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가 오리지널약물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의 전환 처방까지 기간이 짧고 이후 오래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내 렌플렉시스의 전환 처방 사례 연구 2건을 10월 23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소화기내과학회(ACG)에서 발표했다.

이들 연구에는 미국 국가보훈처(Veterans Affairs)의 헬스케어 시스템 데이터베이스가 사용됐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8년 해당 기관과 5년간 총 1,300억원 규모의 렌플렉시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판매해 왔다.

염증성장질환자 298명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연구에 따르면 인플릭시맵 또는 다른 바이오시밀러에서 렌플렉시스로 전환 처방 후 1년 이상 지속률이 83%였다.

두번째 연구에서는 인플릭시맵 처방을 받는 염증성장질환자 3천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오시밀러의 대체 처방 속도를 비교한 결과, 렌플렉시스가 다른 제품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2개월 대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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