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오는 9월 9일 ‘간질의 날’을 맞이해 대구광역시 대백프라자 옆 신천둔치에서 제 2회 간질 환우를 위한 사랑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한국간질협회, 대한간질학회, 사단법인 장미회, 대구간질장애인재활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간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 잡고 환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모토는 ‘OUT OF THE SHADOWS’로 그늘에 가려진 간질 환우들을 밝은 사회로 초대하고픈 소망을 담았다.

대한간질학회 이상도 사회위원회 위원장(계명대 의대 교수 신경과)은 “의학의 발달로 대부분의 간질 환우들이 일반인과 다름없는 학업, 취업, 결혼, 출산 등이 가능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간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부정적인 태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사회복지적인 관심과 격려를 통해 간질 환우들이 차별 받지 않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9월 9일 행사 당일에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김범일 대구 시장, 정진석 추기경 등의 인사들이 참석하며 환우 및 환우 가족들에게 간질과 관련된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무료 의료 상담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명인들이 참여하는 바자회, 간질의 날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전시, 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걷기 운동, 문화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