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국내 발생한지 1년이 넘은 가운데 생활습관에도 변화가 발생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지선하)가 성인 남녀를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조사한 결과, 음주와 신체활동은 줄고 흡연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20~65세) 1,500명(남성 76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과 10월에 코로나19 발생 전과 후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의 변화를 알아보았다.

조사에 따르면 흡연율은 남녀 모두 늘어났고(46%와 9.7%), 음주는 줄었다(75.4%, 63.8%).

신체활동하고 있다는 응답(35.9%, 29.1%)은 중단 및 비활동에 비해 적었다. 주당 평균 운동 빈도는 증가한 반면 하루 평균 운동량은 약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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