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신임 보건복지부장관과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이 전격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문형표 장관은 12일 오후 일산 모처에서 노환규 의협회장과 간담회 일정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복지부는 보안 유지를 위해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일각에서는 문형표 장관이 원격진료 수정안 설득을 위한 자리가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다른 쪽에서는 오는 15일 여의도 의사궐기대회에 대한 우려감을 전달하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료계 달래기 카드라고 보고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우리가 간담회를 제안했다. 장관께서 12일 공단 일산병원 현장방문 후 인근에서 의협 회장과 간담회를 갖는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일차의료 활성화와 원격진료, 여의도 의사궐기대회 등 다양한 의료현안이 논의될
대한심장학회가 카바수술 논란의 장본인인 송명근 교수를 제명 조치했다.심장학회는 지난 9일 오후 이사회에서 송명근 교수 제명안을 통과시켰다.심장학회는 송 교수의 제명을 논의한 지 약 2년 만에 결국 회원 명부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했다.심장학회가 회원 제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학회 정관 및 규정을 새로 정립하는 등의 작업을 해 왔다.특히 학회원 제명 조치는 송 교수의 카바수술에 대한 의학적인 측면에서도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이에 따라 심장수술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던 송 교수의 권위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으로 내몰렸다.이에 대해 심장학회 오동주 이사장은 "송 교수의 카바수술은 명백한 위법행위로 학회 차원에서 수차
대상포진 환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니 말 다 했다.'조스타박스'는 최초의 5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 백신이다. 대표 임상(ZEST)을 보면 50~59세에서 예방률이 70% 이상이다. 당연히 대상포진 환자들의 귀가 솔깃해질 수 밖에 없다.MSD는 지난 11월부터 조스타박스 본격 공급을 약속했다. 그런데 현장에는 백신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특히 이런 현상은 동네병원에서 두드러진다.이렇다보니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우리만 백신이 없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특히 MSD가 우량 고객을 따로 선정해 그들을 우선적으로 챙겨준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하지만 지난 6일 만난 조스타박스 PM 이화성 과장은 "우량 고객 챙기기는 낭설"이라고 잘라 말했다.
"더 이상의 논란은 끝내고 이제 결정된 사안에 모든 힘을 모아야 합니다. 솔선수범의 의미로 삭발을 하겠습니다."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삭발을 감행했다. 코앞으로 다가온 전국의사대회를 앞두고 회원을 독려하고 투쟁의 연대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다.6일 임수흠 회장은 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투쟁을 시작하며 회원들의 동참을 간곡히 호소한다"며 삭발을 했다.임 회장은 "의약분업투쟁 이후에 회원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관치의료 등 전문가를 인정치 않는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정책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의료본질의 틀을 바꾸려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쌍벌제, 아청법, 성분명 처
"일종의 쇼가 아닌지 모르겠다." "투쟁을 기회로 생각하고 제대로 참여하겠다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모르겠다."전국의사대표자대회와 전국의사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회원들의 민심은 아직도 흔들리고 있다.과연 대정부 투쟁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냐는 자조섞인 푸념 속에 의사들은 아직도 '의약분업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5일 경기도의사회는 오후 7시 30분 서초동 타워차이에서 집행부, 시군회장, 대의원회, 감사단이 참석한 연석회의를 갖고 투쟁 동력 높이기 방안 등 여러 의견을 교환했다.먼저 조인성 회장은 "정부의 원격진료 추진 이후 의협이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국 시도의사회 각 직역에서도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면서 "15일 전국의사대회에 앞서 경기도의사회의 입장과 방향을 정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관동의대 학부모들이 의협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일부 의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호소하자 이들 부실의대를 조속히 폐쇄조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의협은 5일 부실의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속히 해당 의대를 폐쇄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송형곤 대변인은 "정부의 신속한 부실 의대 정리와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반드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교육부는 교비 횡령, 임상실습 교육과정 관리 및 운영부실 등의 감사결과에 따라 에 대해 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다.하지만 정부가 신속하게 부실 의대를 처리하지 않아 학생들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의료계는 교육환경 개선, 부실 의대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성명서
의료인 폭행과 진료방해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의사, 교육위원회 소속)은 5일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를 폭행 또는 협박해 진료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4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박인숙 의원은 "최근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등 응급실 뿐 아니라 진료실에서도 우발적인 의사 폭행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의사의 진료권과 더불어 환자의 진료 받을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며 개정안의 취지를 설명했다.박 의원은 "의료기관은 환자의 진료와 치료가 이뤄지는 장소로 업무수행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의료인 등에 대한 폭행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해 진료권 및 환자 기본권을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개정
10년 넘게 부속병원을 짓지 못해 부실 의과대학으로 낙인 찍힌 관동의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학생들을 볼모로 연명만 도모하고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부속병원 기준에도 못미칠 뿐더러 부채마저 쌓여있는 중소병원을 물색하며 면피를 하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는 것. 이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권은 끝을 알 수 없는 바닥으로 치닫고 있다.프리즘병원 부속병원 전환 무산…소유권 재이전 준비중4일 병원계에 따르면 관동의대는 최근 프리즘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모든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관동의대 A교수는 "프리즘병원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이미 법정싸움에서 질 것을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전했다.당초 관동의대는 2013년까지 프리즘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전환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등 3대 비급여를 급여화하기 위한 세부방안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졌다.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마련 진행상황을 비롯한 상정안건을 논의했다.복지부는 진행상황 보고를 통해 이달 중 3대 비급여 제도개선 기본방향을 발표하되, 세부시행 방안은 내년 1분기 중 건정심을 통해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세부시행 방안에는 적용기준과 시행일정, 건강보험 지원수준 및 재원조달 방안 등이 포함된다.제도개선에 따른 시행은 내년도 하반기로 미뤄졌다.복지부는 당초 12월말까지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방안을 확정,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결국, 건강보험 지원수준과 재원조달 방안 부재로 발표시기와 시행일정이 내년으로 전면 연기한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47)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장을 맡게 됐다.심평원(원장 강윤구)은 고려의대 윤석준 교수를 제4대 심사평가연구소장으로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윤 교수는 이미 2일 취임식을 갖고 연구소장 업무에 돌입했다.3대 소장이었던 김윤 서울의대 교수가 소장직을 사임한 이후 공모 절차를 거쳐 한 달만에 임명됐다. 임기는 2016년 11월 30일까지 3년.신임 윤석준 연구소장은 199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서울시 서울의료원 정책연구실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려의대 주임교수,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이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윤석준 신임 연구소장은 건강보험공단과 3대 비급여, 선택진료비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상
유명 대학병원 교수 11명이 SCI급 논문에서 심장 수술법의 생존률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3일 모 일간지에 따르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세종병원 등 4개 병원 의사 11명이 2010년 미국 흉부외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문제를 제기했다.위원회는 "이들 의료진이 발표한 '선천성 수정 대혈관 전위증에 대한 양심실 교정술 장기결과' 논문에 연구 부정행위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논문에 따르면 지난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7년간, 4개 병원에서 심장기형수술을 받은 환자 167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19명만 사망, 생존률이 83.3%에 달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연구진실성위원회가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대병원
말 많고 탈 많은 문형표 후보자가 2일 제51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공식 취임했다.문형표 신임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KDI(한국개발연구원) 재직시 사적 용도의 법인카드 사용으로 시민단체와 야당의 거센 사퇴 압박에 시달렸다.더욱이 보건의료 전문성이 부족할 뿐 아니라 기초연금 논란을 봉합하기 위한 구원 투수라는 점도 보건복지위원회 여야 모두에게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관심사는 문 장관이 3대 비급여 보장성 강화와 더불어 원격진료로 촉발한 의료계 대정부 투쟁의 난국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이다.문형표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선택진료비와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는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연말 발표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카바수술로 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에 대한 대한심장학회의 제명 조치가 임박했다.29일 심장학회 오동주 이사장은 "오는 8일 전체 이사회를 열고 송명근 교수 제명안을 최종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진행하는 총회에서도 논의하겠지만 전체 이사회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심장학회는 지난 해부터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로 알려진 송명근 교수에 대한 제명을 추진해 왔다.그러나 학회 내부에 회원 제명에 대한 규정이나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지난 해 심장학회에 윤리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회원을 제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이와 더불어 심장학회는 윤리위원회의 첫번 째 과제가
병원계가 수련병원 의무화와 주 80시간 전공의 수련 입법화에 반대하고 나섰다.대한병원협회는 28일 "수련병원 인증제 의무화와 주 수련시간 등 전문의 수련 관련 개정안에 반대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협회는 "대체인력과 수가보전도 없이 일방적인 수련병원 인증 부과는 과도한 규제"라면서 "병원신임평가와 의료기관 인증 평가는 목적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계하는 것은 중복 규제"라고 지적했다.병협의 파악결과, 수련병원 중 58%가 미인증 상태이며, 이중 71%가 지방병원인 것으로 분석됏다.협회는 "인증의무 부담으로 수련병원을 포기할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도 부족한 지방 수련병원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협회는 이어 "제반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당 최대 수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우경 교수(성형외과)가 선출됐다.고대의대 교수의회는 지난 28일 김우경 총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신임 의무부총장에 올랐다.이에 따라 고대구로병원장을 맡고 있던 김우경 교수가 의료원장직을 맡으면서 조만간 구로병원도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앞서 병원 내부에서 총장이 의무부총장을 지명하는 것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새어나왔지만 김우경 교수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내부갈등을 봉합했다.김우경 교수는 고대의대 1회 졸업생으로 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과장, 부원장에 이어 병원장까지 두루 거친 고대병원의 산증인.그는 최근 고대구로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만드는가 하면 경영도 안정적인 궤도에
의료기기 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았다.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의료기기 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하다 배임수재, 의료법 위반으로 기소된 의사 A씨 징역 2년, B씨 징역 10월, C씨 징역 6월을 각각 선고했다.다만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각각 2년, 1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다.또 A씨, B씨, C씨로부터 각각 5억 7359만원, 1억 2560만원, 5280만원을 추징했다.A씨는 K의료재단 소속 병원장이며, B씨와 C씨는 K의료재단 인공관절팀 원장과 부원장으로 재직중이다.A씨는 2011년 경 D주식회사에서 취급하는 인공관절 등을 사용하면 매월 매출을 정산해 현금을 주겠다는 청탁을 받고 리베이트를 수수했다.이와 함께 A씨는 B씨, C씨에게 "월급을 많이 인상해
앞으로 환자들은 자신이 낸 병원비가 적정한 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평원은 진료비 확인을 요청하기 전 진료비 환불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진료비 환불 예측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진료비 환불 예측 서비스는 국민이 직접 '진료비 환불 예측시스템'을 통해 환불 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고 환불이 예측되면 진료비 확인요청을 접수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이는 진료비확인 요청을 했을 때 심사결과 '정당'으로 결정되는 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만들어졌다. 정당은 병원에서 진료비를 올바르게 받았다는 것을 말한다.지난해 진료비 확인 접수 처리건 2만4976건 중 정당처리건 6926건으로 27.7%를 차지했다. 이같은 점유율은 2009년
의사와 환자간 원격진료가 시행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복지부는 대면진료를 보완할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의협은 중소병원과 의원의 줄도산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대한의사협회가 27일 마련한 '원격의료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토론회에서 복지부와 의료계는 상반된 전망을 내놓았다.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원격진료가 시행되면 대형병원으로 환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시행하도록 의료법에 명시할 방침"이라면서 "향후 병원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회 심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 과장은 "원격진료가 대면진료를 대처할 것이란 주장이 있지만 원격진료 이용 가능 횟수를 제한하고 의료계와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논의해 원격의료만 전문으로 하는 의
비급여 진료 수입이 주를 이루는 피부과와 성형외과의 독주는 막을 수 없었다. 정신건강의학과도 '인기과'로 자리를 잡았다.비뇨기과의 추락은 빅5라는 대형병원도 어쩔 수 없었다.메디칼타임즈는 2014년도 레지던트 1년차 원서접수 마감일인 27일 전국 88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그 결과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과목은 전통의 강호 피부과였다. 88개 병원에서 70명을 모집한 결과 98명이 지원했다.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다.대표적인 비급여 진료과인 성형외과 역시 경쟁률이 만만치 않다. 성형외과는 70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1.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정신건강의학과는 인기과로 자리를 굳혔다. 지원율이 138.8%로 피부과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가톨릭의료원은 모
의료인이 제약회사 사외이사 선임시 복지부에 신고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새누리당 김정록 의원(보건복지위)은 27일 "의사 또는 병원장 등 의료인이 제약사 등 의료관련 업종 사외이사로 갈 경우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신고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김정록 의원은 "최근 제약사가 현직 의사나 병원장을 사외이사 또는 임직원으로 선임해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리베이트 유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개정안 취지를 설명했다.실제로 Y대 의료원장은 L 제약사 사외이사 재임 중 불법적 유착관계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 후 이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김 의원은 의료인 또는 의료기관장이 의료 관련 업종 사외이사로 선임, 해임 또는 퇴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