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F억제제 엔브렐(성분명:etanercept)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 승인을 획득했다.지난 1998년 미국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최초 승인된 엔브렐은 지금까지 전세계 180,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처방됐으며, 5년 이상의 장기간 사용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생물학적 제제.Etanercept는 사람 항TNF제제(TNF수용체:Fc격합단백질)로서, TNF와 결합하여 작용한다. 결합한 TNF는 생물학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염증성 활동이 낮아진다. 엔브렐의 우수성은 여러 연구에서도 나타나 있다. 지난 6월 제4회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는 RA환자 682례에 대해 etanercept와 메토트렉세이트를 병용한 다시설 이중맹검 제III상 시험의 성적인 TEMPO(Trial of Etanerce
정영조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주임교수가 제59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9월 27일 63빌딩 백리향에서 열린 대한 신경정신의학회 정기 대의원회의에서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차기 이사장 선거에서, 1차 투표에 이어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경선을 통해 압도적인 표차로 차기 이사장으로 당선되었다.현재 대한신경전신의학회 주임교수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영조 교수는 2005년 10월 초순부터 임기 2년의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순천향대학교병원(병원장 한선호)은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본관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무료 가훈 써주기 행사를 가졌다. 서예가 신명섭(현곡)씨가 붓을 잡은 행사장에는 매일 150여명의 환자와 내원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환자들은 "병원에서 뜻하지 않은 좋은 가훈을 얻게 되었다"며 즐거워했고 한 직원은 "가족, 친지들에게 선물하겠다"며 7개의 가훈을 주문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신명섭씨는 "가훈은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녀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된다"며 가정마다 가훈을 하나씩 가져볼 것을 권장했다.
원자력의학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뉴욕의 메모리얼 슬론케터링 암센터(이하 슬론케터링 암센터)와 첨단 의료·연구협력관계가 수립했다.2002년 9월 양 기관은 진료 프로토콜 공유, 원격진료서비스, 의료진 교육, 공동연구 등 7개항을 골자로 하는 협력병원 협력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슬론케터링 암센터측에서는 이번 원자력의학원 4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제1회 원자력의학원-슬론케터링 공동 컨퍼런스에 수석부원장 Dr. Thomas Fahey를 비롯하여 9명의 세계적인 암전문가들을 파견하였다. 원자력의학원측과 미국 슬론케터링 암센터는 화상 원격진료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협진시스템과 슬론케터링 암센터에서 최소 1년 이상의 위탁교육을 받은 의료진들이 슬론케터링과 동일한 프로토콜로 우라나라에서 암환자 진료에
김광문 영동세브란스병원장은 지난 10월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ir France 자문의사 회의에 참석하고 SAAS문제와 비행기 대형사고시 대처방안등에 관한 토론회와 신규 출시 예정인 A-380 기종에 대한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Air France 지사가 있는 각국의 자문의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하는 자문의사회의는 2년마다 본사가 있는 파리에서 열린다.한편 김광문병원장은 지난 7월 임기 3년의 Air France 자문의사(Consulting Physician)에 위촉됐다.
삼차원 뇌전산화단층 혈관촬영, 재출혈 줄이기 위한 대안대한뇌혈관학회 연수강좌가 지난 9월6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의중 순천향대학 천안병원 신경외과 배학근의 뇌지주막하출혈후 재출혈과 영남의대 최병연교수의 미파열뇌동맥류를 2회에 걸쳐 게재한다.뇌지주막하출혈후 재출혈순천향대학 천안병원 신경외과 배학근뇌지주막하출혈후 사망의 주원인은 첫출혈에 의한 영향, 재출혈, 지연성 뇌허혈증(delayed cerebral ischemia)으로 재출혈로 인한 사망률은 43∼80%로 보고되고 있다. 뇌동맥류 파열로 사망한 일련의 250례에 대한 북미연구의 보고는 사망 환자의 60%는 출혈후 즉시, 20%는 24시간 내에 사망했으며, 11%는 24시간 이상 생존했다고 하였다. Hutchinson 등은 뇌지주막하출혈로
【오스트리아·빈】 제25회 유럽심장병학회(ESC 2003)이 8월 30일부터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2만 5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앱스트랙트 응모가 역대 최대인 8,753건으로 이 중 2,652건(30.3%)가 채택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CHARM 스터디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헤파린 치료제 ximelagatran을 이용한 시험인 ESTEEM스터디도 함께 알아본다.CHARM(Candesartan in Heart failure-Assessment of Reduction in Mortality and morbidity)심부전환자에 대한 ARB투여로 심사고 감소심부전에 대한 ACE억제제나 베타차단제의 유용성은 확인되고 있으나 이러한 약제를 이용해도 심부전
복부 비만증 치료위한 호르몬 보충 요법, 신중히 결정해야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 2003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9월26일과 27일 양일간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이번 학회는 Clinical Topics(Metabolic Syndrome, Hypercholesterolemia), Genomics and Proteomics, Signal Transduction in Vascular Biology등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발표됐다. 2회로 나눠 연재한다.Metabolic Syndrome and Statin Treatment계명의대 내분비내과 이인규복부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혈압, 이상지혈증과 제2형 당뇨병 등이 동일인에서 병발하고, 이들은 모두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라는 관점에서 상호연관성을 갖는 질환군이라는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이비인후과(과장:이흥엽 교수)는 매주 화요일 오후 1:30 - 4:30 동안 성가정관 2층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보청기 클리닉을 실시한다.이번 보청기 클리닉 개설은 정밀한 청력검사를 통해 귀의 질병이나 노인성 난청 등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보청기를 환자가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원자력의학원(원장 심윤상) 핵의학과와 사이클로트론응용연구실은 중·저개발 국가의 핵의학과 및 내과 임상의사를 대상으로 ‘사이클로트론 및 핵의학 인턴쉽 과정’을 10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이번 인턴쉽 과정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요르단 등 동남아시아와 중동지역 10개 국가에서 17명의 임상의사들이 참여한다.원자력의학원은 이들 중·저개발국 의료진들에게 사이클로트론에 대한 기초기술 전수 및 의학적 활용을 유도하고, PET의 임상적용 등 핵의학에 관한 기초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참가국들의 사이클로트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턴쉽 과정을 마련했다.인턴쉽 과정 내용으로는 △사이클로트론 가속기의 의학적 이용,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PET용 방사성의약품, △임상 종양학에
월경기간에 유발되는 월경성 두통에 수마트립탄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산부인과학회에서 발행한 Obstetrics and Gynecology 10월호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수마트립탄 투여 후 2시간이면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다.이 연구는 1년간 두통이 발생해왔고 6개월 동안 월경 때마다 정기적으로 두통을 일으킨 18~65세의 여성 349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화 이중맹검 플라시보 대조연구다. 이들 환자들에게는 수마트립탄 100, 50mg, 플라시보를 투여하고 통증을 스코어화했다. 즉 4점 평가표(0=통증 없음, 1=경증 통증, 2=중등증 통증, 3=중증 통증)를 이용하여 평가됐고 주요 엔드포인트는 투여 2시간 후 통증이 완전히 없어진 경우로 했다.그 결과, 수마트립탄 100mg 투여군의 51%, 50mg
한양대의료원이 일본의 대학병원과 원격시술을 통해 선진의료의 기술을 전수받는다.한양대의료원은 오늘 8일 9시 일본 큐수대학병원에 담낭담석증 시술을 원격으로 일본에 중계한다고 밝혔다.이번 원격수술에는 한대의료원 함준수(소화기내과) 교수와 큐수대학 수미 시미즈 교수팀이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고화질의 영상과 끊김없는 전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이를 위해 한양대의료원은 한양대 공과대학 전자과 박용진 교수와 공동으로 1Gbps급의 초고속 통신망으로 원격진료 중 생길 수 있는 화면 끊김이나 전송 지연 등을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적인 조치를 마친상태다.또한 디지털 비디오 전송 시스템(DVTS)을 이용, 집에서 고화질 TV를 보는 것 이상의 화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함준수 교수는 이번 원격진료에 대해 “환자에게는 보다 좋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10월 10일 제17회 약의 날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10일 오전 9시 20분부터 코엑스 컨벤션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의약품 품질향상 및 안전관리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약의 날 부활선포에 이어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심창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기념사, 보건복지부장관·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축사, 의약발전유공자에 대한 포상등으로 진행된다.또한 약의 날 부활 기념행사로는 국제 약학 학술대회, 약의 날 기념 포럼, 약의 날 기념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전개된다 약의날 행사에서는 신약개발의 가치, 제약산업의 미래라는 특별보고회를 갖고 신약개발이 국가경제발전과 국민보건증진에 기여도를 점검한다. 보고회에서는 페니실린이 인간수명15년을 연장시킨
좌심실 기능이 보전돼 있는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I-PRESERVE연구가 내년에 발표될 예정이다.현재 전체 심부전 환자의 약 절반은 이완기능만 저하돼 있고 수축기능은 보전돼 있으나 심부전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좌심실 기능 부전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다.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CHARM스터디 역시 좌심실 기능 부전환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좌심실 이완기능 보전 심부전환자군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이를 위해 I-PRESERVE 연구는 주로 좌심실 기능 보전 심부전환자인 노인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3,600만명을 표본대상으로 하여 2004년에 그 중간결과가, 최종결과는 2006년에 발표될 예정이다.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CHARM스터디와 함께 I-PRESERVE 연구는 심부전환자
경희의료원 개원 32주년 기념식이 지난 4일 조영식 학원장 및 윤 충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윤 충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경쟁력을 통해 국민에게 신망과 사랑을 받는 의료원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고, 조영식 학원장은 격려사에서 경희가족이라는 주인의식으로 하나가 되어 새 역사를 창조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9회 고황의학상 및 장기근속자와 모범교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고황의학상 금상에는 부속병원 소화기내과 장영운 교수, 은상에는 한방병원 2내과 김영석 외 2명, 동상에는 병리과 김윤화 교수 외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장기근속자 시상식에서는 30년 근속상에 순환기내과 송정상 교수 외 11명, 20년 근속상에 흉부
젬시타빈(상품명 젬자, 한국릴리)이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전반적 생존율을 기존보다 38.9%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평균 생존기간도 1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일 신라호텔에서 혈액종양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젬자 심포지엄에서 이탈리아 토리노대학 스카글리오티 교수는 전세계 4천 5백 여 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13개의 임상연구를 종합 분석하여 세계폐암학술대회(WCLC)에 보고된 내용을 이같이 보고했다.특히 젬자에 시스플라틴과 카보플라틴 병용했을 경우를 비교한 결과, 다른 약군에 비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차별된 효능을 보였으며 2가지 요법 모두 효능과 내성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또한 젬자는 동시화학방사선요법(Concurrent Chemoradiatherapy)에 사용
서울대병원이 개인정보 보호와 환자진료와 연구기능을 효율화시키기위해 디지털 건강기록(DHR; Digital Health Record)개발에 들어갔다.이번 개발은 이미 분당서울대병원에 도입해 기능을 입증한 BestCare 전자의무기록 시스템(EMR)을 서울대병원 실정에 맞게 보완시키는 것이다.노동영 의료정보센터장(외과 교수)은 “기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개발은 보안과 인증, 용어 표준화 등 기반조성 없이 추진하여 한계점이 있었지만, 이번에 추진하는 DHR사업은 완벽한 정보보안 및 인증, 용어 표준화를 기반으로 할 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정보 네트워크 구축과 환자 중심체계를 도입하여 차세대 지능형 엔진을 탑재한 첨단 디지털 건강기록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서울대병원이 강남지역 주민을 위해 설립한 강남 건진센터가 개원한다.우선적으로 건강진단만을 하는 강남건진센터는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연계하여 조기 질병 진단은 물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강남건진센터가 운영하는 건강진단 5개 프로그램으로는 기본건강진단, 헬스케어 종합건강진단, 시스템정밀건강진단, 숙박건강진단, 프리미엄 건강진단 등이다.우선 헬스케어 종합건강진단은 강남 건진센터가 주력하는 상품으로 기본 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추가로 암, 대장질환, 심장질환, 알레르기질환, 스트레스성 질환 및 연령별 질환을 조기에 진단한다. 비용은 100만원선.숙박건강진단프로그램은 단시간에 검사받기 어려운 노인, 지방거주자, 해외교포 등 휴양과 동시에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외부 특급 호텔과 연
▲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김린 교수 ▷교육수련부장 박승하 교수 ▷사무국장 이완▲안암병원 ▷진료부원장 김광택 교수
팔·다리의 혈관이 막힌 질환을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백상홍·고해석(정형외과) 교수와 가톨릭의과학연구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 오일환 교수팀은 기존의 치료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동맥경화성 말초동맥 폐쇄질환(ASO)에 의한 허혈성 사지(지체) 질환을 자가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백상홍 교수팀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조직 괴사가 심하여 병변 하지의 절단을 고려하여야 할 ASO 환자 4명을 대상으로 신생 혈관 조성을 위한 자가조혈모세포이식술을 시행하였으며, 세포 치료 후 환자를 관찰했다.이결과, 1개월 후 병변 하지 근육에 분포한 혈관을 혈관 도플러 검사상 혈류가 뚜렷이 개선되었고, 3개월 뒤 시행한 혈관조영술 검사상 현저하게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