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중년자에서 하룻밤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컬럼비아대학 보건학부 제임스 갱위쉬(James E. Gangwisch) 박사는 “32~59세며 수면시간이 7~8시간 자는 사람에서는 고혈압발병률이 12%인데 반해 5시간 이하인 사람은 24%이고 비만과 당뇨병, 신체활동정도, 염분섭취량, 음주량, 흡연, 우울증, 연령, 교육, 성별, 인종 등의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5시간 이하의 사람이 고혈압으로 진단될 가능성은 훨씬 높다”고 Hypertension(2006;47:833-839)에 발표했다. BMI와 당뇨병 관여 대표연구자인 갱위쉬 박사는 “수면은 심장의 움직임을 늦춰 혈압을 낮춰준다. 그러나 수면시간이 짧은 사람은 혈압과 심박수의 24시간
【뉴욕】 유전질환이 파브리병 특발성 뇌졸중환자에서 자주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독일 로스토크대학 신경학 안트 롤프스(Arndt Rolfs) 박사는 “이러한 환자들은 18∼55세 뇌졸중환자의 약 1.2%에 해당한다”면서 Lancet(2005; 366: 1794-1796)에 자세히 설명했다. 파브리병이란 유전성 지질대사 이상증의 일부로 통증과 이상 감각이 사지에 발생하며, 혈관각화종이 피부와 입안에 발생한다. 발한 기능이 감소되며 각막과 수정체가 차츰 혼탁해진다. 성인이 되면 신장이 영향을 받게 되고 그에 따라 이차성고혈압도 나타난다. 심기능도 저하된다. 경색과 단백뇨 동반 이 연구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롤프스 박사는 “파브리병은 청년환자, 특히 추골뇌저동맥계가 경색되고 단백뇨가 복합되는
여의도성모병원(원장 우영균)이 현대의학으로 해결되지 않는 질병치료를 위해 ‘보완의학센터(센터장 최환석 교수)’를 공식 설립했다.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가 주축이 돼 만든 이 센터는 지난 12일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설립 기념 심포지움을 가졌다. 최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보완의학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현대의학과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된 보완의학치료법을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모병원 보완의학센터는 동종요법, 바이오피드백 치료, 특수 운동요법 및 운동처방, 인지행동요법, 호흡요법 등의 보완의학 치료법들이 활용되고 있다. 우 원장은 “환자 중심의 전인적인 진료는 가톨릭의 이념실천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보완의학센터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모병원의
대한당뇨병학회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후원으로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경기도 용인 대웅경영개발원 연수원에서 20-30대 젊은 당뇨병 환자 들을 대상으로 한 제 3회 젊은 당뇨인을 위한 2030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젊은 당뇨환자들의 효과적인 질병 관리를 돕기 위한 교육의 장이다. 캠프 기간 내내 우리나라의 당뇨 분야 권위자인 교수 13명과 당뇨 교육 전문 영양사 10명, 사회복지사 7명, 전문 간호사 등 각 분야의 당뇨 전문 의료진이 젊은 환자들과 함께 참여해, 질병 정보뿐 아니라, 혈당관리 및 인슐린 주사법 등 질병 관리 정보, 당뇨병과 임신 및 일상 생활 운동법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들을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특히 올해에는 증가되
지난해 우리나라가 비만에 지출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조 8천억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대의대 소아과 이기형 교수는 지난 23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개최된 비만심포지엄에서 1998년의 1조 17억원보다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교수는 “현재 비만의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비만치료를 위한 비공식적인 의료 및 다이어트 식품, 운동, 비만으로 인한 생산성 저해 등의 간접비용 등을 포함시키면 사회경제적 비용은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할 것”이라며 “질병으로의 인식전환과 함께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성인 및 소아청소년의 비만현황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현재 성인 실명 원인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조기에 발견하면 실명을 막고 생활에 필요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지난 23일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해피아이(HAPPY EYE) 눈 건강강좌’에서 이태곤 진료부장은 이같이 말했다.이 부장은 “당뇨병에 걸릴 경우 실명 위험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엄격한 당뇨 및 혈압 조절,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즉시 안과 검사를 하고, 당뇨망막병증의 단계에 따라 적절한 시기의 정기검진을 하면 실명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눈에서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은 당뇨망막병증, 백내장, 녹내장, 시신경병증, 사시 등이 있으며, 이중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함께 당뇨병의 3대 미세혈관 합병증으
경희의료원이 오는 7월 8일 오전9시부터 의료원 강당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위한 무료진료 및 건강강좌를 개최한다.류마티스내과·한방침구과·동서관절류마티스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강좌에는 류마티스 인자 검사 및 류마티스 관절염과 운동요법에 대한 건강강좌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접수는 선착순 200명.문의 및 참가신청 : 02) 562-3927(건강강좌 진행팀)
인하대병원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병원 3층 강당에서 신경외과 윤승환 교수가 ‘허리 디스크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강좌에 참석하면 좋을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1. 허리가 아픈 자녀나 부모님이 있는 경우.2. 허리가 아픈데 디스크인지 알고 싶은 경우.3. 허리디스크의 발생과 치료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4. 디스크가 진단되어 수술을 권유받은 사람.5. 디스크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궁금한 사람.6. 디스크에 대한 예방과 수술 후 운동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
사노피-아벤티스가 개발한 복부비만 치료제 ‘아콤플리아’(성분명:리모나반트)가 유럽에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아콤플리아는 선택적 CB1(카나비노이드) 수용체 차단제로 불리는 새로운 치료 계열의 최초 약물로 경구용 비만치료제다.이 약은 비만 환자 (BMI ≥ 30kg/m2) 혹은 제 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위험 인자를 보유한 과체중 환자(BMI>27kg/m2)의 치료에 있어서 식이 요법 및 운동에 동반하여 사용하도록 승인 받았다.허가 근거는 전세계 6,600여명의 침여한 대규모 다국가 임상시험인 RIO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인데, 하루 1번 20 mg정을 복용하면 체중 및 허리 둘레, 당화혈색소(HbA1c) 및 중성 지방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당화혈색소(HbA1c
【미국·텍사스주 댈라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과 심질환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마드리드 아우토노마대학 에스더 로페스 가르시아(Esther Lopez-Garcia) 교수는 미국인 대부분은 하루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지만 관상동맥심질환(CHD) 위험은 높지 않다고 Circulation (2006;113:2045-2053)에 발표했다. 장기추적이 중요 로페스 가르시아 교수는 2건의 장기연구에 참가한 12만 8천명 이상의 카페인 섭취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CHD와 총 카페인, 디카페인 커피 또는 홍차 섭취량 사이에 관련성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커피가 CHD 위험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완전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공동연구자인 하버드대학 보건학부 롭 반담(Rob N. van
【시카고】 2형당뇨병에 걸린 남성의 3분의 1은 낮은 테스토스테론치가 높은 CVD 위험과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주립대학(버팔로) 비샬 바티아(Vishal Bhatia) 교수는 미들랜드의료센터 연구자들과 당뇨병과 심혈관질환(CVD)의 관계에 대해 공동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에서 보고했다. 36.8%서 높은 수치 바티아 교수는 “당뇨병 자체는 염증이 악화된 상태다. 또 테스토스테론의 부족으로 복부 비만과 염증유발요인의 과잉생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2형 당뇨병 남성의 33%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종 결과는 8~11개월 후에 나오긴 하지만 연구의 일환으로 실시된 정액검사에서는 정자의 운동성이 낮
【뉴욕】 편두통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뇌간에 있는 교배부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다시 한번 확인돼 편두통은 감각처리 조절에 관여하는 뇌간부의 피하장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립신경·신경외과병원(런던) 피터 고즈비(Peter J. Goadsby) 박사에 의하면 개량형 양전자방출형 단층촬영(PET)검사와 최신 분석법을 사용하여 실시한 편두통의 새로운 연구에서 편두통에서의 교배부 활성화의 명확한 증거가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편두통이 구심성 신경전달을 조절하는 피질하 장애라는 견해를 강화시키는 소견으로 자세한 내용은 Archives of Neurology(2005;62:1270-1275)에 발표됐다. 교(橋)란 뇌간(腦幹)의 중뇌와 연수 사이에 있는 부분을 말하며, 교배부란 지각성·운동성의 기초적인 전도로(傳導路) 및
【뉴욕】 관리가 어려운 2형 당뇨병. 그 중에서도 특히 관리가 어려운 경우가 2형 당뇨병과 정신질환을 병발하는 경우다. 메릴랜드대학 페이스 디커슨(Faith Dickerson) 박사는 중증 정신질환자에서는 2형 당뇨병의 유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은 반면 당뇨병 지식은 부족하다면서 “중증 정신질환자에는 좀더 체계적인 2형 당뇨병교육이 필요하다”고 Psychosomatics(2005; 46: 418-424)에 발표했다. 박사는 정신질환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당뇨병 유병률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증가의 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교육의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연구대상은 정신분열증(100명) 또는 주요 기분장애(101명)를 갖고 있는 2형 당뇨병 환자 201명. 평균 51.1세(27∼66세), 48%가 남성이었다. 표
여의도성모병원이 노타이 근무로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각 기업들에 노타이 근무를 요청하기도 했고, 일본에서는 ‘쿨 비즈 룩(Cool Biz Look)’이란 명칭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노타이 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병원도 지난 12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간소복 차림 근무에 동참했다. 병원관계자는 “노타이 차림시 실내온도를 2℃ 정도 낮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보다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고, 에너지 절약 분위기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욕】 승모판수술시 좌심방 라디오파소작술(RFA)을 동시에 시행하면 어떤 효과가 날지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1년째 동조율 회복률과 환자의 운동능력이 향상됐다고 JAMA(2005; 294: 2323-2329)에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 레스터대학 심장수술부 조지 두카스(George Doukas) 박사는 지속성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면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나타나 승모판수술 중에 좌심방 RFA의 지속적인 시행을 해도 무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관련논평에 따르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의견도 제시돼 이 문제를 두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좌심실기능과 좌심방수축능 개선 두카스 박사팀의 검토에 따르면 수술 12개월 후에 동조율을 유지하고 있던 환자는 승모판수술 단독군에서 44명 중
아스퍼거증후군과 정신분열증은 뇌혈류장애의 분포패턴이나 인지기능장애의 특징을 통해 임상적으로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정신신경학회에서 보고됐다. 아스퍼거증후군이란 자폐장애와 유사한 사회적 상호교류장애를 보이지만 지능이 정상이고 언어장애가 없는 어린이를 일컫는다. 발표자인 게이오대학 정신과 가토 모토이치로(加藤元一郞) 교수는 아스퍼거증후군 11명(남성 7명, 여성 4명, 연령 24.9±4.5세)과 환각·망상이 적고 자폐·사회활동회피를 주요 증상인 정신분열증 또는 schizoid personality(분열인격)장애군 6명(남성 4명, 여성 2명, 연령 25.8±4.6세). 이들은 모두 DSM-IV진단기준에 해당하고 오른손잡이, 지능지수 80이상, MRI소견이 정상인 환자였다. SCPET를 이용해 뇌혈류량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사내 헬스장을 만들어 놓고 운동량에 따라 사회기부액을 모금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암환자 가족을 위한 희망샘 기금’의 1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A름다운 몸Zzang 만들기’ 행사다. 13일 하루간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45명의 직원이 참가해 총 134 km를 뛰어 471만4천원을 모금했다. 이승우 사장은 “‘희망샘 기금’ 1주년을 기념하면서 직원들의 건강까지 함께 챙긴 일석이조의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암환자 가족을 위한 희망샘 기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작년 6월 회사 창립 기념일에 후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화스터디(Kangwah Study)결과가 지난 2일 동국대일산병원에서 개최된 한국역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Kangwah Study 20 years’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강화스터디는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건강한 사람 1,223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코호트 연구다. 아동혈압연구를 시작으로 20년 간 추적조사를 해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스터디는 대표적인 아동혈압연구로 혈압의 자연사(natural history)를 밝혀 고혈압의 형성과정을 밝혀내고, 아동혈압과 관련된 요인을 분석해 성인이 된 후 임상적 고혈압으로 발현될 가능성을 예측한 것이다. 향후 성년기, 노년기의 고혈압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연구로 이어질 강화스터디 내용 전문(全文)을 소개한다.Kangwha Study국
【뉴욕】 고령자일수록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 심리학 존 카치오포(John T. Cacioppo) 교수는 미국립노화연구소(NIA)의 지원을 받아 백인, 흑인, 멕시코계인을 포함해 무작위로 선택한 50~68세 미국인 229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수는 또한 친구사귀기 효과는 체중감량과 운동처럼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혈압에 30포인트 차이 카치오포 교수는 ‘고독감’을 느끼는 피험자는 기타 배경인자가 비슷한 고독하지 않은 피험자에 비해 혈압이 30포인트 이상이나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교수는 이 30포인트의 차이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축기혈압이 120mmHg가 되면 건강하지만 150mmHg가 되면 스테이지1의 고혈압으로 분류되며
【독일·뷔르츠부르크】 독일골연맹(DVO)이 골다공증치료에 관한 새 가이드라인 초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기본진단은 절대적인 골절위험에 근거하여 실시해야 하며 아울러 새로운 골다공증치료제인 ibandronate(본비바, GSK社), strontium ranelate(프로텔로스, 세르비에社), teriparatide(포스테오, 릴리社) 등을 추천했다. 본비바와 프로텔로스는 내년 후반에 그리고 포스테오는 내년 초에 국내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위험은 나이에 크게 의존 DVO 초안에서는 일반적인 예방법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대퇴골 경부골절(동일한 다른부위 골절 포함)의 10년 위험이 20%를 넘는 경우 정밀검사를 권장한다. 이 위험은 주로 연령에 의존하는데 70~75세 여성에서는 10~20%로 나타난다.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