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대 대한의사협회장 출범 준비위원회의 집행부 인사가 발표됐다. 집행부에 따르면 이번 인선의 특징은 철저히 능력 위주로 선발했으며 과거의 집행부처럼 출신학교와 지역안배는 전혀 고려치 않았다.특히 경만호 당선인이 강조해 온 의료산업화와 의료수숩구조 개혁을 이끌어갈 인사들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비(非)의사 출신의 보험부회장과 정책이사의 발탁이다. 보험부회장에는 전 복지부에서 의료보험 실무 책임자였던 정국면 씨를, 정책이사에는 건강복지공동회의 공동대표였던 조남현 씨를 내정했다.정 내정자는 보건복지부에서 30년간 의료보험의 실무책임자로서 의료보험의 관리체계, 보험료 설계 등 의료보험의 모형을 개발하는 등 전국민의료보험확대사업에 핵심적 역할 담당했다.아울러 2000년 국립암센터 설립 당시부터 200
대한한의사협회가 국회내에서 불법으로 뜸치료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거듭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협회는 7일 성명을 통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무면허자인 뜸사랑 봉사단이 여전히 불법으로 뜸시술 시연을 하고 있다"면서 "입법기관인 국회 내에서 이 같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가 버젓이 진행된 것에 분노한다"고 성토했다.협회에 따르면, 현재 뜸사랑 봉사단 소속 회원들은 김남수의 추종세력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이 아닌 상태라서 불법의료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이 때문에 협회 측은 연초부터 국내내 무면허 의료행위 시술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청해 왔다. 그러나 이 봉사단은 여전히 국회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뜸시술을 불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협회는 보건복지부에 뜸 봉
전남대학교병원 지난달 31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기관으로 선정, 총 82억원이 투입된다.광주 전남지역의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광주지역이 38.1명, 전남지역은 35.5명이며, 뇌혈관질환은 각각 50.6명, 48.9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사업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생시 지역 어디서나 적정시간(3시간) 내에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호남 거점 병원으로 육성된다.현재 전남대병원의 뇌심혈관 전문질환센터는 응급의료센터 및 응급정보센터가 있는 8병동에 위치하게 되며 공간이 더 필요할 경우 제 1병동과 제 7병동을 사용할 계획이다.
투자하면 결실이 맺어진다는 법칙이 증명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심장질환 특성화센터로 지정한 전남대병원이 28일부터 열리는 미국심장학회(ACC)에 총 21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약진을 하고 있다.병원측에 따르면 이러한 논문 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고 세계적으로는 10위권에 든다.전남대병원은 매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심장질환 분야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결해 실용화시키는 중개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발표될 논문에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 환자에서 약물방출 스텐트와 일반 금속 스텐트와 비교’(안영근 교수), ‘당뇨병을 동반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가상 조직 혈관내 심초음파 연구’(홍영준 교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삼자 항혈소판제의 임상 효과’(
보건 시민단체가 최근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결정한 고지혈증약가 인하 정책에 대해 맹비난하고 나섰다.24일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복지부는 제약회사 프랜들리 부서"라며 비꼬면서 "이번 건정심 결정은 철저히 제약회사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는 점에서 약가거품제거사업의 후퇴이자 국민에게는 손해를 끼친 것"이라고 논평했다.단체는 "특히 2년간 약가인하를 분할해서 결정한 경우나 특허약의 경우 추가인하를 하지 않은 경우는 한국의 보험 약값에 잔뜩 끼어있는 거품을 제거하여 약가를 정상화시키자는 정책 기조에서 상당히 후퇴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단체는 건정심 제도개선 소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하더라도 특허약의 추가 인하 무산 결정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핵환자의 약 30%는 20~30대로 나타나 젊은층의 개인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전남대병원이 2004년 1월부터 2008년 12월말까지 5년간 외래진료에서 결핵환자로 판명된 2,863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5년 동안 결핵환자의 수는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2004년 687명, 2005년 562명, 2006년 525명, 2007년 591명, 2008년 498명) 결핵환자의 발생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성별로는 남자가 53.2%(1,522명)로 여자 46.8%(1,341명)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대가 19.2%(550명)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16.2%(463명), 70대 15.4%(441명), 50대 13.8%(395명), 40대 13.6%(
기등재약목록정비 사업이 부실한 사전예측으로 휘청거리고 있다.이태근 보건복지부 약제과장은 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약가거품제거를 위한 기등재약 목록정비사업의 해법 토론회'에 참석해 "기등재약목록정비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시간적 여유와 전문 인력 보강 등 제반 환경이 부족하다"며 사업진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이어 이 과장은 "스타틴 계열의 약들을 평가할 때 인프라와 축적된 지식이 부족했다"며 "세부 평가는 외부 전문가에게 용역을 맡기고 심평원은 코디네이션을 하는 등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성 평가 결과를 약가 정책에 활용하는 방안 연구가 현재 부재한 상태이며 경제성 평가 결과를 약가 결정 정책에 합리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와 외국 사례 연구 등 정책활용
일양약품이 개발한 항궤양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이 제 10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한국신약개발조합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신규성, 기술수준, 부가가치성, 기술 및 시장경쟁력과 국민보건향상기여도 에 관한 종합 심사를 실시한 결과 놀텍이 신약개발부문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놀텍정은 일양약품이 지난 198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총 262억원을 투자하고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가 37억원을 투자하여 개발성공한 항궤양제 신약으로 후보물질 개발, 전임상 및 임상시험등의 신약개발 전과정을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PPI제제들보다 약효 및 안전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놀텍과
최첨단 서방 기술인 오로스(OROS ORal Osmotic System)를 적용해 24시간 진통효과를 나타내는 ‘저니스타’가 약가협상에 성공함에 따라 진통제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 전망이다.2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마약성 진통제인 저니스타가 3번의 약가협상에 끝에 성공해 3월 1일부터 급여품목에 포함됐다. 가격은 8mg이 1,560원이며, 16mg은 2,340원, 32mg은 3,500원, 32mg은 5,260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 약가협상에 따라 한국얀센은 광범위한 스펙트럼에 이어 순응도면에서도 모든 진통제를 갖고 있는 제약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는 진통제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저니스타는 혁신적인 OROS기술이 적용돼 경구 복용으로도 약물의 혈중농도를 보다 일정하게
DPP-4억제제 계열의 또다른 당뇨신약인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가 정당 495원에 결정됐다.한국노바티스는 지난 8일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에서 가브스50mg의 가격이 495원으로 타결돼 조만간 보건복지가족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2월 1일자로 급여에 등재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가브스는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 메트포르민과 병용투여하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치료에 사용시 급여가 가능하다.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가브스가 국내 환자들에게 보험급여의 길이 열려서 기쁘다”며 “한국당뇨환자환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국제임상연구에서 가브스의 유의한 효능과 내약성이 확인되었고 오래 동안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기대해온 의사와 환자들에
사이퍼 약물방출스텐트(the CYPHER Sirolimus-eluting Coronary Stent, 이하 사이퍼)가 스텐트 혈전증 발생률과 재시술률이 월등히 낮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미국 TCT 2008에서 발표됐다.조만간 뉴잉글랜드저널(NEJM)에도 게재될 이 연구는 SORT OUT III. 2,3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이퍼를 삽입한 환자와 경쟁사인 엔데버DES를 삽입 환자를 나누어 스텐트 혈전증 및 심근경색 발생률, 목표병변재시술률, 사망률 등을 비교한 것이다.총 9개월 추적조사 결과, 심근경색 발생 위험률은 엔데버가 사이퍼보다 3.47배 높았으며(해저드비=3.47 (95% 신뢰구간1.14-10.5), P=0.03), 스텐트 혈전증 발생위험률 또한 엔데버가 사이퍼에 비해 4.62배 높은 것[
일양약품이 개발중인 백혈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IY5511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38억원을 지원을 받게 됐다. 단독과제 지원비용으로 최대규모다.24일 회사 측은 임상중인 백혈병 치료제 IY5511이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의 하반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 공모에서 신약임상시험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IY5511의 임상연구 과제비로 2년간 복지부로부터 3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회사 측은 "IY5511은 복지부의 2차에 걸친 기술성과 사업성 평가에서 현재 진행중인 임상과 제품화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기대성과에서 고가항암제 대체를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와 세계항암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 받아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현재, 가톨릭 의대
국립암센터가 11월 18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과 미국의 금연 정책’ 주제로 금연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하워드 고(Howard Koh 고경주, 하바드대학 보건대학원 부학장, 전 미국 메사스츄세스주 공중보건부 장관)교수,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신승일 과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금연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단체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연 정책과 사업의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국내 금연 및 흡연 예방 정책과 사업에 있어 국립암센터가 해야 할 역할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인태반 의약품 특별 점검 대상 제약사 명단 공개를 거부해온 식약청이 지난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약사 명단을 공개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식약청은 국정감사 중 국회의원들의 요구에도 원칙을 내세워 명단 공개를 거부해왔다.그러나 식약청이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지난 20일 명단을 공개했다. 식약청이 공개한 '인태반유래의약품 특별 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248개 점검업소 중 위반사례에 해당된 업체수는 30개에 이른다. 제조업소 13곳, 도매상 12곳, 의료기관 4곳, 미용실 등 1곳이 명단에 올랐고, 이 중 2곳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자에게 판매한 혐의로 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뉴앤팜, 에드, 명문의약품, 미래약품, 지원약품,
한국인의 암환자 중 절반 이상은 5년간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균수명(남자 75세, 여자 82세)까지 살 경우 남자는 3명 중 1명(31.9%)이, 여자는 4명 중 1명(25.5%)이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5일 국가암관리사업의 전반기(1996-2000)의 5년 생존율은 44.0%, 후반기(2001-2005)는 52.2%로 나타나 생존율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3-2005년까지의 암발생자 1,151,789명을 대상으로 2006년 12월까지 추적조사한 생존율 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생존율 향상은 99년부터 시작한 암조기검진사업과 국민의 암검진 인식향상, 국립암센터 설립, 국내 암 진단·치료 기술의 향상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지원을 강화한데 따른 것
와이어스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항생제 ‘타이가실’에 대한 가격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협상은 노조와의 갈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값진 성과로 보인다.한국와이어스는 지난 10일 건강보험공단과 3차 협상 약가협상에서 타이가실에 대한 가격을 최종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곧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바이알당 41,800원이다. 타이가실은 타이그사이클린(tigecycline)이라는 새로운 계열의 항생제로, 피부 및 연부조직 감염과 복강내 감염의 치료약제이다. 미국 FDA에서는 2005년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7월 시판 허가를 받았다.특히 이약은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균주 즉 "슈퍼벅(Sup
서울아산병원이 암수술과 장기이식분야에서 굳히기 단계에 들어갔다.14일 브랜드전문 평가기관인 브랜드스톡은 올해 각 산업군별 브랜드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기관을 꼽는 ‘하이스트 브랜드’의 종합병원 부분에서 서울아산병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브랜드스톡의 선정 이유는 이미 '장기이식, 암수술하면 서울아산병원'이라는 등식이 서 있음을 하이스트 브랜드 대상 선정 배경이라고 밝혔다.실제로 건강보험공단과 건강심사평가원이 2002~05년에 35개 종합병원의 암수술 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은 10대 암 가운데 9대 암에서 수술실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05년 위암과 간암,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수술 통계에서 서울아산병원과 2위 병원간의 격차는 거의 두배로 이 분야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메디포스트는 자사의 신경질환줄기세포 치료제와 관련한 논문이 미국의 줄기세포관련 학술지인 ‘Stem cells and Development’에 게재되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포스트 생명공학연구소의 장종욱 박사는 자체 생산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가 시험관내에서 뇌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이 현상의 작용기전을 설명했다. 장 박사는 “뇌종양세포로부터 과분비되는 특정 싸이토카인(Cytokine. 인체의 면역작용을 조정하는 일종의 신호물질)을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의 상기 사이토카인 수용체가 인지해 뇌종양세포로의 이동을 촉진한다”면서 “이는 제대혈유래 간엽줄기세포가 뇌종양을 사멸시킬 수 있는 치료유전자를 탑재한 운반체로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홍석경 교수가 지난 11일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원장에 송재성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임명 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송재성 전 차관의 내정설이 있다”면서 “국정감사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공석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번 주 중에는 발표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심평원장 공모에는 송재성 전 차관과 단국의대 윤성철 교수, 경북의대 이상흔 교수 등 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송 전 차관의 임명이 유력시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