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약류 투약자 치료보호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월말 현재 378명으로 전년동기(364명) 대비 10% 증가한 상황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이러한 환자 추세 경향의 원인은 마약류 단순 투약사범을 일반 범죄자와 달리 치료를 요하는 환자로 인식하여 사법당국에서 치료조건부 기소유예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정책 전환의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식약청의 치료재활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자발적 입원환자가 증가된 것도 한 이유라고 분석하고 있다.한편 식약청은 내년에도 마약류 투약(사용)자의 재범률을 낮추고 마약중독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한다. 즉 법원에서 마약류 투약자에게 치료보호를 명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치료보호 기관의
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가 21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87년에 시작된 동산 호스피스는 그동안 5천여명의 말기암환자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을 편한하게 맞을 수 있도록 사랑으로 돌보며 한국 호스피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편 이번 창립을 기념해 오후6시30분 동산병원 3층 대강당에서 4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동산호스피스 창립2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에는 호스피스 합창단의 ‘은혜’, ‘주님의 옷자락’ 제목의 합창을 비롯해 소프라노 은재숙, 베이스 소병윤의 독창과 이중창, 스랍트리오의 피아노 3중주, 내당교회 실로암 수화찬양단의 수화찬양, 목사합창단의 특별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이 국내영업 및 마케팅 총괄에 방두순 상무를 외부에서 영입하고 변신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방 상무는 56년생으로 홍익대 경영학석사 출신으로 92년 GSK의 영업마케팅담당을 거쳐 한독약품과 쥴릭파마에서 각각 마케팅이사와 영업을 담당하다 이번에 총괄로 발탁된 전문 제약통이다.방 상무의 영입에 따라 조직변화도 예상된다. 그동안 LG생명과학은 영업과 마케팅 총괄이 분리되어 있었으나 방 상무의 영입으로 총괄체제로 바뀐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들이 많이 적용하고 있는 이른바 선진화된 영업 및 마케팅 방식이다.회사 측은 “영업·마케팅총괄체제 구축을 통한 효율성 개선 및 선진 영업마케팅을 추구했다”고 밝혔다.한편 LG생명과학은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김성민(金聖玟. 45세) CHO(Chief Hum
소아용 의약품 개발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비임상시 소아의 나이와 대등한 실험용 동물을 사용해야 등의 안전성 평가지침이 마련됐다.식약청에서는 최근 소아용의약품 개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하여 어린이의 특성에 맞는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소아용 의약품의 비임상 안전성 평가지침”을 마련했다.이 지침은 발육기 동물시험의 필요성, 발육기 동물을 이용한 의약품 평가시 고려사항, 독성시험 디자인 및 위해평가에 발육기 동물자료 적용시 고려사항, 발달시기에 따른 사람과 시험동물 특성 비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동 지침은 국립독성과학원 위해성평가팀의 연구사업 결과를 기초로 의약품심사사례를 접목시켜 마련한 것이다.식약청은 이번 지침으로 소아용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제약업체와 의약품 허가 심사자들에게
내년 2월로 임기를 앞두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김조자 회장이 새로운 정부를 향해 간호교육일원화와 간호법 제정을 주문했다.김 회장은 최근 오찬간담회 자리에서 “교육일원화와 간호법 신설 추진은 간협이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새로운 정부에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교육일원화와 관련해 김 회장은 “현재 간호대학은 3년제와 4년제로 구분되어 있는 실정이라 일원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하루 빨리 4년제로 모두 일원화되어 간호사들의 위상강화를 이뤄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일원화는 김 회장의 추진 의지로 어느 정도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3년제 간호대학들의 학점제 도입, 전공심화과정 개설 등을 통해 4년제 대학과 동일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놓은 상태다.김 회장은 “교육일원화에 대한 큰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인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가 장기치료에 있어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바티스는 글리벡과의 비교임상을 추진중이다.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 49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발표된 타시그나 제 2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시그나를 복용한 환자(글리벡 저항성, 필라델피아 양성, 만성기) 206명 중 77%인 158명이 백혈구 수가 정상화되는 완전 혈액학적 반응을 보였다. 또한 병의 원인이 되는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감소되었거나 없어진 환자는 52%에서 치료 1년 후 57%로 증가했으며, 염색체가 소멸된 환자 또한 34%에서 41%로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1년 생존율은 95%에 달했다. 가속기 환자에서는
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대의대 내과)는 겨울철을 맞아 콩팥기능에 이상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을 위한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학회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겨울은 낮은 기온과 습도 및 일조량 감소로 감기, 피부병, 심장·혈압 관련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이며 게다가 연말연시의 잦은 모임으로 인해 식사조절이 어려워 병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대한신장학회는 ▲추운 아침 야외활동을 금한다 ▲면 소재 옷을 입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는다 ▲당뇨병성 콩팥질환 환자는 화상에 주의한다 ▲외출 시 방한장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칼륨섭취 줄이고 칼륨결합제를 복용한다 등 6가지 만성콩팥병 환자 겨울철 생활수칙을 발표했다.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 김영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가 미국 시사 주간지인 타임이 선전한 올해의 ‘10대 의학혁신(Top 10 Medical Breakthroughs)’에 뽑혔다. ‘리리카(성분명 프레가발린)’가 미국 시사 주간지인 타임이 선전한 올해의 ‘10대 의학혁신(Top 10 Medical Breakthroughs)’에 뽑혔다. 美 타임지 특별판은 전통적인 통증 치료제로 통증조절이 안되는 섬유근통증후군 환자들이 리리카로 인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게 됐으며 환자의 삶의 질도 상당히 개선됐다며 선정배경을 밝혔다.섬유근통증후군은 특별한 외부 자극이 없는데도 온 몸의 이곳 저곳이 아프고, 힘든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고되고 피곤함을 느끼는 병이다. 이로 인해 수면장애, 우울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병원에서 각종 검사를
경희의료원이 최첨단 방사선 치료장비인 토모테라피를 내년부터 가동한다.약 60억원에 달하는 이 토모테라피는 CT를 내장하고 있어 종양의 크기와 모양, 개수에 상관없이 여러군데에 흩어져 있는 암덩어리를 한번에 치료하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현존하는 방사선 치료기 중 최첨단이다.또한 기존 CT기기보다 화질이 우수하고 치료 오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데다 치료 테이블을 이동시킬 수 있어 치료시간을 단축시켰다.방사선종양학과 홍성언 교수에 따르면 뇌종양, 두경부종양, 척추종양, 전립선암, 폐암, 간암, 혈액종양, 뇌혈관질환 등에 치료효과가 높다. 현재 국내에서 토모테라피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국립암센터, 성모자애병원, 성빈센트병원, 연세대의료원(신촌, 영동)이며, 삼성암센터가 내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은 20일(목)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법인 제이앤엠(J&M)상지재단(이사장 김영경)과 진료계약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를 돕기 위한 것으로 건양대병원과 J&M상지재단은 앞으로 환자 진료와 진료비 및 수술비 지원을 위해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99년 설립된 상지재단은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들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의 권익을 보장해주고 법률에 근거한 각종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서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돕기 위한 사업의 첫 번째 동반자로 건양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개설한 의료분야의 MBA ‘의료경영고위과정 (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 AHP)이 지난 20일 3기생 55명을 배출했다.전체 수업일정의 3/4이상을 출석해야 수료가 가능하도록 한 학사일정으로 유명한 AHP는 그러나 열성적인 수강생들의 기대와 호응으로 수강생의 93%인 5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9월1일 60명으로 시작한 AHP 3기생들은 매주 목요일 밤마다 진행된 30여개의 강좌와 2차례의 합숙교육, 팀프로젝트 연구, 발표회를 통해 경쟁력 있는 의료계 지도자로서의 기본을 다졌다.아울러 52명의 1기생과 60명의 2기생을 포함 총 167명을 배출한 AHP는 27일 총동창회를 결성하면서 동창회장에 노만희 서울백제병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소화기질환 진단시 필수 장비인 복부초음파의 모든 것을 정리한 ‘복부초음파 진단학’개정 3판이 출간됐다. 소화기질환의 진단과 병기를 설정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는 초음파내시경에 대한 내용을 크게 보강한 이번 개정판에서는 향상된 이미지의 초음파 사진과 컬러 모식도, 컬러 도플러 및 실물사진을 삽입하여 시각적인 이해를 도왔다.아울러 전형적인 질환의 도표와 모식도를 삽입해 기본 개념의 파악과 이해를 도운 것도 특징이다.이와함께 초보자들이 오류를 범하기 쉬운 비전형적인 증례는 초음파 영상과 모식도를 함께 제시하였으며, 최근 보편화되고 있는 컬러 도플러, 하모닉 조영증강 초음파 외에도 간암치료에 대한 PEIT, 고주파 열치료, 마이크로파 열치료 등의 내용과 이미지를 삽입해 숙련자와 전문가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심찬
고려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김우경(金雨慶)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대한수부외과학회 창립 25주년 기념학술대회에서 대한수부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간이다.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박 관(朴 寬) 교수가 12월 7, 8일 건대병원에서 개최된 대한두개저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심평원 수원지원이 지난 18일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100여만원으로 정자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5명에게 겨울내의, 라면, 수건 등을 전달했다. 이날 선물을 전달받은 김창선 할머니(정자동)는 홀로 사는 외로움을 호소하면서도 세밑에 찾아준 이웃이 있어 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날 것 같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기예수 탄생의 기쁨을 환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12월 17일 대강당에서 성탄축하예배를 가졌다. 이후 교직원들이 병실을 돌며 환우들을 위한 사랑의 성탄송을 함께 부르고 입원환우 개개인에게 쾌유를 기원하며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조절되지 못하고 있으며,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Breaking the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 in diabetic patients”Tight BP control management in diabetic patients: What ADVANCE tell us Pavel Hamet (University of Montreal, Canada)좌장: 민헌기(서울의대 내과 교수)전 세계적으로 고혈압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조절되지 못하고 있으며,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에서는 고혈압 환자 중 오직 22%만이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수준으로 혈압이 조절 되고 있으며,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 중 혈압
권호원 前일동제약 전무 · 前일동후디스 사장의 장남 도준 군(일동제약 해외사업팀 주임)이 주숙희 씨의 장녀 박효성 양과 오는 29일(토) 오후 3시 천주교 역삼동성당 2층 대성당에서 화촉을 밝힌다. 천주교역삼동성당 : (02) 553-0029
협대역 중파장 자외선이 내막비후 억제자외선을 이용한 광화학요법은 피부과 영역에서는 이전부터 실시돼 온 치료법이다. 최근 중파장 자외선의 협대역인 311∼313nm 파장의 자외선 조사가 심상성 건선 등의 증식성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밝혀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방위의과대학(National Defense Medical College) 분자생체제어학 모리모토 유지(守本 祐司)교수는 최근 이 협대역 중파장 자외선이 혈관 협착을 억제시키는데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래트 경동맥 풍선상해 모델과 사람 혈관평활근 세포를 이용한 검토에서 밝혀냈다(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 2007). 이러한 효과는 세포 주기의 정지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도 시사됐다. 광증감제 이용않는 협대역 중파장 자외선 효
3등급에 해당하는 자궁경부상피내암(CIN3)을 치료한 여성은 침윤성 자궁경부암이나 질암의 발병 위험이 높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BMJ(Strander B, et al. 2007; 335: 1077-1079)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1958∼2002년에 CIN3 치료를 받은 스웨덴 여성 13만 2,493례(231만 5,724인년)를 대상으로 침윤성 자궁경부암과 질암의 장기 위험을 검토한 것이다. 스웨덴 일반 여성에 비해 CIN3 치료를 받은 여성은 침윤성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이 2.34배 높았다. 이 위험은 1970년 이후 치료받은 여성에서는 진단 후 시간이 흐르면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25년이 지난 후에도 위험은 여전히 높았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위험이 높아 연령에 따른 영향이 나타났다.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