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식사거부나 편식 등 이른바 섭취장애를 갖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부모에게 어떤 원인이 있는지를 알아보는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분당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는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소아 섭취장애 7가지 유형을 밝히고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과잉기대로 인한 부모의 오인형이라고 지적했다.양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환아 298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유형조사를 한 결과, 음식에 집중하지 못하는 '주위 산만형'으로 인한 섭취장애(74.5%)와 특정 음식만 골라먹는 '예민성 음식거부형-펴닉(66.8%) 등 2가지 섭취장애 유형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이번 조사 결과는 소아소화기 영양전문가 LA병원 러셀 메리트 박사가 발표한 섭취장애의 유형과 비슷하다.
약물감시사업단 출범 후 약물유해 신고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약물감시사업단이 발표한'지역약물감시센터 실적분석'에 따르면,지난 7월과 8월 각 지역약물감시센터가 신고를 받은 후 인과성을 평가해 식약청 의약품유해사례보고 시스템(ez Drug)에 보고한 사례는 총 2,619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신고건 가운데89%인 2,321건은 지역약물감시센터가 아닌 원내보고였다.약물유해 신고자는 의사가 5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간호사 43%, 약사 4% 순이었다. 병원별로 서울대병원, 일산동국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전남대병원은 의사의 신고비율이 높았으며, 서울아산병원과 단국대병원은 간호사 비율이 높았다.긴급보고항목은 총 235건으로 전체 유해사례 신고의 약 9%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동수 교수가 분자영상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회인 '2009년 세계분자영상학회'(World Molecular Imaging Congress) 본 섹션에서 강연한다. 이번 학회는 캐나다 몰트리올에서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한일비뇨기과학회가지난18일과 19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강당과 어린이병원 제1·2임상강의실에서 ‘제26차 한일비뇨기과학술대회’를 개최했다.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최황 교수가 대회장을 맡은 이번 학술대회에는한일 의료진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뇨기과학 세부분야인 종양, 소아, 복강경 및 내비뇨수술, 배뇨 관련연제 60편이 발표됐다.아울러 최근 주목받고 있는 최소침습수술의 현재와 미래 및 근치적전립선적출술 중 신경보존법 등에 관한 최신 특강과 심포지움이 진행됐다.최황 교수는 “한일비뇨기과학술대회는 1984년 일본 고베에서 처음 열린 이후 양국간 비뇨기과학 분야의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김선규)과 9월 장애인고용촉진강조기간을 맞아 22일 오후 3시 시계탑제1회의실에서 장애인고용증진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장애인 고용증진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장애인 의무고용률 달성을 위해 노력하며, 공단은 병원의 장애인 고용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장애인고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할 계획이다.장애인 고용의무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상시 5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2%,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3%의 장애인 고용의무를 부과하는 것으로, 최근 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도 2010년부터는 장애인 고용의무가 2%에서 3%로 상향됐다.성상철 병원장은 “전문
서울대 의대와 병원의 전문 교수진이 순수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하는'미니 의학교'가10월 5일부터 시작된다.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소장 박상철)는 서울대 의대 후원 아래일반인들이 꼭 알아두면 유용한 필수 교양으로서 중요 의학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자 미니 의학교(SNU MiniMed School)를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미니 의학교는 10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오후7시부터두시간 동안 서울의대 제1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첫날인 5일에는박상철 교수의 '노화와 장수'를 주제로 강좌가 열리며,이어 노화, 법의학, 배뇨장애, 암, 치매, 뇌졸중, 근골격계 통증 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수강생은선착순 100명이며,등록비는 10만원이다. 등록 및 문의: 서울대 노화고령사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16일 종묘에서 혜화경찰서·종로보건소와 함께 ‘찾아가는 이동경찰서 행사’의 일환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1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종묘를 찾은 30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혈압, 당뇨 검사 및 골밀도 검사를 갖고, 검사 후에는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이요법을 상담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23일과 24일 양일간 병원 1층 야외 정원 및 1층 로비에서 불우환자돕기후원회인 불곡후원회 주최로 '제7회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불곡후원회는 매해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외부 기업체의 무상 기증품을 판매해판매 수익금의 전액을 극빈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하고 있다.2003년부터 시작해올해로 7회를 맞는 분당서울대병원 자선바자회는 그동안 약 10억원의 수익금으로 약 1,000여명의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왔다.이번바자회에는 필립스, 이브자리, 비타민하우스 등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유수 업체들의 후원으로 의류에서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또한 병원 자원봉사회에서 준비하는 먹거리 외에 중국요리 전문점 J&J,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봉사자들이
원자력병원 위암 스타 방호윤 과장과 상계백병원 유방암 한세환 교수가 내달 1일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건국대병원은 최근 유방암 백남선 병원장, 대장암 황대용 교수, 갑상선암 이용식 교수, 폐암 이계영 교수를 소장으로 각각 임명하면서 암센터 셋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방호윤 과장과 한세환 교수까지 합세하면 건국대병원에서 구상하고 있는 주력 분야 암센터 밑그림이 어느 정도 그려졌다고 볼 수 있다. 병원 고위 관계자는 "방호윤 과장과 한세환 교수가 10월 1일부로 건대병원으로 온다"며 "아직 준비 중이기는 하지만 이제 건대 암센터는 4명의 각 분야 소장을 필두로 공간과 장비 등 여러가지 셋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4개 암센터 소장과 새로 영입될 두 명은 모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이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에 합류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나 거점병원 안내전화 '129'에는 서울성모병원의 명단이 올라오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8일 가톨릭의료원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7일부터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에 참여, 환자 진료에 나섰다.서울성모병원은병원 외부에 컨테이너 2동을 설치하고 신종플루 의심환자 상담 및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결정은 서울대병원과 마찬가지로 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달 21일 발표된 거점병원 명단에 없는 것으로 확인돼 거센 비난을 받았다.국내 대형병원이자 가톨릭의료원의 대표적인 병원에서 신종플루 환자를 외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병원은"면역력이 취약한 백혈병 환자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거
국내 의료진이 해외에 거주하는 고려인을 찾아가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7일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신한은행과 함께 지난 5일부터6박 8일간의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고려인마을에서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다고밝혔다.봉사단은 오병희 공공의료사업단 단장을 비롯한 안규리 부단장, 김웅한 소아흉부외과 분과장 등을 포함해 23명의 서울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과 12명의 신한은행 봉사단으로 구성됐다.서울대병원 의료봉사단은 내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총 7개과로 꾸리고 1,000여명의 환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펼치며,심전도 등 일부 의료장비와 의약품도 기증한다.신한은행 봉사단은 영화상영, 사진촬영, 전통문화 공연 등 문화봉사활동을 선보일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이오는18일 류마티스관절염의 정보 교환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한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는 ‘류마티스관절염의 관해를 넘어서’라는 주제로 18일 한양대 HIT에서 ‘제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와 질병관리본부 임상연구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하고,한양대의료원과 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한다.심포지엄에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배상철 원장,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이수곤 교수, 서울대병원 송영욱 교수, 숙명여대 이의경 교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 등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를 이끌어가고 있는 연구자들의 발표가 진행된다.또한동경여의대 야마나카(Yamanaka
서울대병원 인공와우센터(센터장 장선오)에서 주최하는 ‘함께하는 가족교육’이 지난달29일 병원 본관 지하 강당에서열렸다.이번 교육에서는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수술을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은 성인 및 소아환자의 가족을 위한순조로운 적응 및 성공적인 재활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연령대별로 시간을 나눠, 소아 이식환자의 보호자 교육은 오전에성인 이삭환자의 가족 교육은 오후에 각각 열렸다.장선오 교수는 “향후에도 함께하는 가족교육을 통해환자와 가족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제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IT 전문기업들과 U-헬스사업을 위해손을 잡았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은 지난 1일 인텔코리아, 이지케어텍과 U-헬스 공동사업 파트너쉽 체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용화 가능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U-헬스 법률 개정 및 기술표준 공동대응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시범 사업모델 개발과 임상적 유의성 확보를 위한 질환별 시범사업 수행을 추진한다.장기적으로는 원격진료, 방문간호관리, 재택건강관리와 같은 서비스와 식이, 운동,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고,앞으로 사업 모델을 서울대병원 계열 모든 기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 이번 주 예정돼 있던 해당과 교수 3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잠정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지난주 이들 교수 연구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는 리베이트에 관한 혐의점을 전혀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종로경찰서 정채민 수사과장은 2일 “대상자인 교수들의 일정이 여의치 않아 소환조사를 미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임의출석 형태로 조사를 진행하는 만큼 조사 대상자의 일정에 맞출 수 밖에 없다는게 경찰의 입장이다.경찰은 지난주 이들 교수에게 각각 소환날짜와 장소를 공지했지만 교수들이 진료 및 학내외 일정을 이유로 조사에 참석할 수 없음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이번 금품수수 사건 수사의 핵심인 마취통증의
정부의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이종장기이식사업이 수백억원만 투자된 채 사업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이유는 법적인 문제. WHO에서는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은 각 국가에서 법적인 규제에 따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해당 법이 없는 상황. 심지어 이종장기이식의 임상시험을 맡을 확실한 정부내 부처도 없다.매년 40억원의 연구비를 쏟아 부으며 특수 환경에서 키운 동물의 고형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이종장기이식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로서는 "돈만 댔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이종장기이식사업단은 현재 이식장기의 부족은 향후 고령화사회를 거치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의학의 발달로 죽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서울고등법원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소송에서 패소한서울대병원이 상고 방침을 확정했다.2일 서울대병원은"고법의 2심 판결은 의학적 판단과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사의 진료권을 외면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는 판결"이라며 "상고를 결정함과 아울러 관련 의사단체 및 의료기관 등과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병원은현행 약제에 관한 요양급여기준은 의학적 정당성이나 임상적 경험 보다는 건강보험 재정 안정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진료현장과 동떨어진 기준을 강요하는 등 불합리한 점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또한요양급여기준은 한정된 보험 재정으로 국민들에게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요양급여를 제한하기 위한 것이므로 의사의 약 처방 행위가 불법행위인지
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장기이식연구소(소장 안규리 교수)는 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와 공동으로오는 9월 12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 1층 대강당에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심포지엄은아시아의 간이식 현황과 신장이식의 최근 이슈들,췌도이식과 심폐이식 분야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장기이식연구소는 매년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교류의 장을 제공해오고 있다.
국내 신약개발 활성화 위한분자영상 심포지엄이 열린다.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 핵의학과 전임상·임상 분자영상센터는 오는 4일 병원 대강당에서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전임상 및 임상 신약개발 분자영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현재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산업 발전의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신약개발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진할 수 있는 분자영상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심포지엄은 ▲분자영상기술의 최신지견 ▲신약개발 전임상시험에서의 분자영상의 응용 ▲신약개발 임상시험에서의 분자영상의 이용 등을주제로 총 3부로 나눠지며,총 11명의 연자가 강의에 나선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은 오는 2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폐암센터 개소기념 국제폐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암의 진단·치료에 있어 세계적인 핵심 화두인 조기진단, 맞춤치료 및 진단, 치료기술의 최근 발전상황 등에 대해 미국 및 일본의 대가들과 국내 의료진의 열띤 토론이 열릴 전망이다.일본의 폐암 조기발견사업을 주도했던 일본 가나자와 대학의 사가와 교수와 맞춤치료의 핵심연구 분야인 약물유전연구에서 세계적 명망이 높은 미국 로스웰팍 암센터 아제이 교수의 주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또한일본 큐슈대학 다카야마 교수, 토호쿠대학의 엔도 교수와 함께 인하대병원 김우철, 류정선 교수, 서울대병원 이현주 교수, 국립암센터 황보빈, 전재관 교수 등의 발표가 마련돼 있다.심포지엄을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