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류성호 교수[사진]가 과학기술정통부 지원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류 교수 연구 과제는 '엑소좀 다중 오믹스기반 당뇨합병증 정밀진단 의료기술개발'로 오는 2024년까지 6년간 수행하는 이 연구에 총 13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과 당뇨합병증에 대한 조기진단 및 예방과 적절한 치료법까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 합병증 발생 양상은 환자마다 달라서 합병증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신부전증, 심장, 눈, 발 등 여러 부위에 발생하기도 한다.

때문에 "당뇨병 환자 개개인에 대한 합병증 진행과 예측이 어려운 만큼 이번 과제에 대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유전체와 단백질체 등을 함께 분석하는 다중 오믹스 기술이 사용된다. 조기 정밀진단을 위해 고도의 민감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믹스란 의료 및 생명과학 분야에 폭 넓게 활용되는 기술로서 유전자와 단백질을 총칭한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18'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은 당뇨병을 갖고 있다. 5년전에는 10명 중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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