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암협회가 한국MSD 후원으로 서울시 중구청과 성동구청의 저소득층 자녀 300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한다. 대한암협회가 여성암 예방 및 퇴치 캠페인 일환으로 준비한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 접종 행사를 통해 9~26세 저소득층 자녀 약 300명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무료 접종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접종은 이달 18일 각 구청별로 진행된다.대한암협회 안윤옥 회장은 이번 행사 취지에 대해 “예방 가능한 암에 대한 혜택을 저소득층 자녀에게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백신 접종 등의 실천적 생활 습관으로도 암 발생의 80%를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치하고 있어 안타깝다. 암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를 위해
정부가 자궁경부암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T) 대상약물로 채택할 지 여부를 검토중인 가운데 정부 한 관계자가 1차 기초조사연구에서는 비용편익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지난해 국립암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1차 조사연구결과 시판 중인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일단 비용편익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접종비용을 60만원 이하로 가정했을 때는 비용편익이 없는 것으로, 30만원 이하는 편익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백신의 NIT 참여는 내년 하반기 전문분과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내년 연말이나 내후년 상반기 중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노인의학회는 폐렴구균성 질환의 위험성과 폐렴구균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2,3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접종행사는 강원, 광주지역에서 행사를 마쳤으며 서울, 대전, 부산 지역에서 실시중이다. 접종장소는 부산의 경우, 애광노인요양원, 애광노인양로원, 부산 진구 보건소, 실버벨노인복지관이며 서울은 천사 양로원이다.대한노인의학회 이중근 회장은, “폐렴구균백신은 독감 백신과 함께 접종하면 만성질환자의 사망 위험율을 50-80% 정도 낮춰 주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65세 이상의 성인과 만성질환자는 환절기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때 폐렴구균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폐렴구균은 폐렴, 패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