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오는 9월 9일 ‘간질의 날’을 맞이해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 옆 신천둔치에서 제 2회 간질 환우를 위한 사랑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한국간질협회, 대한간질학회, 사단법인 장미회, 대구간질장애인재활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간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 잡고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마련됐다.행사의 모토는 ‘OUT OF THE SHADOWS’로 그늘에 가려진 간질 환우들을 밝은 사회로 초대하고픈 소망을 담았다. 대한간질학회 이상도 사회위원회 위원장(계명대 의대 교수 신경과)은 “의학의 발달로 대부분의 간질 환우들이 일반인과 다름없는 학업, 취업, 결혼, 출산 등이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간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부정적인 태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
세브란스병원이 지난해 말 간섬유화스캔(FibroScan)을 도입한 이후 지난 28일 전용검사실을 마련해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 간섬유화스캔은 통증없이 환자의 간섬유화의 정도를 바로 파악할 수 있고, 동일 환자의 조직검사 결과치와 비교해도 90%의 우수한 일치도를 보인다. 또 검사비도 기존 검사에 비해 약 절반정도로 저렴한 장점이 있다.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보건복지부지정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 운영 주체로 향후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교수팀은 국내 B형 간염 환자 435명에 대한 간섬유화스캔 진단의 유용성 및 치료효과를 지난해 대한내과학회 학술대회 발표했으며 올 가을 미국간학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습관성유산에 영향을 미치는 5개의 단백질이 발견됐다.강남차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백광현 교수팀은 습관성유산 환자의 경우 ‘면역’과 ‘혈관형성’, ‘혈액응고’와 관련된 5개의 단백질 양이 정상인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을 확인하고, 습관성유산의 원인이라는 것을 규명했다.백 교수팀은 연구를 위해 습관성유산 환자 7명과 정상 여성 6명에게 여포액을 추출해 단백질의 성분과 특성, 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컴플리먼트 컴포넌트 C3c 체인 E(Complement component C3c chain E)’이라는 면역관련 단백질과 ‘피브리노오겐 감마(Fibrinogenγ)’와 ‘안티트롬빈(Antithrombin)’라는 항혈액응고 관련 단백질, 혈액형성에 관여하는 ‘안지오텐시노오겐(Angiotensinogen)’과 ‘헤모
보건복지부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의 전문의약품 판매가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태를 파악하고 해당지역을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우선 개발제한구역 내에 보건지소가 위치한 경우에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제외된다. 동일 생활구역이나 행정구역을 달리하는 경우는 시·도에서 지정 여부에 관한 조정을 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다.또 예외지역 약국개설자가 전문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 조제기록부를 기록하도록 약사법시행규칙을 개정하고, 예외지역에서의 전문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처방에 의한 조제와 동일하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이번 개선안은 앞서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4~6월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약분업예외지역의 의료기관 및 약국 702개소 중 275개소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후 문제점을 보완하기
여성건강과 권익향상을 위한 국제연수프로그램에 참가중인 개발도상국 16개나라 관계자 18명이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한국의료서비스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 일행은 외국인진료소 유병욱교수로부터 병원소개를 받고 가족분만실, 수중분만실을 비롯해 산부인과 외래와 건강증진센터, 소화기병센터, 심장센터, CT/MRI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견학했다.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필리핀, 짐바브웨, 스리랑카, 캄보디아,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가나, 코스타리카, 에디오피아, 파푸아뉴기니아 등에서 온 참석자들은 병원의 시설을 둘러보며 놀라움과 부러움을 표했고, 특히 수중분만실에서는 이임순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병원 방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관광실현’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을 받은 일본관광여행사 대표단 11명이 지난 23일 한양대국제협력병원(병원장 안유헌)을 방문했다.대표단은 국제협력병원과 종합검진센터,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병원 등의 병원투어를 했다.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보건산업진흥 50대 과제 2단계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올해부터 국내 병원의 해외진출과 의료관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을지대병원(원장 박주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장과 간장, 심장, 폐 등 4개 장기에 대한 적출 및 이식을 담당하는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병원은 외과와 흉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감염내과 등 해당 장기이식과 관련한 진료과 의료진과 장기이식전문 코디네이터,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장기이식 희망환자에 대해 장기이식을 할 수 있게 됐다.장기이식의료기관은 복지부가 해당 병원의 시설, 장비, 인력에 관해 각 장기별로 별도의 요건을 심사해 선정한다.
당초 올 하반기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단 유한양행의 신약 ‘레바넥스’가 좀 더 늦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현재 레바넥스는 위궤양에 대한 적응증 심사를 진행중이다. 앞서 작년 9월에는 십이지장궤양을 획득했고, 올 6월에는 위염을 추가로 획득하면서 마지막 적응증 획득을 위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하지만 추가승인이 빨리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 회사측의 예상이 빗나가면서 출시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보험약가 절차도 남아있어 자칫 연내 출시를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특히 당장 승인이 난다고 해도 ‘보험약가 결정’이라는 제2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신약허가과정 못지않게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게다가 레바넥스는 신약으로 분류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FTA 추가협상이 상호 입장차만 재확인하는데 그쳐 제3국까지 가서 그것밖에 못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 전만복 한미FTA T/F 담당국장은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이같은 지적에 대해“이번 협상은 다음달 7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열릴 3차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미국측의 진의(진짜 의도)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발표한 이번 협상내용을 보면 미국측은 한국의 포지티브 제도를 인정하고 FTA협상을 진행해 나간다는 기존의 방침을 확인했다.하지만 포지티브 제도는 정작 미국내에서도 실시하는 제도로 애시당초 협상 대상이 아니며, 미국측이 협상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협상용 양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국산의약품 제조기준(GMP)과 의사와 간호
의사와 약사간의 첨예한 의견대립 요인 중 하나인 성분명처방이 아직 이르다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의견이 나왔다.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22일 보건복지위원회 대정부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기초 자료의 취약성 문제를 지적하고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유 장관은 또 “최근 생동성 문제가 불거진 마당에 당장 성분명 처방을 실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불가 이유를 덧붙였다.참여정부의 대선 공약이 성분명 처방 실시인데도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유 장관은 “대통령 선거의 공약이라도 기초가 확보안되고 상황에 맞지 않으면 실시할 수 없다”며 불가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아울러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자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의사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서신의학병원이 지난달 2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 및 골수를 제외한 장기이식의료기관으로 지정받고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명재)도 개원했다.병원관계자는 이미 인공신장센터를 개원해 이식혈관외과, 중재 방사선과 등의 전문 의료진과의 협력 진료를 하고 있기 때문에 투석으로 고통 받는 말기신부전증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시민단체 등에서 주장하고 있는 미국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수용과정과 관련해 어떠한 이면 합의도 없었다고 공식 밝혔다.17일 복지부는 “선별등재방식 시행과정에서 내외산 차별이나 비관세장벽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임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미측은 선별등재방식의 도입과 연내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에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절차적 사항 등 관련 사항들은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통해 논의하자고 요청한 것이 지난 11일 양측간 합의에 도달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복지부는 “일방적인 추진 일정으로 가지 말고 관련 사항들을 한미 FTA에서 논의해 가자는 것이 요청사항이면 요청사항”이라면서 그 외 시민단체가 주장하고 있는 이면계약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국민연금ㆍ건강보험ㆍ고용보험ㆍ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부과ㆍ징수 기능을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정부는 16일 청와대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주재로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행정자치부, 국세청 등 관계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 같은 통합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4대 사회보험의 부과ㆍ징수 기능을 일원화하되 이를 담당한 조직ㆍ기구를 국세청 산하에 두고 가입자 자격관리 기능을 함께 흡수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4대 보험 개선방안을 이달 말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저소득 중증 장애인 및 장애아동에 대한 현금 지원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지급하던 장애 수당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는 한편 지급 수준도 현재 보다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 아동 부양에 따른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장애아동부양수당제도도 대폭 강화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소득보장 관련 개선안을 17일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복지부는 중증·저소득 장애인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장애아동에 대한 국가적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하여 내년 약 3천 5백억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그 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은 월 7만원, 경증장애인은 월2만원의 장애수당을 지급받아 왔으나,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권자 중 중증장애인(180천명
오일환(가톨릭의대)교수가 국내처음으로 Stem Cells의 Editorial Board(편집위원)로 위촉됐다. Editorial Board는 전 세계에서 제출되는 줄기세포 관련 논문의 게재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 교수는 “이번 위촉으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및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오 교수는 현재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보건복지부 지정 기능성 세포치료센터의 소장도 역임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동력 프로젝트 매니저(project manager), 보건복지부 전문위원, 식약청 전문위원 등의 업무도 수행중이다.
처방이 높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품목과 국내 제약사들의 보험약 상한가가 대거 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 병원과 약국 80곳을 대상으로 보험의약품의 실거래가격을 조사하여 상한금액의 인하요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보험의약품 404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인하한다고 16일 밝혔다. 인하시기는 9월 1일 부터이다.평균 인하율은 소수점 이하인 0.83%로 조사됐다.인하폭이 가장 큰 품목은 신풍제약의 메리솔주로 1182원에서 847원으로 무려 28.34%가 인하됐다. 또 참제약의 비오알은 99원에서 90원으로 9.09% 가격인하가 단행됐다.또 한올의 한올파모티딘20mg(215원->199원, 7,44%), GSK의 팍실CR12.5mg(1,025원->1,004원, 2.05%), 종근당의 사이폴-엔연질캅셀25mg
보건의료 6개 단체(대한간호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약사회,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가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뜻을 하나로 모은다.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보건의료 6개단체와 공동으로 ‘보건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Ⅱ-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방향 및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와 보건의료 6개 단체장이 모두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인의 노력과 각오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는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김용익 대통령 사회정책수석비서관과 이규식 연세대학교 교수가 각각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보건의료인의
한국제약협회가 한미FTA협상시 지적재산권과 관련해 국내제약산업이 불이익을 얻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는 절박한 내용을 관계기관에 전달했다.14일 제약협회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실, 국회,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특허의약품 지적재산권에 대한 확대보호 및 제네릭의약품 약가인하 문제는 우리나라 제약기업과 건강보험재정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양보가 절대 불가하다”며 재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협회는 “미국측이 특허-허가연계제도의 도입, 특허존속기간 연장, 자료독점권강화를 주장함으로써 WTO의 TRIPs에서 권고하는 수준 이상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과보호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기반 약화가 우려
미국이 선별등재방식(포지티브리스트제도)에 동의해 옴에 따라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협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건강보험 시행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한 한국의 설명자료 제시와 관련해, 미국측이 동의 입장을 전달해 왔다고 14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미국측은 선별등재방식을 수용하고, 이 제도를 연내 실시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통해 협의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한미양측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회의를 갖고 최종안을 결정할 예정이다.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선진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부문은 가능한 한 합리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원칙하에 이번 안건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
정부의 자살예방대책에도 불구하고 자살률이 줄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으며 심각한 상황이다.경찰청이 안명옥의원에게 제출한 ‘2001~2005년 자살 현황’에 따르면 2005년 자살자는 14,011명으로 하루에 약 38.39명씩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무려 718명이 증가한 수치다.특히 자살자 718명 중 남성은 226명(2004년 9,385명에서 9,611명으로 증가) 순증한데 비해, 여성은 492명(3,908명에서 4,400명으로 증가)으로 여성자살자수가 급격히 늘어나 특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5년(2000~2004)동안 전체 자살자 통계에서는 남성이 71.4%, 여성이 28.6%였으나, 2005년도 여성 자살자 수의 급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