.특히 심사건수가 대비 51.6%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약국의 약제비 명세서 작성청구방법이 종전의 월 단위 건별 작성에서 방문일자별 작성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의료급여 수급권자 종별 인원은 1종 99만6천명(56.6%), 2종 76만5천명(43.4%)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진료비(심결 기준)는 1종이 2조 6,104억원으로 80.6%를 지출하고, 2종은 6,268억 원으로 19.4%에 그쳐 근로능력이 없고
한국애보트의 ‘시나지스’가 모든 영아들에 있어서 RSV(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감염으로 인한 입원률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RSV 바이러스는 상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일상적인 바이러스로 영유아나 조산아에 걸리면 폐렴으로 번지는 질병이다.사토시 구스다 동경여자의대 소아과 교수는 12일 한국애보트가 마련한 시나지스 심포지움에서 ‘IMpact-RSV’ 임상 스터디를소개하면서 시나지스가 기관지폐이형성증(BPS) 영아와 조산아의 입원률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다.‘IMpact-RSV’는 위약군과 시나지스군을 투여한 영아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군별로 150일동안 30일 간격으로총 5회의 위약군과 시나지스를 투여하면서 RSV로 인한 입원률을 알아보기 위한 시험이다.시험 결과 사토시 교수는 1002명의 영아중 기관지
고가 항암제로 분류돼 급여제한을 받아왔던 이레사, 젤로다, 탁소텔, TS-1등의 항암제가 보장성강화정책에 따라 제한이 대폭 완화돼 곧 시행을 앞두고 있다.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항암화학요법 등 공고에 따르면, 암질환에 따른 일반적인 항암화화요법에 추가로 오리지널 항암제의 투여 기준을 의사의 판단에 따르도록 크게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공고에 따르면 주로 3차 요법제로 인정하고 2차에 대해서는 사례별로 인정했던 폐암치료제 이레사가 앞으로 2차 요법제로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이레사의 기존 2차 요법제는 선암을 갖고 있고 여성이며 비흡연자중 2가지 조건에 해당할 경우와 분자생물학적으로 EGFR 유전자변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지만 선암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다.또 결장암에서 젤로
보건복지부의 중증환자(암·뇌·심장) 보장성강화정책에 따라 암환자 진료시 최대한 보험 급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평원이 항암화학요법 사용기준 486개를 우선 공고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소비자단체, 관련의약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암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암질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25개 고형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사용기준’, ‘항구토제사용기준’, ‘암성통증치료제사용기준’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마련한 ‘항암화학요법사용기준’은 식약청 허가범위내에서 국내 병원이 사용하고 있는 25개 주요 고형암 600여개의 항암화학요법(regimen)에 대해 암질환심의위원회가 최종 486개 요법을 재심의해 공고하는 것이다.‘항암화학요법사용기준’에서는 항암제의 투여기준, 투여주기, 투여용량 등 사용 일반원칙이 게제 돼
의료급여 체불액이 연말까지 4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즉각적인 체불해소 외 뾰족한 해결방법이 없어 병원계 연말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병원계는 주5일제에 의한 인력추가 등으로비용이 증가하는데체불진료비 누적은 설상가상의 자금운영난에 빠져들게 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조속한 해결을촉구했다.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지난달 30일까지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지급되지 않은 의료보호 진료비는 모두 3596억원4200만원인데 건강보험공단의 의료급여 진료비 예탁금 잔고가 거의 없어 해를 넘기게 될 우려가 높다며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및 기획예산처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급여 체불액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가 20만명 정도 늘어난데다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
지난 상반기까지 병원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제약사는 박스터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약국시장에서는 SK 파마가 차지했다. 최근 약국과 병원 시장에서 매출실적이 높은 상위 20개 제약사를 분석(IMS 데이터 IMT 2005/2Q 기준)한 결과다. 그 결과 약국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률은 차지한 제약사는 SK파마로 매출면에서는 19위였지만 전년도에 비해 무려 50%를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사의 올 상반기의 MAT매출은 739억원으로 해마다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이어 2위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 38%로 성장했다. 동사는 아빈디아와 제픽스 그리고 헵세라의 성장이 30%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면서 약국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 상반기까지 1906억원을 채웠다. 3위는 한미약품으로 35.
연간 365일을 초과해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보험급여가 제한돼 진료비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됐던 '요양급여일수 상한제도'가 폐지된다.이와 함께 무이(無耳)·소이(小耳)환자에 대한 외이재건술(귀 모양을 만드는 시술)도 보험급여 대상으로 전환된다.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내용의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의기준에관한규칙' 개정령(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요양급여일수 상한제도란 의료남용을 억제하기 위하여 연간 요양일수 365일 이상인 환자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제한하는 제도로서 건강보험 재정위기(‘01년)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02년부터 시행해 오다 이번에 폐지됐다.복지부는 365일 초과자의 대부분이 고령만성질환자로 대부분 사전승인을 통해 연장을 허용하고 있는 등 관리 실효성이 떨어지고 환자의 불
MRI에 대한 보험혜택이 오는 15일부터 확대 적용된다. 또한 암 등 보장성강화 및 건강보험혁신태스크포스 과제 53개 항목에 대한 개선도 추진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53개 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을 지난 12일 발표했다.주요내용을 보면 MRI의 경우 보험적용대상질환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횟수제한을 완화해 진단시 촬영이외에 추가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도 인정하기로 했다.추적검사시 수술 후에는 1개월이 경과한 후 1회만 보험급여로 인정했지만 수술후 잔여 뇌종양·뇌동정맥기형 등의 확인을 위해 48시간 이내 촬영한 경우도 인정하기로 했다.특히 장기추적검사에서 악성종양인 경우 1년마다 2회씩 2년, 그 이후 2년마다 1회씩, 양성종양인 경우 1년마다 1회식 2년, 그 이후 2년마다 1회씩 인정하기로 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위한 재원확보방안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에 투입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현행 4.31%인 보험료율을 내년부터 3~6% 이상 인상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현수엽 사무관은 23일 건국대 새천년 대공연장에서 열린 건강보험 연수교육에서 ‘보장성 강화 세부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08년까지의 단계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전략’에서 올해 1조 3천억원을 투입해 암 등 3개 상병군에 대한 중증질환 법정본인부담을 경감한다. 내년에는 1조원을 투입해 급여율 68%를 목표로 4개 상병군을 중증질환대상으로 선정하며 식대에 보험급여를 적용키로 했다. 2007년에 7천억원의 재정으로 급여율을 70%로 높이고 집중지원 대상 중증질환을 7~8개 상
보건복지부가 국민의료비 경감을 위해 ’08년까지 현행 40%에 달하는 환자부담비율을 30%까지 낮추기로 하고, 본격적인 세부계획 마련에 착수했다.복지부는 우선 이미 시행되고 있는 본인부담상한제의 급여혜택을 확대하고, 100/100 전액본인부담제를 최대한 급여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1조 5천억원을 투입한다.또한 건강보험 지원기준과 지침에 대한 일제정비를 통해 불합리한 기준들을 재정비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환자권리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어간다는 계획이다.특히 국민들의 권리구제 강화를 위해 건강보험 심사청구제도를 대폭 강화, 현행 평균 300일정도 소요되는 기간을 90일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또 2월부터 7월까지 건강보험혁신TF를 운영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건강보험혁신 TF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급속도로 안정되면서 수가인상 및 가입자의 보장성강화요구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6월말 현재 건강보험 당기수지가 1조8,900억원이고, 누적흑자가 3,978억원으로 증대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단의 누적수지는 지난해 1조4,922억원 적자에서 지난 5월 944억원 흑자로 전환된 후 두 달만에 급증했다. 공단은 흑자폭의 증가 이유를 지역보험료 국고지원 조기투입과 보험료 수입(6,570억원) 증대, 급여비 지출(3,438억원) 감소 등을 꼽았다. 여기에 보건복지부의 지역보험 국고지원금이 올해 모두 투입된다 하더라도 급여비 증가율이 높지 않아 누적적자 폭이 감소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의료계의 수가인상요구와 가입자들의 건강보험 보장성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1부터 3월까지 1,509억원 흑자와 함께 2조 4,127억원 누적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이번 전년도 동기간 대비 건강보험료 총수입은 11.7%가 증가한 7,896억원으로 총지출은 12.7%가 늘어난 8,322억원을 기록했다그러나 실제로는 적자라고 말한다. 당기흑자 발생 주요인 수입부문 중 상반기 국고지원금 60% 배정에 따른 1,902억원과 담배부담금 371억원의 조기수납으로 외형상 흑자일 뿐 정부지원금(국고+담배)분인 2,273억원을 제외하면 764억원의 적자라는 것이다.이어 공단은 3월말 현재 국고지원금 예산액 3조 8,045억원 중 30%인 1조 1,413억원과 담배부담금 예산액 1조 262억원 중 28.6%인 2,937억원을 받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