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환자에 3D프린터로 만든 뼈로 맞춤형 수술 제공
골절환자에 3D프린터로 만든 뼈로 맞춤형 수술 제공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9.01.1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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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한국교통대, 과기부 지원받아
CT·MRI데이터 기반 폴리머소재로 제작

3D프린팅 기술이 골절환자의 맞춤형 수술까지 확대됐다.

고대구로병원(원장 한승규)과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 충북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골절환자의 실제 뼈와 동일한 폴리머 소재의 인공 뼈로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골절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들은 기존의 금속 플레이트가 맞지 않아, 수술 현장에서 집도의가 직접 손으로 금속판을 휘어서 수술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제는 이로 인해 수술시간이 늘어나고 수술 후 환자 몸에 맞지 않아 재수술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이다.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폴리머소재 인공 뼈(고대구로병원 제공)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폴리머소재 인공 뼈(고대구로병원 제공)

3D 프린팅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했다. 환자 별 전산화 단층촬영(CT)와 자기공명영상(MRI)의 데이터로 환자의 뼈와 동일한 생체적합 소재인 폴리머로 인공 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수술 전에 금속 플레이트를 환자의 뼈 모양에 맞춰 윤곽을 만들어 준비할 수 있어 침습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고, 수술시간, 출혈량 및 수술 중 방사선 노출량도 크게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오종건 교수는 "골절 수술 후 합병증 발생 환자는 수차례 반복된 수술 탓에 뼈 모양이 정상과 다르고 골절 부위 형태가 매우 복잡해 수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과기부의 3D프린팅 의료기기 제작 및 적용 지원 사업은 난치성 골절 합병증 치료에 획기적인 해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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