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대상 의료기관 절반 이상이 3등급 이하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주기 1차 평가 결과 1등급 의료기관은 약 15%, 2등급은 26%였으며, 3등급 이하는 59%였다. 이번 결과는 5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조사 대상 의료기관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의료급여 입원진료비 청구한 총 389곳(상급종합 15곳, 종합병원 42곳, 병원 281곳, 의원 51곳)이다. 대상환자는 조현병, 알코올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 수가 산정 대상자 총 7만 5천여명이다.

9개 지표로 평가한 결과, 평균 66.8점이며 1등급 병원은 전국에 55곳(15.3%)이다[]. 2등급은 92곳, 3등급 106곳, 4등급 71곳, 5등급 25곳이다. 권역 별로는 경기권 14곳, 경상권 13곳, 전라권 10곳, 서울 9곳, 충청권 5곳, 강원권 2곳, 제주 2곳이다. 평가 대상자 성별은 남성이 69.5%로 여성 보다 2배 이상 많았으며, 연령 별로는 40~70세가 83%를 차지했다. 조현병과 알코올 및 약물장애가 3분의 2 이상이었다.

표. 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심사평가원 제공)
표. 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심사평가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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