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콩닥콩닥' 커피 아니라 심방세동 의심증상
'가슴이 콩닥콩닥' 커피 아니라 심방세동 의심증상
  • 메디칼트리뷴
  • 승인 2020.12.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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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방이 불규칙한 부정맥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이 심방세동이다. 심장에서 윗집에 해당하는 심방이 원래 자기의 박자를 맞춰 뛰지 못하고 파르르 떨리는 현상이다. 주요 원인은 심장의 노화로서 인구 고려화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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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은 부정맥 자체로도 문제지만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더 중요하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혈전이 많아지고 혈류를 타고 뇌혈관까지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로부터 심방세동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

심장이 가늘게 떨리는 심방세동

심장을 상하로 구분하면 심방과 심실로, 좌우로 나누면 좌심방/우심방, 좌심실/우심실로 나뉜다. 심방과 심실이 박자에 맞추어 한번 씩 수축해서 혈액을 펌프질해야 정상이지만, 심방이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게 떨리는 운동(세동;細動)만 한다고 해서 심방세동이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적하면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대거나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뇌로 가 뇌졸중 유발

심방세동은 다른 증상보다도 심장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 발생 위험이 높다는 게 문제다. 심장이 전신으로 혈액을 보내는 만큼 온몸으로 퍼져 나갈 수 있어서다. 

특히 혈전이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이 발생하는데 심방세동 자각하지 못하다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많다.

24시간 심전도 검사로 진단, 초기 치료가 중요

심방세동은 초기에 잘 억제하면 장기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방치하면 자주 발생하고 더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종일 지속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을 느끼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심방세동 진단은 증상이 있으면 심전도로, 가끔 나타난 경우에는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로 진단하는 등 비교적 간단하다.

수술 아니라 간단한 시술로도 치료

심방세동으로 진단받면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항응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부정맥을 없애 정상 맥박으로 복귀시켜야 한다. 

심방세동 치료는 대표적으로 약물요법, 전기적 율동전환술(일시적 전기충격 요법), 시술요법이 있다. 약물요법만으로 맥박을 정상화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시술요법인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한 도자절제술이 많이 사용된다. 

이 시술은 고주파가 발생하는 긴 도자를 심장에 넣어 부정맥 발생 부위를 지져 없애는 시술이다. 가슴을 열지 않고 양쪽 사타구니 부위에 몇 개의 구멍을 뚫어 전극 도자들을 심장 안에 넣는 방식이라 전신마취없이 관을 삽입하는 다리 정맥 부위만 부분 마취한다. 통증과 위험성이 적으며 시술 다음 날 퇴원할 수 있다.

심장 건강의 기본 조건은 금주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특히 음주는 대표적인 나쁜 요인이다. 특히 지속적인 음주는 심방세동의 직접적인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절주와 금주가 중요하다. 금주가 가장 좋지만 사회생활하다 보면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는 만큼 1~2잔 정도는 큰 영향이 없는 만큼 잘 음주량을 잘 조절하는 건강한 음주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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