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병은 무엇일까? 아마도 유방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들일 것이다. 최근 식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한국 여성들에서 유방섬유선종 등의 양성질환과 유방암의 발생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유방섬유선종은 젖샘의 선 조직을 둘러싼 섬유성분과 선성분이 증식한 양성질환이다. 또한 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 라고 할 수 있다.물론 육안으로 가슴 윤곽을 확인하거나, 가슴마사지 하듯 손의 느낌으로 멍울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는 자가진단일 뿐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방초음파를 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손에 잡히는 멍울이 양성일 경우에는 제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지만 악성종양일 경우에는 제거
동래 우리들병원 강호영 명예원장이9년간 내시경 디스크 시술2천례를 달성했다.내시경 디스크 시술은 0.4~0.8cm 직경의 통 속에서 모든 치료가 진행된다. 디스크 안으로 내시경을 넣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튀어나온 디스크 조각을 제거하고 레이저나 고주파로 수축시킨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며 부분마취 상태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노약자나 당뇨병 환자도 부작용의 두려움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30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 커다란 악성 유방종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차병원 유방·갑상선 암센터 박해린 교수가 최근 3년간 진공보조 유방생검 절제술 환자 총 2,690례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하의 젊은 여성의 22.4%에서 2cm 이상의 큰 양성종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양성종양인 경우는 일반인보다 암 발생률 위험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이처럼 종양이 커진 후에 병원을 찾는 이유에 대해 박 교수는 "국내 유방암 검진 권고 시기가 35세 이후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유방암은 나이를 먹을수록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섬유선종,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젊은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특히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크기가 5cm 이상 커질 수 있는데다
신경차단술이 머리카락만 스쳐도 아픈 삼차신경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김찬 교수는 지난 9년간 ‘신경차단술’을 받은 삼차신경통 환자 중 265명(평균나이 60세)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신경차단술 후 재발률은 1~3년 25%, 3년 후 53%였고, 재발하여 2, 3번째 치료를 받은 후에는 1~3년이 각각 25%, 20%, 3년 후가 각각 54%, 34%였다. 합병증은 대부분 얼굴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1, 2, 3번째 치료 후 각각 11.8%, 4.2%, 0%에서 발생했지만 모두 6개월 내에 회복됐다. 특히 치료시간이 5~10분정도로 짧고, 국소마취하에 바늘을 이용한 비교적 간단한 치료법으로 즉각적인 통증 감소효과가 장점이다.
부분마취상태에서 심장수술이 가능해져 환자의 수술 불안감을 줄여주고 입원일수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는 지난 19일 경동맥 협착이 심한 72세 환자를 부분마취상태에서 관상동맥우회로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김 교수에 따르면 이번 수술의 장점은 환자에게 수술 직후 통증을 주지 않으며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심방세동이나 부정맥도 일어나지 않는다.또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기간도 짧았으며 이 환자의 경우 수술이 끝난 직후에는 환자용 침대가 아닌 휠체어에 앉아서 중환자실로 이동하고 저녁부터는 가벼운 식사도 가능했다. 김기봉 교수는 “고위험군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점차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궁극적으로는 관상동맥우회수술 후 당일 또는 그 다음날이면 퇴원하여귀가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
부분마취 수술환자의 경우 환자가 원하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환자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마취과가 부분마취 후 수술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음악을 들려준 환자(30명, 이하 A군)와 음악을 들려주지 않은 환자(30명, 이하 B군)의 심리와 신체적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A군에게는 수술 중에 환자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MP3를 통해 들려주었으며 B군에게는 귀마개를 이용하여 수술 중 소음을 차단했다. 그 결과 혈압과 맥박은 A군과 B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상태불안은 A군이 B군보다 통계학적으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심리적인 불안 정도를 10점 척도로 측정한 상태불안은 A군의 측정값이 5.17, B군이 4.83으로 모두 불안정도가 다소 높았다
【뉴욕】 동맥이나 정맥에 발생한 병변에 새로운 치료법과 지견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다리(하지)의 정맥성 궤양 예방수술법이, 스페인에서는 초음파 가이드하에서 경화제(硬化劑)를 주입하는 치료법의 연구가 실시 중이다. 또한 동맥폐색에 대한 혈전용해제의 2제 병용요법이나 정맥에 스텐트를 유치시키는 시도도 연구되고 있다. 혈관병변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궤양 예방에 표재정맥 수술 영국 첼토남종합병원 Keith Poskitt 박사팀은 하지의 재발성 정맥성궤양을 예방하는 치료법으로는 표재정맥의 간단한 수술(복재정맥 어블레이션)이 가장 적합하다고 Lancet(2004;363:1854-1859)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연속 5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압박요법에 외과적 치료를 추가할
최근 남성암 중 증가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전립선암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최한용 교수팀은 최근 고밀도 초음파(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이용한 치료기(ABLATHERM)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초기 전립선암의 경우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밀도 초음파 치료기를 이용하면 주변의 장기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전신마취 대신 부분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입원기간도 기존 7~10일에서 3일 정도로 대폭 줄어 전립선 암 환자들의 만족도와 삶의 질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립선에서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는 초기 전립선 암(1, 2기) 환자만 가능하다. 또한 연령이나 다른 질환의 문제로 전립선 절제술이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은 최근 유방조직검사기 'Mammotome(마모톰)'을 도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조직 생검 및 이상병변 제거를 위한 이 장비는 유방암의 결정적인 검진에 필요한 적정량의 유방조직을 수술 없이 충분히 채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혹, 멍울 등 우리나라 여성들에 흔한 이상병변도 수술하지 않고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상처가 3mm 이하로 아주 작아 2∼3개월 후면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등 미용적인 부분이 우수하며, 유방변형과 생검시 통증이 없다.검사시간은 10∼30분으로 짧고 시술도 부분마취로 외래에서 할 수 있어 별도로 입원하지 않고 당일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
교통사고나 폭력에 의해 쉽게 발생하는 안와(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뼈)골절 환자에게 코 내시경을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이흥만 교수팀은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낙상, 폭력, 운동중 부상으로 인해 안와내벽의 안와골절로 병원을 찾은 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코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여 3∼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약 90%의 환자에 있어 우수한 완치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우선 전신 또는 부분마취하에 모니터에 연결된 고해상도의 코 내시경을 사용하여 코 주위의 공기주머니(사골동)을 통해 외상에 의해 골절된 내측 안와벽의 뼈 조각들을 제거한다. 이후 돌출된 안와내용물을 외측으로 밀어 복원시킨 후 결손부위에 실리콘판을 위치시켜 항생제 용액을 적신 패킹으로
최근 한 대학병원에서 사시수술을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만 시술, 높은 완치율을 나타내고 있다. 연세의대 안과학교실 이종복교수는 지난 7년간 총 3000건의 사시수술 중 약 1/3인 1,000여건(10세에서 65세 환자 대상)에 「점안마취, 수술중 조정술」이라는 수술기법을 사용했다.이중 178케이스를 선별, 수술후 평균 10개월간 추적관리 결과 90.4%의 높은 수술후 완치율을 나타냈다.이교수의 「점안마취, 수술중 조정술」은 국내에는 도입 된지 약 10여년 정도의 최신 사시치료수술법으로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 임상경험은 물론 환자와 의사간의 상호신뢰가 있을 때 가능한 수술기법이다.기존의 전신마취 후 수술과는 달리 사시환자의 안구에 직접 점안마취제를 사용해 부분마취를 한 후 시술자와 환자가 상호 협력하여 정
눈물 샘 막힘 30분만에 간단히 치료 최신 치료법으로 출혈/재발 줄여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이경철 교수 콧속의 눈물길이 막힌 환자에 대해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샘 복원수술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이경철 교수에 따르면 1992년 3월부터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샘 복원술을 127례 실시한 결과 80% 이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내시경을 이용한 눈물샘 복원술이란 내시경을 코안으로 집어넣고 지름 1mm 정도의 특수바늘과 레이저를 이용하여 코 안쪽으로 새로운 눈물길을 만드는 방법. 내시경을 이용하여 새롭게 만든 눈물길은 다시 좁아지지 않게 하기 위해 특수 재질의 실리콘 튜브를 약 6주간 장착시켰다가 제거하게 된다. 이경철(李京哲) 성균관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내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