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인 텔미살탄이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인 발살탄에 비해 조조고혈압을 낮추는데 더 효과적인 것으로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2004;17:347-353)에 나타났다.지금까지의 연구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AMI), 허혈성뇌졸중, 급성 사망 등은 아침 기상 후 6시간 동안 많이 발생하며, 조조혈압이 가파르게 상승한 경험이 있는 고혈압환자는 매우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미국 코네티컷의대 고혈압·임상약리학 William B. White박사는 총 87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베이스라인의 보행혈압이 플라세보로 처치했을 때 이완기 혈압이 95mmHg와 같거나 높지만 110mmHg미만인 환자를 무작위로 490명을 선별했다. 이중 224명에는 텔미살탄(1주 1일
이방헌(한양대병원 심장내과)교수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에서 내년 6월까지 임기인 차기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1일 코엑스 아셈홀에서는 5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있었다. 학회는 이번 강좌를 위해 지난해와는 달리 각 세션별로 분류하여 회원들이 선택해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했으며, 실제 비만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증례위주로 구성했다.구성내용을 보면 A~E까지 다섯 개의 룸으로 나누어 비만과 암, 비만과 심혈관 질환, 청소년과 비만, 여성비만, 비만치료법 등에 대해 각 부분별로 나뉘어 진행됐다.김영설 회장(경희대)은 “이번 학회는 학회의 각 분과에서 전문 강좌를 준비해 보다 전문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일반적인 내용이 아닌 각 분야별로 보다 관심 있는 내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해 전문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과 Karen Grewen박사는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우울증상 위험이 높다고 Psychosomatic Medicine (2004:66:9 -16)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314명의 자원자가 참가하여 표준 우울 검사를 받은 다음, 24시간 동안 혈압 변동을 관찰했다. 그 결과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참가자는 수축기혈압, 확장기혈압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Grewen박사는 이 2개의 장애가 상호 관련하는 이유에 대해 유전과 환경 양쪽에 연관돼 있기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박사는 또 “향후 장기적으로 연구해야 하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사들은 고혈압환자의 우울증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여 고혈압관련 심질환이나 뇌졸중 위험을 줄여야 한다. 우울증상 경미하더라도 가족력이나
【뉴욕】 우울증상을 가진 고령여성은 심질환과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역학·지역보건학 Sylvia Wasser- theil Smoller박사는 우울증상과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여성건강이니셔티브관찰연구(WHIOS)에 참가한 9만 3,676명의 고령여성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04:164:289-298)에 발표했다. WHIOS는 1993년 9월~98년 12월에 참여한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심혈관장애, 암, 골다공증 등 주요 건강문제 위험에 미치는 생물학적, 생화학적, 유전적, 라이프스타일 인자의 영향을 평가하는 연구로서, 평균 추적기간은 4.1년이었다. 이 연구에 의하
【독일·마인트】 부신 종양이 발견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럴 경우 호르몬 생산의 유무나 우발 종양의 악성도를 확인해야 하지만 마인트대학 제1내과 Matthias M. Weber 교수는 관련 검사법에 대해 외과·내분비·핵의학 심포지엄을 통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갈색 세포종에서 카테콜아민 상승 우발 종양의 이병률은 2∼3%이지만, 70세 이상에서는 7%로 높아진다. 화상 진단법이 발전하면서 이러한 수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발 종양의 대부분은 부신 영역에서 3cm이하이며 호르몬을 생산하지 않는다. 전체의 약 70%는 호르몬을 생산하지 않는 선종이며, 약 15%가 호르몬 생산하는 종양, 나머지가 부신피질암 등이다. 두통, 발한, 빈맥 등 3개의 주요 징후에 추가로 혈압의 지속적 또는 발작적 상승이
【뉴욕】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내과 David Guss 교수는 팔꿈치를 편 상태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팔꿈치를 심장 높이로 구부렸을 때보다 10% 이상 높아진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4;140:74-75)에 발표했다. 임상시험에 영향 줄 듯 UCSD 응급부장이기도 한 Guss 교수는 “팔과 몸을 평행시켜 혈압을 측정하면 직각으로 측정했을 때보다 8.8∼14.4mmHg나 높게 나온다. 이 결과는 몸 자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한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2가지 중요한 결론을 이끌어냈다. 첫번째는 혈압을 측정할 때 정해진 방식, 즉 팔을 일정한 위치에서 측정해야 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혈압에 관한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 방법을 언급할 경우 팔의 위치
아스트라제네카의 고혈압약인 칸데살탄(상품명 아타칸)이 지난 6일 만성 심부전에 대한 효능을 추가하는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신청 대상국은 유럽 상호 승인 방식에 따라 영국·독일·오스트리아·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아일랜드 등 총7개국이다. 또한 스위스·프랑스에서도 각 나라 고유의 신청 방식에 따라 신청할 계획이다.이번 신청은 대규모 임상시험인 CHARM(Candesartan in Heart failure : 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칸데살탄의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입원률에 대한 플라시보 비교시험) 프로그램에서 칸데살탄이 병태가 다른 광범위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사 및 심부전 악화에 의한 입원을 감소시키는 시험 성적을 얻은데 근거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6일 공단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개인별 건강위험평가(HRA) 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공단의 이번 웹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자료를 기초로 활용하게 된다.공단은 이번 건강위험평가에서 개인의 실제연령과 건강연령, 목표(교정)연령 등 3가지를 제시하며, 목표(교정)연령으로 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자료도 제공한다.이용방법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 접속해 ‘건강나이를 확인하세요’를 클릭하면 된다.적용대상은 20세이상 75세 미만인자로 2002년 1월 1일 이후 공단이 실시한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있는 가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한편 건강검진자료는 건강검진 문진표에 기재한 흡연, 음주, 운동여부 및 식습관과 키, 체중
국제고혈압학회(ISH)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됐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학회는 세계 고혈압 연구자가 참가하여 연구를 보고하고 연구자끼리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이번에는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열렸다.
(주)유유가 한국화이자제약의 제품 유통 및 마케팅을 대행한다.유유는 25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화이자와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대행 품목은 고혈압치료제 아큐프릴, 이뇨제 알닥톤, 혈전치료제 프라그민.한편 양사는 모두 이번 계약이 상호간의 실질적인 이득이 되고 서로를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이번 대행 품목 가운데 아큐프릴은 화이자의 대표적 고혈압치료제로 전세계적으로 약 7억달러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임상시험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 시험을 포기한 사실도 있다.한국 화이자는 지난번 국내 제약사 3곳과 마케팅 대행 계약을 한 바 있다.
일양약품이 약물없이 혈압을 낮추는 고혈압 조절기를 시판한다.인터큐어사가 개발한 이 고혈압조절기 ‘RESPeRATE’는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약물과 병용해서 사용해도 일체의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임상결과 나타났다.이 조절기의 작용은 환자의 ‘치료성 유효 호흡운동’을 통해 심폐 평활근을 확장시켜 교감신경의 활성을 감소시킴으로써 말초 혈관 주변의 근육을 이완하여 혈압을 낮추는 방식이다.미국, 이탈리아, 이스라엘 등 3개 국가 12개 병원에서 실시된 임상결과에 따르면 ‘레스퍼레이트’의 작용기전을 통해 하루 15분씩 1주 3회, 8주간 사용했을 경우 157/97mmHg에서 143/88로 낮아져, 평균 14mmHg(SBP)/9mmHg(DBP) 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성누가병원 윌리엄
을지대학병원은 25일 충남 서천군에서 문산면 지역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주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이날 검진에는 치과 최희인 교수,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흉부촬영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와 각 과목별 진료를 진행했다.한편 을지대학병원은 1996년 1월부터 지금까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촌주민을 위해 격월로 농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미국·베데스다】 J.W. 괴테대학병원(독일) 내과심장병학부문 Carsten W. Israel박사팀은 심방세동(Af)을 완전히 치료한 것같아도 정기검사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무증후성 Af가 재발하여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JACC, 200443:47-52)에 발표했다.3개월 무재발하면 중지Israel박사는 “48시간 이상 계속됐던 Af의 경험과 기타 심근경색 위험인자를 1개 이상 갖고 있는 환자에는 3개월 이상 부정맥이 재발하지 않아 와파린으로 항혈전요법을 계속해야 한다. 일정기간 이상 지나면 Af는 재발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 부정맥 완치기간은 없다”고 말한다.Af의 에피소드가 장시간 지
【미국·텍사스주】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스티히트노화센터(노스캐롤라이나주) Matteo Cesari 박사팀은, “염증 마커인 인터류킨(IL)-6은 고령자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예측 인자로서 C반응성 단백질(CRP)보다 유용하다”고 Circulation (2003;108:2317-2322)에 발표했다. CRP도 염증마커이고, CRP의 상승이 정상인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사고의 마커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진바 있지만, Cesari 박사는 “기존 연구는 대부분이 청년자의 CRP를 조사한 것으로, 2종류의 마커를 비교한 연구는 매우 적었다. 고령자 쪽이 CRP와 심질환과의 관련성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제3의 염증마커인 종양괴사인자(TNF)α 역시 고령자에서 나타나는 심혈관사고의 신뢰
제3세대 베타차단제가 발매됐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강문석)은 17일 카베딜롤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혈압치료제 ‘바소트롤’[사진]을 시판한다고 밝혔다.카베딜롤은 전세계 70개국에서 사용될정도로 효과를 인정받은 약물.심장근육세포와 혈관근육세포의 흥분을 관장하는 아드레날린 베타수용체를 차단시켜 심박수와 심박출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바소트롤은 또한 혈관근육세포의 알파수용체를 차단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 강하에 더욱 효과적인데다 베타차단제의 전형적인 부작용을 상쇄시켜 준다.동아측에 따르면 “바소트롤은 기존 카베딜롤제제보다 기준약가가 30%나 저렴해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환자들의 비용부담을 줄였다”며 “알파수용체 차단효과를 가진 베타차단제로 본태성고혈압과 만성안정형협심증환자에 효과 또한 기존약
골다공증 압박골절환자의 20%이상에서 무혈성 괴사현상이 발견되었음이 세계최초로 규명되었다.이는 우리들병원 김동윤 과장이 미국척추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ical Spine(JNS)’2004년 1월호에‘골다공증 압박골절에서의 척추체 내부 무혈성 괴사 현상(공동화현상)과 척추 불안정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그동안 압박 골절로 오진될 수도 있었던 무혈성 괴사현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으며 국소마취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전신성 질환이 있는 노인들에게도 무리 없이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골다공증 척추압박골절과는 달리 척추 무혈성 괴사는 반드시 조기 척추 성형술이 필요하고, MRI(자기 공명 영상검사)와 역동적 단순 방사
2004년도 제약시장은 전문약이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돼 올해에도 제품력을 갖춘 외자사와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는 일반의약품의 소폭 회복과 전문의약품의 안정성장으로 8.1%의 매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성장품목으로는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등 성인병 의약품과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을 꼽았다.제약협회는 또 최근 구성한 태스크포스팀 회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제약사간 공동연구 등 국내 제약사끼리의 제휴가 어느해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울러 상대적으로 다국적제약사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영업력을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태스크포스팀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제약시장
지난 2월 1일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신경과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심포지움이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호에는 임주혁 교수와 이원용 교수의 파킨슨병의 약물치료에 대해 게재한다. 파킨슨병의 약물치료울산대학교 의과대학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주혁 병의 진행을 멈추기 위한 장기간 독립적인 기능 유지가 최우선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적어도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모두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파킨슨병 치료에 앞서 강조되어야 할 사항은 정확한 진단의 중요성이다. 정확한 진단은 치료방법의 결정뿐만 아니라 예후를 판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치료를 시행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원칙은 첫째 가능한 한 오랫동안 독립적인 기능을 유지시키고, 둘째 환자에
【뉴욕】 브리검여성병원 Howard D. Sesso박사팀은 정상혈압자의 혈중C반응성단백질(CRP)이 추적시작 당시의 혈압치나 관위험인자와는 독립한 고혈압위험확대에 관계하고 있다고 JAMA (2003:290: 2945-2951)에 발표했다. 이번 지견은 Women’s Health Study 결과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Sesso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염증이 고혈압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고하고 있다.추적시작 당시 수축기혈압이 140mmHg미만, 확장기혈압이 90mmHg이고 고혈압의 기왕력이 없거나 강압요법을 받은 경험이 없는 여성의료관계자 2만 525명(연령 45세 이상)을 대상으로 추적시작 당시의 혈압 및 관위험인자, CRP를 측정, 이러한 데이터를 중앙치에서 7.8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