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효과 확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효과 확인
  • 김준호 기자
  • 승인 2021.01.1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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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 임상시험서 위약 대비 중증 진행 68% 억제
회복기간 단축, 바이러스 신속감소, 안전성 확인
길병원 엄중식 교수 "백신과 함께 반드시 필요"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교수는 13일 열린 하이원 신약개발심포지아에서 "렉키로나주가 코로나19 경증~중등증환자가 중증으로의 진행을 현저히 낮추고 동시에 신속하게 회복시킨다"는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12일자)에도 게재됐다. 

연구분석 대상자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자 307명. 렉키로나주투여군(40mg/kg)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중증 진행률을 비교했다. 비교군과 대조군의 조기폐렴 동반율은 동일하게 설정했다.

그 결과, 렉키로나주투여군은 위약군에 비해 전체 환자에서 54%, 50세 이상에서는 68% 적게 나타났다. 임상적 회복까지 걸린 기간은 3일 이상(5.4일 대 8.8일) 빨랐으며, 50세 이상 중등증환자에서는 이보다 더 빠른 5~6일 단축됐다.

바이러스 감소도 빨라 위약군보다 특정 바이러스농도 도달시간이 매우 짧았다(7일 대 10일 이후). 투여 후 중대한 이상반응과 이상반응 및 사망에 따른 연구 중단사례는 없었다. 

엄 교수는 "렉키로나주는 코로나19 경증~중등증이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을 현저히 낮추고 동시에 신속히 회복시킨다 사실을 이번 임상을 통해 증명했다”며 "코로나19 유행 확산과 사태 악화 방지를 위해 백신은 물론 치료제도 반드시 필요한 옵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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