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의 외과적 치료의 성공률은 다른 암에 비해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병기가 너무 지나면 성공률은 떨어지게 마련이다.하지만 이제는 위암 4기라도 적절한 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1년 생존율이 75%로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 암센터 노성훈 교수팀은 위암 환자 가운데 간에만 전이된 환자를 대상으로 간절제술과 항암 약물요법을 병행하면 항암 약물요법만 실시한 환자에 비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Annals of Oncology(2008 19(6):1146-1153)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위암 진단을 받은 10,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원격전이와 복막전이가 없이 간에만 전이된 환자 가운데 암을 완전 절제할 수 있었던 4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위만 수술받은 환자에
국내 임상 연구진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강윤구 교수가 GIST(위장관기저종양)에 대한 ‘수텐’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 연구의 공동 총괄연구책임자(PI)로 선정됐다. 국내 의료진이 ‘수텐’ 관련 다국가 임상의 총괄연구책임자로 선정된 것은 2006년 방영주 교수(서울의대 종양내과), 라선영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암전이연구센터, 종양학)에 이어 세 번째.특히 이번에 선정된 강 교수는 한국로슈의 항암제 젤로다의 PI로 활동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우수연구진의 한명을 꼽히고 있다.이번에 강윤구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연구는 기존 치료제인 글리벡을 통한 치료에 실패한GIST 환자를 대상으로 ‘수텐’과 고용량의 글리벡 치료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이다. 우리나라의 환자 24명을
다국가 임상시험의 글로벌 책임 연구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오병희, 김선우 교수에 이어 한국화이자제약이 개발중인 항암제의 다국가 임상시험 책임연구자로 서울대 방영주 교수와 연세대 라선영 교수가 선정됐다.한국화이자제약은 2일서울대학교병원 방영주 교수(종양내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는 항암제의 위암 적응증 연구에, 라선영 교수(암전이연구센터, 종양학)는 동일한 항암제의 신장암 증상의 지속적 복용에 대한 연구의 글로벌 책임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화이자가 진행하고 있는 다국가 임상시험에 국내 의료진이 책임연구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사측은이들이 주도하게 될 연구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유병율이 높은 위암과 향후 급속한 증가가 예상되는 신장암 등의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이라는 점과 두 연구 모
연세의료원 암전이연구센터 라선영교수[사진]가 화이자社의 신장암 치료 신약 수텐(Sutene)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연구책임자(PI ; Principal Investigator)로 선정됐다. 이번 임상은 남미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등 두 곳에서 진행된다. 신약 수텐은 진행성, 전이성 신장암에서 이전 치료약보다 두 배가 넘는 반응율을 보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임상을 통해 이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선정은 국내 암 치료분야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새로이 개발될 항암제들의 빠른 국내도입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라 교수는 RPR109881, 에포틸론, 트리아핀, 아이로풀빈 등 신약들의 다국적 임상시험과 미국 국립 암연구소지원 임상시험에 참가하는 등 국내 신약임상시험에서 풍부한 경험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4일 치과병원 7층 강당에서 박창일 병원장, 김현옥 세포치료센터소장, 김준명 IRB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치료와 연구자 의료윤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현옥 세포치료센터소장은 세브란스병원의 세포치료센터와 GMP시설에 대해 소개했으며, IRB 간사인 라선영 교수는 ‘세포치료 임상연구에 있어서의 연구윤리’에 대해, 손명세 의료윤리심의위원장은 ‘세포치료 임상연구에서 고려해야할 생명윤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 특강으로 보건복지부 김헌주 팀장이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과 임상연구에 관한 윤리지침’에 대해, 서활 교수는 세포치료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국제적인 흐름에 대해 설명하고 교수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에 대해 과장되거
최근 보건복지부는 바이오칩 연구를 위해 연세의대 정현철 교수(종양학)팀의 ‘장암의 진단 및 치료예후 예측용 DNA칩 시스템 개발센터’를 특정연구센터로 최종 선정했다. 연구센터 선정을 통해 2012년까지 9년 동안 매년 10억씩 총 9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서울대, 이대, 아주대, 일산병원 등 국내 병원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다. 이에 연구팀의 총책임자인 정현철 교수를 만나 앞으로의 진행과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이번 국책과제는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그 결과를 인정받아 선정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연구결과의 핵심 중 하나인 임상환자들의 데이터들도 충분해 다른 나라에 비해 최소 5년 이상 빠른 연구결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칩 생산도 벤처기업인 지
유방암 MRI, 유방암 환자 병기결정에 매우 유용한 검사방법2003년 한국유방암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21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이날 발표된 강의를 정리했다.Staging of Breast Cancer with MR imaging울산의대 방사선과 김학희유방의 자기공명영상은 영상 대조도가 뛰어나고 해부학적 평가가 용이하며 방사선 노출의 위험이 없고 양측유방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는 보조적 진단법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그러한 역할 중의 하나가 유방암의 병기결정에서의 MRI의 역할이다. 유방암의 정확한 병기결정은 최상의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예후의 결정을 정확하게 알아야 유방보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과 암전이연구센터는 지난 3월16일 위암연수강좌 2003 - Molecular biology in metastasis & Live surgery-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암의 전이와 함께 위암수술 실제 시연으로 진행됐다.Clinical Impact of Tumor Angiogenesis정현철 연세 의대 혈액종양내과의학의 발전에 따라 엄청난 속도로 새로운 약제와 투여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실제항암효과가 있는 약제 혹은 투여법을 신속하게 확인하여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생물학적 활성을 억제하는 대부분의 약제는 세포독성보다는 세포증식 억제 효과가 주된 작용기전이므로 일반적으로 항암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기준을 똑같이 적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