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미국응급의학회(ACEP)가 응급진료부(ED)에서 실시하는 성인정신질환자 진단과 관리 문제에 관한 과학적 에비던스(증거)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서는 (1)환자의 의학적 안정성 (2)남용 약물의 사용 (3)과음 (4)ED에서 급격한 흥분에 관한 가장 유효성이 높은 약제요법―이라는 4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과거력·진찰로 진단평가응급의는 뚜렷한 이상행동을 보이는 환자의 평가와 신속한 치료를 요구받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응급의와 나중에 환자를 상담하는 정신과의사의 견해가 항상 일치하진 않는다.예컨대 환자에게 인지증이나 섬망이 나타나는지 또는 정신장애에 걸려있는지,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는 일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환자가 약물남용자인지 아
항울제 작용효과 지속 【뉴욕】 스테로이드 합성억제제 메티라폰(metyrapone)이 이중맹검 플라시보대조시험 결과 우울증 치료보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함부르크 에펜도프트대학병원 정신과 홀거 얀(Holger Jahn)박사는 “메티라폰은 항울제의 작용발현 시간을 앞당긴다. 표준치료에 비해 치료 결과가 개선될 뿐아니라 항우울제의 효과도 지속시킨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2004;61:1235-1244)에 발표했다 항울작용 발현 촉진 이 연구에서는 대우울증(major depression)환자 63명을 2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메티라폰군 11명과 플라시보군 9명은 정신질환 가이드라인(DSM)-IV에서 296.2x, 나머지 메티라폰군 22명과 플라시보군 21명은 29
【워싱턴】 물질남용 정신보건국(SAMHSA) 약물의존증경계네트워크(DAWN)에 의하면 벤조디아제핀 등의 약물의존증에 관련한 응급치료실 수진자수는 2002년에 10만건을 넘어 1995년에 비해 41% 증가했다. 디아제팜, 크로나제팜, 알프라졸람, 로라제팜 등의 벤조디아제핀계 약제와 관련한 응급부문 수진의 약 절반은 자살우려, 자살움직임, 자살기도와 관련하는 것이었다. DAWN이 발표한 새 보고서인 ‘벤조디아제핀관련응급부문 수진의 인구학적특성’에 의하면 2002년에 벤조디아제핀관련 응급치료실 수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6~44세의 성인이다. 1995~2002년에 벤조디아제핀을 포함하는 약물의존증관련 응급부문 수진율은 젊은층과 45세 이상의 성인에서 높아지고 있었다가장 뚜렷한 상승은 18~19세에서 나타났으며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정신의학회(APA)에서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정신의학 Jeffrey Lieberman부장이 정신분열증의 치료에 치험제인 aripiprazole의 효과를 발표하는 등 구약, 신약, 복합제에 관한 연구발표가 잇달았다.정신질환의 치료에서 회화요법이 주체인 시대는 지나갔으며 약제를 이용한 치료가 주류를 보이는 시대가 왔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약제의 효과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 여기서는 그 일부를 소개한다.양·음성증상 모두 개선쌍극성장애에 동반되는 급성조증과 정신분열증에 대해 치험제인 aripiprazole(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의 유효성이 잇달아 보고됐다.BMS사는 이 약제를 정신분열증의 치료제로 미국과 유럽에
【샌프란시스코】 이곳에서 열린 제14회 노인정신의학협회(AAGP) 연차회의에서 치매에 수반되는 흥분을 억제시키는 것과 관련한 근주용 올란자핀(Zyprexa, Lilly社)의 데이터가 보고됐다.고령자에서는 65세 이상의 5%, 80세 이상의 20%가 치매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환자 중 절반 가까이가 흥분, 배회, 돌발적폭력 등의 행동이상을 보인다.흥분은 행동적증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적의(敵意), 극도의 흥분, 충동 억제불능, 긴장, 비협력성 등의 증상이 포함된다.Zyprexa제품 임상연구의인 Jamie S. Street박사는 『급성흥분은 특히 고령환자의 경우, 본인은 물론 개호자에게도 비참하다. 이번 연구에서 여러 기준에 따라 판정한 결과, 올란자핀은 환자를 진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흥분억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