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코로나19) 의심환자의 마취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학회는 11일 "이번 가이드라인은 마취환자안전재단의 관리지침을 기반으로 했다"면서 "세부내용은 각 기관의 사정에 따라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관내 삽관시 경험이 가장 많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보조자를 배정하고, 방호복 착용시에는 최소 2시간마다 마취팀을 교체한다.

또한 각성하 기관내삽관 (awake fiberoptic intubation)은 꼭 필요한 적응증이 아니라면 시행하지 않는다.

기도 관리 관련 도구는 이중 지퍼로 입구를 잠글 수 있는 비닐 가방에 넣어 밀봉된 채로 폐기나 소독을 위해 내보내야 하며, 호기말이산화탄소 샘플 라인과 트랩(trap)은 교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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