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영유아 장염 예방백신에 대해 계속 사용하는게 낫다는 판정을 내렸다.식약청은 18일 돼지 유래 바이러스인 Porcine circovirus(PCV)의 DNA 절편이 검출된 영유아 장염 예방 백신들에 대해 위해성보다 유익성이 더욱 크다는 판단에 따라 사용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이번 결과는 식약청 평가 및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수백만 도스 사용경험과 임상시험 결과 등 충분한 안전성 자료 확보 ▶현재까지 PCV-1과 PCV-2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킨다는 과학적 근거 부재 ▶백신 사용의 유익성이 위해성 상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잠정적 사용중단을 권고했던 GSK의 ‘로타릭스’ 사용 중지 권고는 해제됐으며 MSD의 ‘로타텍액’도 계
앞으로는 유아용 젖꼭지의 고무재질에 들어가는 유해물질 기준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아용 젖꼭지 고무재질에서 기인하는 아민류와 유아의 타액이 반응하여 생성되는 ‘니트로사민’을 규제하기 위해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을 개정한다고 밝혔다.니트로사민류(7종)는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간에게 발암추정 또는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되는 물질로 이번 새로운 니트로사민 용출기준은 EU, 미국, 캐나다와 동일한 10㎍/kg(10ppb) 이하다.식약청은 현재 국내 유통중인 젖꼭지 17개 제품을 수거하여 니트로사민류의 용출시험을 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되었지만 잠재적 위험을 사전관리하는 측면에서 이번 기준 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 설명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일부 회원들로부터 결국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당하게 됐다. 전국의사총연합 노환규 대표는 "의협 산하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용역비 1억원을 횡령한 경만호 회장을 '업무상 횡령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전의총은 인터넷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등을 통해 고발에 동참할 회원들의 서명을 받아 왔다. 오늘(17일) 오후 2시 의사 341명이 서명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하게 된다.앞서 중앙회계법인은 '2009년 제62기 결산보고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통해 정책연구소 연구비 1억원이 연구책임자의 통장을 거쳐 경만호 회장의 개인통장으로 전달된 내역을 결산보고 검토과정에서 발견하게 됐다'며 횡령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대
대한의사협회가 한국의료살리기 전국의사대표자 대회에서 의료제도 개혁을 외치고 있다. 이날 의협 동아홀에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가 13일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열고 현 의료제도의 전면적인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확립을 촉구한다!'라는 부제의 대회를 열고 의약분업, 약가정책 등 건강보험 재정악화를 부추기는 정부의 정책 실패를 규탄했다.아울러 잘못된 정책에 대한 의협의 수정 요구사항도 제안했다.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의약분업 정책을 무분별하게 주도한 세력에 대한 정책 책임과 사회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부가 먼저 합의 사항을 깬 만큼 의료계가 더이상 협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경만호 회장은 대표 연설에서 "이번 대회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의사의 입장에서 주최한 것"이라고 말하고 "이번 우리의 요구사항이 하나라도 반영되지 않을 경우 의료정책
대한의사협회가 13일 한국의료살리기 전국의사대표자 대회를 맞이해 협회 건물 전면에 옥외 광고물을 설치했다.
국내 19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의 행동 및 정서장애 발병률이 5년간 연평균 1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진료 인원수로 치면 7만명에서 11만5천명으로 약 4만5천명 증가, 연평균 약 1만1천명씩 증가하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는 각각 연평균 13.9%, 26.9% 증가했으며, 총진료비는 2005년 124억원에서 2009년 304억원으로 약 180억원 증가, 연평균 약 45억원씩 증가했다.성별 분석결과 최근 5년간 평균적으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의 약 2.8배였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이 14.5%로 여성(12.2%) 보다 높았다.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소아기 및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행동 및 정서장애
김해시의사회와 서울 구로구의사회에서 시작된 제약회사 영업사원 출입금지 조치가 경남 전역까지 번졌다.경상남도의사회 시군회장 및 임원 일동은 결의문을 발표하고 제약사 직원의 진료실 출입금지 조치를 경상남도 의사회 차원에서 경상남도 전역에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과체중 판정을 받아 살을 빼기로 한 나비만 양. 음식별 열량표를 갖고 다니면서세 끼를계획된 열량으로 섭취하고,약간이라도 초과했을 때에는 저녁에무조건 달리기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계획은 일주일도 못가 실패했다. 자신이 섭취한 열량과 운동량을 정확히몰라 지속하기 어렵기때문이었다.이제는 이러한 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만 있으면 간단히 자신의 영양상태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칼로리 코디'라는 휴대폰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에 나선다. 칼로리 코디는 ▲개인의 비만도 평가와 필요열량 산출 ▲식품별 영양성분 함량정보 ▲일일 및 주간 열량평가 ▲신체활동에 따른 칼로리 소비량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열량에 민감한 사람에게는 매우 적합하다.식약청은 이 프로그램을 통신 3사를 통
대한의사협회가 13일 7시 의협 동아홀에서 ‘한국의료살리기 전국 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부제가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확립을 촉구한다!'인 만큼 의약분업, 약가정책 등정부의 건강보험 정책을규탄하는 자리다.아울러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현재의 잘못된 의료제도 개선을 촉구한다. 특히 의약분업 실패사례를 공개하고 전면적인 개혁도 주장한다.그리고 실패한 약가정책에 대한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건강보험의 재정안정화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붕괴하는 1차의료 활성화 대책과 불공정한 법·제도 개선책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대표자는 300여명. 의협 중앙회는 물론 16개 시도의사회와 대한개원의협의회(각과 포함), 대한의학회, 전
(주)루트로닉 등 의료기기 제조수입 판매업체 39곳이 과대과장광고 행위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무료체험방 등 의료기기 제조·수입·판매업체 1,695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적발했다고 밝혔다.거짓 과대광고 업체 17곳에는 영업소 폐쇄 등 행정처분·고발이, 1개 업소에는 관찰 경찰서에 고발조치 하는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또한 식약청은 신문, 잡지, 인터넷 등 595개 매체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통해 미심의 광고(9개) 및 거짓·과대광고(8개)로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17개 업체에 대해서도 행정처분과 지방청 등에 감시의뢰를 요청했다.16개 시도를 대상으로 3월 15일부터 3월 26일까지 실시된 이번 합동 조사에서는 거짓․과대광고를 한 21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을 낮추기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식약청은 10일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히고 실태조사와 영양관리 지침마련, 캠페인 등 다각도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나트륨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의 2배 이상인 5,279mg에 이른다. 이는 98년(4,542mg)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특히 이 기간에 우리나라 고혈압환자가 약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 저감의 필요성이 더욱 필요해졌다. 나트륨 섭취량 저감화 사업은 ▲실태 조사 등 조사ㆍ평가 ▲산업계 나트륨 함량 표시제 등 기준ㆍ관리 ▲교육 콘텐츠 개발 및 캠페인 등 교육ㆍ홍보 분야로 각각 나누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골다공증 질환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최근 4년간(2005-2009) 연평균 1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45만명에서 74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증가의 특징은 남성환자가 2배 이상 증가한 사실이다. 성별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52,487명이고 여성은 687,524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3.1배 많았다.아울러 고령화사회를 입증하듯 40대이하 연령대에서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거나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60대와 7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했다. 50대와 80대는 완만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만명당 시․도별 ‘골다공증’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제주도(2,191명)>강원도(2,059명)>
서울대병원 성상철 원장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대한병원협회 제35대 회장에 당선됐다.성상철 원장은 7일 오후 치러진 병원협회 회장선거에서 상대 후보인 안동병원 강보영 이사장에 완승했다. 회장 선출권을 갖고 있는 전형위원 13인 중 10이 성상철 원장에 표를 던졌다.서울대병원장이 병원협회 회장에 당선 된 것은 1978년 김홍기 원장 이후 무려 32년 만이다. 성상철 원장은 서울의대(73년졸)를 나와 분당서울대병원 원장를 거쳐 현재 국립대병원장협의회 회장, 한국 U 헬스협회 회장, 한국국제의료협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야간진료가 진료비 차등수가제도에서 제외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진료비(조제료) 차등수가제도 야간진료 적용을 제외키로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2001년 건강보험재정건전화특별법 시행 이후 도입된 진료비 차등수가제는 행위별수가제를 근간으로 하는 현행 상대가치수가제도 개념과도 상충된다는 지적과 함께 차등기준 근거도 미약하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정부 역시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았다.의협은 이번 결정으로 연간 440억원의 진료비가 증가돼 의원급 의료기관 경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차등수가제 자체를 폐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낙태에 대한 각 정당의 공식 의견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라이프의사회는 6일한나라당을 비롯해 각 정당에 낙태 문제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이번 질의서에는 지난달 한나라당 홍일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낙태 사유 전면허용을 골자로 하는 모자보건법에 대한 개정안에 대한 질문도 포함돼 있다.공개질의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프로라이프의사회는 국민의 알권리와 올바른 여론형성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사무장병의원을 단속하겠다는 건보공단의 행위는 월권이며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대한의사협회가 4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의협은 "사무장병의원의 불법진료의 온상으로 허위과다청구, 비인권적인 환자 처우, 주변 병․의원과의 마찰 등 불법행위는 근절해야 한다는데는 공감한다"면서도 "공단이 아니라 보건복지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담당 주체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건보공단은 최근 건강보험재정건전화를 위한 방안으로 5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험재정 수입 확충 과제 9개와 지출 억제 과제 8개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으며, 특히 광주지역본부에서는 사무장 병·의원을 집중 단속할 계획을 세운바 있다.의협이 건보공단의 자격문제에 시비를 거는 것은 법률적 문제 외 실적 중심의 무리한 조사로 인해 선의의 의료기관이 있을 수
대한의사협회가 36대 집행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이사 6명을 교체, 개각을 단행했다.이번 개각의 특징은 의협 첫 여성대변인으로 문정림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아울러 보험이사에는 이 혁 전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내과전문의를 반상근직에 임명함으로써 보험분야에 ‘젊은 피’를 수혈했다.신임 의무이사로는 오석중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교수, 정보통신이사에 한동석 서울신경외과의원 원장, 정책이사에 박희봉소아과의원 원장과 유승모 예산명지병원 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불벌 리베이트 척결을 위해 도입한 쌍벌죄 제도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의협은 2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를 통과한 리베이트 쌍벌제에 관한 법안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법안이 아닐 수 없으며 의사집단을 오로지 잠재적인 범죄집단으로 보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비이성적인 폭거"라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요구이기 때문에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나아가 불법 리베이트 척결에 10만 의사회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벌죄에 대한 의협의 대 정부 강경 투쟁은 일단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현재 건강보험제도의 수정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고밝혀 강경 투쟁의 초점이 쌍벌죄가 아닌 의료보험으로 이동했다.의협은 "살인적인 저수가와 혹독한 규제로 근근이 유지해오던 현재의 건
대한의사협회가 1일 의협동아홀에서 전국시도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정부 의협 요구 성명서 발표라는결정만 내리고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1일 의협에 따르면 3시간여에 걸친 논의 끝에 이같은 결론을 얻었으며, 오는 8일 광주에서 긴급 시도회장단회의를 거쳐 후속 진행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아울러 13일 7시에는 다시 의협 동아홀에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 대정부 요구사항 채택, 향후 대규모 집회 등을 결정하는 최종 논의를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