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가 천연물 유래 성분 감기치료제 '에키나포스 프로텍트 정'을 국내 허가권자인 한화제약(대표이사 김경락)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스위스 제약회사 아보겔(A. Voge)이 만든 에키나포스 프로텍트 정의 성분은 유기농 재배된 국화과 식물 에키나시아다.에키나포스 프로텍트 1정에는 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에서 추출한 허바팅크 1,140mg과 뿌리팅크 60mg이 함유돼 있어 항바이러스, 면역조절, 항염∙항균의 세 가지 약리작용을 한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에키나시아 푸르푸레아는 과거 북미 원주민들이 감기나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22일 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큐리진(Curigin)과 항암 신약 후보물질 CA102 도입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CA102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해 표재성 방광암을 첫 번째 타깃으로 독점 연구개발 및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CA102는 다양한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이 많이 되는 분자를 인지하도록 개조된 종양용해 바이러스에 shRNA를 삽입한 유전자치료제다. 큐리진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shRNA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통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유전자 mTOR과 ST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HNSCC)과 유발 위험요인의 관련성이 확인됐다.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공동연구팀(김도균 교수, 정상혁 박사)은 유전을 비롯해 흡연과 음주가 두경부암의 위험요인이라고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HNSCC는 구강과 인두에 영향을 미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여러 역학연구에서는 흡연과 음주,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등으로 규명됐지만, 실제로 이러한 위험인자를 가진 소수에서만 발생하고 있어 유전적 소인 때문인지 추가 연구가 필요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세포배양배지 개발 및 제조기업 아지노모도셀리스트코리아가 4월 23일 부터 나흘간 열리는 KOREA PHARM & BIO 2024(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HALL 7~8, 7H202 부스)에 참가한다.올해 14회째인 KOREA PHARM & BIO 2024의 주요 전시 분야는 의약품/원료,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소재, 바이오의약품, 수탁서비스 및 아웃소싱, 분석/컨설팅/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제약/바이오 신기술, 의약품/바이오 관련 연구기관/협력단체/미디어 등 총 8개다. 이밖에 특별 부속전시, 국가관,
심장은 심낭이라는 막에 싸여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심낭염이라고 한다. 흔히 심장에 물이 찼다고 표현한다.원인은 심근경색이나 암,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도 발생한다. 이 가운데 결핵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결핵 심낭염에는 심장초음파에 PET(양전자단층촬영) 병용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순환기내과 정미향(교신저자), 핵의학과 오주현(공동 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최근 결핵 심낭염에 대한 심장초음파와 양전자단층촬영(18F-FDG PET/CT)의 다학제 영상 검사의 효과를 유럽심장저널-
질병관리청이 3월 30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질병청은 29일 전라남도(완도군)와 제주특별지치도(제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보다 약 7일 늦어진 것으로, 남부지역(부산, 경남, 전남, 제주)의 3월 평균 기온이 작년 보다 낮아져 모기 활동이 다소 늦어진 때문으로 보인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에 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고 급성폐렴을 완화할 수 있는 흡입용 치료약물이 개발됐다.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와 KAIST 박지호·박수형 교수 연구팀은 인터페론 람다(IFN-λ)와 폐계면활성제를 결합한 흡입 가능한 나노입자 치료제(IFNλ-PSNPs) 를 개발했다고 응용재료 분야 국제학술지(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발표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초기에 사멸되지 않으면 상기도를 통해 폐 조직으로 빠르게 침투해 증식할 수 있어 종종 심각한 폐렴과 집단 감염을 일으킨다.현재 치료법은
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의 감염증치료제 리브텐시티 정(성분 마리바비르)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보험적용 대상은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의 치료가 필요하고 리브텐시티 투여하기 5일 이전에 혈청 CMV-PCR 검사결과 양성인 성인 환자다. 이 가운데 △최소 2주 이상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 투여 후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량이 기저치 대비 변화가 없거나 증가한 경우 △염기서열분석 검사에서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가 1개 이상 확인된 경우 △
차백신연구소가 개발 중인 3세대 B형간염치료제(CVI-HBV-002)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확인됐다.연구소는 CVI-HBV-002 백신 접종 후 혈액 속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 비율인 항체 방어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1차 임상시험 결과가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1상 임상시험은 2021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을 받아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시작했다.연구에 따르면 1차 투여 후 29명 중 28명인 92.86%에서 혈청방어율을, 2차 투여와 3차 투여, 그리고 48주 후 대
교모세포종은 뇌종양 중에서도 악성도는 물론 재발률이 높지만 발생 원인은 정확히 규명돼 있지 않다. 현재까지는 유전이나 방사선, 화학물질,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또한 유전체 분석만으로는 원발 및 재발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런 가운데 신경세포와 뇌종양 세포 간 네트워크 형성이 교모세포종의 재발을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 박종배 단장과 단백체분석팀 김경희 박사는 암단백유전체 분석을 통해 뇌종양의 재발 메커니즘과 치료 저항성 뇌종양에 대한 새 치료전략을 암분야 국제학술지(Cancer Ce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환자는 피부 장벽 기능이 낮아지고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피부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다.특히 많이 사용되는 전신 스테로이드제는 면역 기능을 떨어트려 감염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다.하지만 요즘에 출시되는 아토피 치료제는 이러한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 실제로 항인터루킨(IL)-4/13 수용체 항체 약물안 두필루맙의 3상 임상시험인 LIBERTY AD PRESCHOOL의 분석에서 확인됐다.생물학적 제제인 듀필루맙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감염에 대한 면역 방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할
국내 암 사망 원인의 12%는 간암이며, 간암 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간암 환자의 대부분이 B형 혹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고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변증을 갖고 있어서다.간암 치료이 복잡한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간암의 위치나 크기, 전이 여부 뿐만 아니라 진단 당시의 잔존 간 기능이 치료법 선택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최근 이러한 문제를 인공지능(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강모,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과 고대구로병원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