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누적 9백 건이 넘었다. 특히 영국 변이의 지역감염사례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19일 발표한 변이바이러스 발생 및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변이 확정사례 449건, 이들과 접촉에 의한 역학적 연관 사례 465건 등 총 914건이라고 밝혔다. 

변이 유형 별로는 영국 849건, 남아공 51건, 브라질 변이 14건이며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286건, 국내감염 628명이다. 해외유입은 변이확정 사례에서, 국내감염은 역학적 관련사례에서 훨씬 많이 발생했다. 영국 변이 역시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 

브라질 변이의 경우 국내감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남아공 변이의 경우 해외유입 41건에 국내감염 10건이다.

주요 변이바이러스 인지 및 감염경로 현황(중앙방역대책본부)
주요 변이바이러스 인지 및 감염경로 현황(중앙방역대책본부)

한편 인도 변이바이러스는 9건(내국인 5명)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내전파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인도 변이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치명률 백신에 대한 영향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인도 변이는 캘리포니아 변이와 브라질 변이 부위에서 확인돼 이중변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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