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의료기관들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피부양자 본인임을 확인해야 한다. 위반시에는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된다.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현행 건강보험은 모든 국민들을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외국인이나 주민등록 말소자, 건강보험료 장기체납자 등은 제외하고 있다.하지만 이들 제외 대상자들이 건강보험증을 무단으로 도용하거나 지인들로부터 건강보험증을 대여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증 대여·도용 사례는 2005년 134건에서 2006년 219건으로 급증하고 2007년 2월말까지 75건이 파악됐다.이들 대여·도용은 주로 지인이나 친인척, 주민번호 도용, 건강보험증 절도 등을 통
국립암센터이 자기계발을 위한 NCC 사이버연수원(http://ncc.e-campus.co.kr)을 오픈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프로그램에는 경영, 리더십, IT, 공통역량 중 선택학습이 가능한 정규과정 및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자 등 외국어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학습자의 역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직원이라면 누구나 1강좌는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김선욱 교육훈련부장은 이번 연수원 프로그램의 실시 의미에 대해 “연수교육의 중요성은 살리면서 시 · 공간적 제약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온라인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조직 및 직무 관련 기본적 자질을 계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흉터로 머리카락이 빠지면 치유 불가능하다는 속설이 있지만 그야말로 속설에 불과하게 됐다. 기존 흉터 모발이식보다 이식한 머리카락을 최대 4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흉터에 CO2 레이저를 쏘아 두피 조직의 재형성을 유도한 뒤 모발이식수술을 시행하는 이 방법은 ‘CO2 레이저 조사 후 모발 이식’.서울대병원 권오상, 은희철 교수와 오준규 임상교수(리치피부과 원장)가 개발한 이 방법은 우선CO2 레이저로 두피의 흉터에 지름 1~2㎜, 깊이 4~5㎜의 구멍을 3~5㎜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만든다. 그런 다음 4~8주 후 딱딱한 흉터가 부드러워 지고 신생혈관이 생성되면서 상처가 회복되고모발성장에 도움이 되는 ‘VEGF’ 등의 물질이 자연스럽게 분비될 때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다. 이식한 모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내분비대사센터는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편리성과 선호도를 평가하기 위한 임사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폐경 여성으로 골밀도 검사 상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여성, 최근 1년 동안 호르몬 치료 및 최근 3개월 동안 골다공증 치료 약물 투여 경험이 없는 여성, 기타 골대사 질환이 없는 여성이다. 참가자는 골다공증과 관련된 각종 혈액검사, 골다공증 검사 및 임상시험과 관련된 골다공증 약제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임상시험은 6개월간 4회에 거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을 방문해 진행된다.
학교법인 단국대학은 4일 단국대학교병원 강당에서 장무환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박우성 병원장에 대한 취임식을 가졌다.장무환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전임 의료원장들이 다져놓은 토대 위에 진정한 의미의 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참석한 교직원들에게는 “직종 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조화롭게 공통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코내시경시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고위 소독이 필요없는 코내시경기기 슬라이드-온 엔도쉬스(EndoSheath?) 시스템이 출시됐다.제조사인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내시경 사용 후 매번 고위 소독을 할 필요가 없이 멸균된 1회용 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고위 소독을 대체할 수 있다. 또한 1회용 제품이라 2차 감염의 위험도 줄여주며, 박테리아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술을 도와준다고 한다.이비인후과에서 자주 시술되는 30cm의 연성 코인두경 100개를 대상으로 엔도쉬스 멸균 배리어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엔도쉬스와 동시에 효소성 세제 세척(enzymatic detergent cleaning)과 에탄올 소독 절차(ethanol disinfection procedure)를 병용하면
제약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보는 포럼이 열린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9일(목) 오후 2시부터 ‘제약산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제78회 보건산업진흥포럼‘을 개최한다.이날에는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대책, 기술혁신방안, 경쟁력 강화방안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패널토론에서는 종근당의 박진규 상무, 지엘팜텍의 최유진 대표, 한미약품의 정원태 상무, CJ제약연구소의 조일환 수석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진흥원 이용흥 원장은 “제약산업은 장기적인 R&D 투자를 통해 타 산업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본 포럼은 한미FTA를 제약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소아제약이 기능성 제품 3종으로 첫 약국유통을 시작한다.선보인 제품은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인 ‘함소아 바이오락토’, ‘함소아 기린아 츄잉정’과 화장품류인 ‘함소아 아토비 시리즈’이다. ‘함소아 바이오락토’는 함소아 한의원의 연구진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지근억 교수가 공동으로 어린이의 발육상태와 정상 장내 균총 등을 연구하여 개발한 것으로 어린이 장 건강과 체질 개선을 위한 유산균제품이다. ‘함소아 기린아 츄잉정’은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칼슘·마그네슘·아연 보충용 제품이다. 11가지 한방 성분이 들어 있으며 無 설탕, 無 합성감미료, 無 합성색소가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함소아 아토비 시리즈’는 아토피 아이들의 피부를 위한 제품으로 로션과 크림, 바스&샴푸, 비누, 선로션, 바스 파우더 등 총 6종으로 구
암 세포만 공격하는 타깃치료제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폐암 전문의 10명중 6명은 향후 이러한 치료제가 표준요법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자사의 폐암 타깃치료제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출시 7주년을 맞아 국내 폐암 전문의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설문 결과, 92%의 폐암 전문의들은 타깃치료제의 출현 의의를 평가하는 질문에 대해 ‘화학요법제 외에도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의 대안이 생겼다는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타깃치료제로 환자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76%)’과 ‘생존 기간 연장(63%)에 가장 많은 답을 했다. 더불어 62%의 의사들은 타깃치료제가 화학요법 대체해표준 요법으로 자리잡게 될
사시 치료의 성공률은 높이고 부작용은 그만큼 낮추는 수술기법이 나왔다. 계명대 동산병원 안과 이세엽 교수는 어린이 사시 수술에 많이 사용되는 기존 공식이 아닌 증량공식(augmented formula)를 이용한 결과, 수술 성공률을 높아졌다고 밝혔다. 증량공식이란미국에서 제시된 표준공식의 수술량보다 사시각에 따라 1.5∼2.5㎜ 수술량을 늘인 방식.이 교수는 기본형 간헐외사시 환자 107명(7세~12세)을 대상으로 수술 후 20개월간 관찰한 결과 기존 수술의 성공률 43.9%보다 25% 증가한 68.2%라고 밝혔다. 재발률 역시 23% 이상 줄어들었다.이번 수술 결과는 ‘기본형 간헐외사시 환자에서 증량 두눈 외직근후전술(Augmented bilateral lateral rectus recession in b
중외제약이 인도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04년 말 쓰나미 피해 때 수액을 공급해 준 것을 계기로 인도가 중외제약의 모든 의약품 제조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급기야 지난 5월 중외는 인도네시아 아이덴트러스트 파마와 2천만 달러 규모의 기초수액 공장을 짓기로 합의하며 기술수출의 쾌거로 이뤄냈다.하지만 그 이후에도 타 제약사의 수액제조 기술, 항생제 제조 기술 등에 지속적인 애정공세(?)를 보이고 있어 중외의 인도 진출이 더 확대될 조짐이다.이런 와중에 금상첨화 격으로 인도네시아 국영 언론사인 안타라 통신이 중외제약의 수액제 제조기술을 인도 전역에 소개할 목적으로 이틀간 취재를 마쳤다. 통신사는 수액제조 기술과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신약개발 인프라 구축, 항진균제와 페넴계 항생제
앞으로 약사법이나 의료기기법, 화장품법을 어긴 제약업체와 약국,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등은 납부기간 내 과징금을 내지 않으면 업무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약사법과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시행령을 이 같이 개정한다고 3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업무정지처분 대신 2500만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업소가 납부기간 내 과징금을 내지 않으면 업무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2500만원 미만 과징금을 받은 업소는 국세나 지방세 체납에 준하는 징수 처분을 받게 된다. 2005년 약사법 등에 따라 부과된 과징금 33억6400만원 중 미납액은 18억6000만원으로 미납률은 55.3%에 이른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으로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국문석 교수는 안과 분야 연구논문 집필 등 학술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안과학회가 선정, 시상하는 ‘학술공로상(Achievement Award)’의 수상자로 최근 결정되었다.
전남대병원 안과 박영걸 교수가 지난달 26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7년도 대한안과학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08년 10월 31일까지다. 박 교수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한안과학회 부회장으로 일해 왔으며, 2회 한남안과학회대회장(1997), 한국사시 ․ 소아안과학회 회장(1998~2000)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TM(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국내 출시 3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크레스토팀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년간의 크레스토 활약을 되새기면서 앞으로의 더 큰 성장을 다짐하는 의미로 팀원들이 힘을 합쳐 역기를 들어올리고 있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박철근(朴喆根) 교수가 6월 3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된 대한간암연구회 총회에서 1년임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병리과 과장인 박 교수는 간담도와 위장관 분야를 세부전공으로 하고 있다.
소아 급성백혈병에 대한 제대혈이식이 타당하다는 사실을 재입증하는 데이터가 미국의 공동연구팀에 의해 Lancet(Eapen M, et al. 2007; 369: 1947-1954)에 발표됐다. 소아 급성백혈병의 치료에는 HLA 항원이 완전 일치하는 형제의 골수를 이식하는게 이상적이지만, 이러한 도너를 얻을 수 있는 비율은 낮다. 따라서 비혈연 도너로부터 골수나 제대혈을 이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에서는 비혈연자 간의 HLA 항원 적합 골수이식과 제대혈 이식의 무병 생존율의 비교를 중심으로 검토했다. 대상은 16세 미만의 급성 백혈병환자로, 503명이 제대혈이식, 282명이 골수를 이식받았다. 제대혈이식은 35명이 HLA 항원적합, 201명이 1개 부적합, 267명이 2개 부적합했다. 골수이식은 116명이
【독일·케니히슈타인】 독일에서는 연간 약 10만명의 환자가 갑상선 수술을 받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은 결절성 갑상선종인데 슈투트가르트에서 내과·내분비과를 개업 중인 의사 마틴 그루센도르프(Martin Grussendorf) 교수는 “갑상선 비대를 조기에 대처하면 수술의 20∼30%는 피할 수 있다. 촉진을 통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사노피 아벤티스사가 주최한 전문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다. 요오드섭취량 여전히 부족그루센도르프 교수는 “독일에서 갑상선종 유병률이 특히 높은 이유는 과거 요오드 섭취량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Papillon 시험에서는 46∼65세 여성의 40%에서 갑상선 결절이 확인됐으며, 이는 45세 이하의 젊은 여성의 약 4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독일·도르트문트】 최근 우리나라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관리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고혈압환자도 새로운 원격 의료 시스템을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 학제의료·진단치료센터(ZIMDT) 세네르트임상연구소 집중의료·순환기과 발터 세네르트(Walter Sehnert) 박사는 “의사가 운용하는 이 원격관리시스템은 혈압을 정상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환자의 자발적 치료 유발원격혈압측정을 실시하는 환자는 숙련된 의료진으로부터 팔에 장착하는 오실로미터 내장측정장치의 취급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집에서 매일 아침 약 복용전이나 환자 마다 시간을 정해 측정하도록 지시를 받는다. 측정치는 블루투스 기능을 갖춘 이 장치에서 환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전송된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타】 메이요·클리닉 산티 스와루프 베지(Santhi Swaroop Vege) 교수와 메이요·인간·췌도분리연구소 요기시 커드바(Yogish C. Kudva) 부소장은 췌장을 일부 절제한 환자에게 췌도자가이식술을 실시한 결과, 췌성당뇨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07에서 보고했다. 베지 교수는 중증 췌염과 췌관분리증후군(pancreatic duct syndrome)으로 미측췌절제술 또는 확대 미측췌절제술을 받는 환자에 췌도자가이식술이 과연 바람직한지를 연구했다. 7명 중 3명에 자가이식교수는 췌장의 50∼70%를 절제한 환자 7명에게 췌도자가이식술을 시도한 결과, 4명에서는 절제된 일부 췌장에서 인슐린 생산이 부족한 췌도가 포함돼 있음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