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아주대병원 외과 한상욱 교수는 3년간 복강경을 이용한 위암수술 216례를 분석한 결과 85.6%(185명)가 조기위암, 나머지가 진행성 위암이었으며 70세 이상의 고령환자에서도 안전한 치료법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초기에는 평균 4∼5시간 정도 걸리던 수술시간이 최근에는 2∼3시간으로 단축됐고 적은 상처, 통증경감, 빠른 회복 등의 다양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수술 후 후유증은 기존의 개복수술과 비슷했지만 상처감염의 경우 수술 중 상처를 보호하는 기구를 사용한 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조기위암에 복강경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됐지만진행성 위암에도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향후보건복지부
아주대 한상욱교수 발표 간세포성장인자(hepatocyte growth factor, HGF)가 E-cadherin의 결합을 방해하여 위암을 더욱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외과 한상욱 교수는 Annals of Surgery 11월호에서 위암 환자 50명을 조직검사하여 HGF와 상피세포의 결합을 이루는 중요한 단백질인 E-cadherin의 생성을 관찰했다.그 결과, 환자의 48%에서 E-cadherin이 세포막이 아닌 세포질에 나타나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았지만 암의 진행이 빠르거나 악화된 경우 E-cadherin이 더욱 증가했고 위암이 진행될수록 HGF의 양은 높아진 사실을 확인했다. 한 교수는 “위암 조직검사에서 HGF의 양이 많을수록 E-cadherin의 생성에 이상이 생길수록 환자들의 예
암의 원인이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뿐만 아니라 세포에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물질이 소실되는 것 또한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위에서 단백질 Smad3란 물질이 없어져도 위암이 생기고,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주대병원 외과 한상욱 교수는 정상인, 위암 환자 각각 8명의 위 점막을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 위점막에서는 모두 Smad3가 관찰됐으나, 위암 환자의 경우 3명(37.5%)에서 Smad3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Smad3의 존재 여부가 위암의 발생과 관련 있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한 교수는 Smad3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누드 마우스의 피하에 Smad3가 없는 암세포와 Smad3를 회복시킨 암세포를 접종하여 10주간 관찰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