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주사제에 통증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GC녹십자웰빙과 조태환∙박경미 원장(조태환정형외과) 공동연구팀은 인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섬유근육통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고 국제학술지 피지오테라피 리서치 앤 리포트(Physiotherapy Research and Reports)에 발표했다.

섬유근육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전신에 만성통증과 수면장애, 인지장애, 피로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유병률은 약 4%이며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섬유근육통환자 64명. 연구팀은 환자의 통증유발점에 라이넥을 주 1회 5주간 시술하고 통증평가척도(0~10점)로 통증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통증점수는 3~7에서 평균 1로 줄어들었다. 또한 수면장애척도(0~3점)도 평균 2에서 0으로 개선됐으며, 일과 중 통증없이 생활하는 지표인 활력 시간은 평균 6시간에서 9시간으로 늘어났다.

조태환 원장은 "라이넥이 섬유근육통 환자의 통증 완화와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섬유근육통은 만성 통증뿐 아니라 여러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알코올성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간기능 개선제인 라이넥은 누적 판매량이 5,000만 도즈에 달하는 전문의약품이다. GC녹십자웰빙은 최근 라이넥과 태반 유래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하는 등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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