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로체스터】 파킨슨병(PD)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유전자 변이형의 중요한 역할이 확인됐다. 메이요클리닉 신경학 Deme-trius Maraganore박사팀과 각국의 공동연구자들은 대규모 국제연구를 통해 유비퀴틴 카르복시 말단 가수분해효소 L1(UCHL1, ubiquitin carboxyl-terminal esterase L1)유전자의 S18Y변이형을 이어받은 사람은 PD 발병 위험이 낮다고 Annals of Neurology(2004; 55:512-521)에 발표했다. Maraganore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PD의 발병·진행의 예방법이며, 이 유전자 변이의 영향을 표적으로 한 신약 개발을 지지하는 것이다. 박사는 “이것은 PD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다. 이번 연구는 이 유전자 변이의 영향을 모방
【뉴욕】 변이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을 일으키는 프리온단백질(PrPres)의 감염 루트가 수혈이나 내시경이라는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공중위생상 새로운 문제로 부상했다.영국 국립 CJD 조사부 Robert G. Will박사는 Lancet(2004; 363:417-421)을 통해 vCJD로 사망한 환자는 수혈한 경험이 있거나 그 혈액을 제공한 사람 역시 헌혈 후에 vCJD를 일으켰다고 밝혔다.프랑스 원자력위원회 의학연구부 Corine Lasmezas박사팀의 연구(2004;363:422-428)에서는 소해면상뇌증(BSE)에 걸린 조직을 원숭이의 구강과 정맥속에 투여하여 감염력 정도를 비교한 결과, 장기에 감염될 위험성은 PrPres의 투여 경로에 상관없이 같았으며, vCJD 감염은 비장·편도 등 림프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 사노피신데라보)나 기타 표준치료제를 투여하는 고위험 뇌졸중 환자에게는 아스피린을 추가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5월 12일 독일 만하임에서 열린 13회 유럽뇌졸중학회에서 독일 에센대학 신경과 한스 크리스토프 디에너박사는 “플라빅스를 기본 치료제로 투여 받은 고위험 뇌혈관질환자에서 아스피린의 병용 투여가 허혈성 질환 재발을 줄이는데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출혈 위험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이번 결과는 MATCH(Management of ATherothrombosis with Clopidogrel in High-risk patients with recent Transient Ischemic Attack (TIA) or Ischem
【영국·옥스포드】 운동과 정신적 자극이 심혈관 기능이나 정신기능의 개선 등 여러 면에서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심신이 모두 활동적이면 헌팅턴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넬대학의료센터(뉴욕) M. Flint Beal박사와 옥스퍼드대학 생리학 Tara Spires박사팀은 유전자변환 마우스를 이용한 연구 결과를 Journal of Neuroscience (2004:24:2270-2276)에 발표했다. 환경인자로 억제가능이 유전자전환 마우스는 지금까지도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일부 인간 질환의 프로토 타입으로 오랫동안 이용돼 왔다. 뉴런의 성장과 생존을 촉진시키고 뉴런 상호간의 시냅스 접합을 개선시키는 활성 환경에서 이 마우스를 사육하면,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rain derived
대한통증학회(회장 윤덕미)는 오는 19~21일에 ‘통증도 병이다’ 를 주제로 전국 5개 도시에서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20일 부산·대전, 21일 대구·광주에서 진행되며, 통증전문 교수진들이 참여해 일상적으로 겪게 되는 통증이 질병임을 소개하고, 통증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강조하게 된다. 또한 강의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및 진단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 문의 전화는 진행 사무국 02)569-4434으로 하면 된다. 한편 윤 회장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비롯한 많은 만성통증 환자들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경우가 않다” 며 “통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통증도 병이라는 인식 변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
【미국·세인트폴】 미국신경학회(AAN) 및 소아신경학회(CNS)는 뇌성마비가 의심되는 소아나 관련 장애를 조기 스크리닝하는데 화상을 통해 조기 진단해야 한다는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Neurology (2004; 62:851-863)에 발표했다. 치료 계획에도 유용 뇌성마비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CT보다 MRI가 자주 이용되지만, 현재 수집된 증거는 MRI의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MRI 소견 또는 환자의 과거 병력이나 검사에서 뇌의 이상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한 대사 검사나 유전자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조기진단은 환아의 부모나 개호자, 의사가 장애의 원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치료 계획을 설명하거나 결정하는데도 유용하다. 수집된 증거는 뇌성마비로 진단된
【미국·세인트폴】 오르프스대학(덴마크) Jiong Li박사는 자녀를 잃은 부모는 그렇지 않은 부모에 비해 다발성경화증(MS)의 발병률이 50% 상승하는 것으로 Neurology(2004:62:726-729)에 밝혀졌다. 예기치 않은 사망 2배 높아이 결과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MS발병에 어떤 역할을 한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Li박사팀은 지금까지 스트레스가 MS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광범위한 증례를 MS발병 전부터 검토한 수년간에 걸쳐 추적한 것은 이 연구가 처음이다. 박사는 “스트레스가 MS의 원인이라고 해도 MS는 드문 질환이기 때문에 검토할만한 대상은 중도의 스트레스뿐이다. 자녀의 사망은 소아의 사망률이 낮은 사회에서는 가장 심각한 스트레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객관적 지표로서 도움이
【미국·세인트폴】 고령자가 흡연할 경우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Alewijn Ott박사는 미국신경학회(AAN)의 Neurology(2004:62:920-924)에서 “흡연하는 고령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5배나 빠르게 낮아진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유럽공동체 치매역학협조행동(EURODEM) 이환율 연구팀의 연구 일환으로 덴마크,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에서 치매가 없는 65세 이상의 남녀 9,209명을 대상으로 평균 2.3년동안 흡연습관과 인지기능의 변화를 추적한 대규모 다기관연구에서 얻어졌다. MMSE 점수 낮아져 인지기능은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질문표로 판정됐다.흡연경험이 없는군(41%)에서는 MMSE점수가
노년기 우울병에는 뇌기질 질환이 많이 합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MRI이 보급되면서 뇌경색 합병례가 많이 발견됨에 따라 화상 진단 등 뇌혈관장애가 합병되는 우울병을 혈관성 우울병(Vascular Depression;VD)으로 정의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국립기구 가모정신병원(Kamo Psychiatry Medical Center) 정신과 후지카와 토쿠미 과장은 “혈관성 우울증환자는 항우울제로 치료한 후에도 인지 기능장애가 남는 경우가 많아 뇌혈관성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뇌경색이 나타나는 우울병 CT, MRI 등의 화상진단에서 발견된 뇌경색이, 이에 해당하는 국소 신경 징후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무증후성 뇌경색(asymptomatic cerebral infarction
【뉴욕】 “조조 두통(morning headache)은 대략 13명 중 1명이 호소하며 우울병이나 불안장애와 관련한다. 약 80%를 차지하는 재발성 조조 두통은 기질성장애, 정신장애 또는 수면장애와 관련한다.” 스탠포드대학 Maurice M. Ohayon 박사팀은 조조 두통을 호소하는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의사는 충분한 문진을 통해 가능성 있는 요인을 발견해야 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4 ;164:97-102)에서 지적했다. 그는 또 “만성 조조두통(CMH)은 대우울병성 장애와 불면장애의 중요한 지표이지만, 수면관련 호흡장애에 비특이적”이라는 결과도 덧붙였다. 여성에서는 8.4%가 호소 이번 연구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포르투갈
【뉴욕】 편두통의 타입에 따라 뇌의 특정 영역의 병변 위험이 상승한다고 라이덴대학의료센터 Mark C. Kruit박사가 JAMA (2004:291:427-434)에 발표했다. 한편 동지 논평(2004:291:493-494)에서 “최근 연구에서 편두통은 발작성 질환이 아니라 만성 발작성 또는 만성진행성 질환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뇌경색과 백질병변이 증가이번 연구에서는 네덜란드성인(30~60세)을 대상으로 MRI로 뇌를 검사하여 뇌경색과 백질병변(WML)이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피험자는 시각성 전조를 가진 편두통군 161명, 시각성 전조가 없는 편두통군 134명, 대조군 140명. 대조군의 연령, 성, 거주지는 환자군과 일치시켰다. Kruit박사팀에 의하면, 편두통군에서는 추골뇌저동맥계의 관류 영역에
김상진(이대목동병원) 교수가 지난 3월 말 미국 산디에고에서 개최된 2004년 미국신경외과학회 척추분과학회에서 ‘THE VASCULAR ANATOMY ANTERIOR TO THE L5-S1 DIAC SPACE in KOREANS’로 포스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