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가 한미약품과 라이선스인 한 당뇨병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시험을 중단키로 확정했다.

회사의 주요 사업전략 변경에 따른 개발 중단 결정과 함께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의료체계가 흔들려 수천명 대상 동시다발적 임상을 기한 내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사노피는 지난 5월 해당 약물의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한 바 있다. 지금까지 사노피가 진행한 3상 임상시험은 전세계 300여개 센터에서 6천명을 환자로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해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거나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대사질환증후군 등 새로운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새로운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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